프롤로그

(덜컥)
프로듀서: 어, 아오바 씨, 무슨 일이세요? 왠지 감개가 깊어 보이시는데.
미사키: 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그게요, 옛날 765프로 자료를 찾았어요.
미사키: 시어터가 생기기 전 자료도 많이 있어요. 다들 저와 만나기 전부터 열심히 했었구나~ 싶지 뭐예요.
프로듀서: 아, 그랬군요. 애초에 시어터가 생긴 것도 그 13명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었고요.
프로듀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도 분명해요. 되돌아보니 순식간이었던 것 같으면서도, 놀랄 정도로 길었던 것 같네요...
프로듀서: 아, 마침 사장님과 그런 이야기를 할 예정이었어요. 오늘은 시어터에 오신다고 하셨어요.
미사키: 아, 이번 올스타 라이브 회의 말씀이시죠♪
프로듀서: 네. ......아오바 씨, 항상 감사드립니다.
미사키: 엥? 왜 그러세요, 갑자기.
프로듀서: 아니, 시어터가 생기고 나서의 일을 돌이켜보니... 아오바 씨와 만나서 정말 다행이구나 싶어서요.
프로듀서: 물론 시어터 아이돌들도요. 하나하나의 만남이 정말 기적 같네요.
미사키: ...... 맞아요. 저도 이 시어터와 만나지 못했더라면...
미사키: 모든 아이돌들, 오토나시 선배님, 사장님, 그리고 프로듀서님과 만나지 못했더라면,
미사키: 지금처럼 근사한 추억을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저에게도 프로듀서님에게도 기적인 거예요.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서로에게 기적... 하하,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프로듀서: 그럼 앞으로도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다녀올게요!
미사키: 네에~! 다녀오세요~!!

(그리고...)
프로듀서: 사장님, 여기에 계셨군요.
사장: 아아. 오늘은 어쩐지 하늘이 부르는 것 같아서 말일세.
코토리: 사장님도 참, 아까부터 계속 여기 계셨다니까요. 얼굴 탈까봐 좀 걱정인데요...
프로듀서: 얼굴...... 그래도 확실히 하늘이 높고 화창하기는 하네요.
사장: 음. 어디까지고 푸르고 넓고 한없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우리가 가는 곳 그 자체가 아닌가.
사장: 그런고로, 앞으로 다가온 올스타 라이브 준비는 순조로운가?
프로듀서: 네, 13명 모두 온 힘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올스타 라이브는 몇 번이고 경험해 왔지만, 마치 처음 라이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요.
사장: 그렇군. 라이브는 항상 일기일회. 한 번밖에 없는 기적과 만나는 시간 아닌가.
사장: 팬과의 만남, 아이돌과의 만남, 그리고 그 자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무대와의 만남...
사장: 라이브란 그런 만남의 당사자가 되기도, 목격자가 되기도 하는 순간인 것이지.
코토리: 사장님과 프로듀서님의 만남도 기적 같은 것이네요♪
프로듀서: 네, 오토나시 씨와의 만남도 기적이죠. 저에게도... 사장님께도요.
코토리: 어머... 후훗, 맞아요♪
사장: 아이돌은 그런 기적이 모인 무대를 되풀이함으로써 빛을 더해나가는 것이겠지.
사장: 앞으로도 반복해나가는 것이겠지. '우연한 만남'이라는 말이 가리키는대로...
사장: 만남이라는 이름의 기적은 돌고 도는 거라네!
프로듀서: ...그렇네요. 처음으로 만나고, 다시 만나고, 그렇게 사람이 서로를 알아 가는...
프로듀서: (나와 아이돌들의, 첫 만남. 그것은...)
사장: 그럼,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세. 이번 올스타 라이브...
사장: 『Destiny공연』에 대해!
프로듀서: ......네!

1. 「너와 만나고 나서」: 아마미 하루카

사장: 으흠! 그럼, 오디션을 시작하지. 우선 자기소개를 부탁해도 되겠나?
하루카: 아, 네! 이... 1번, 아마미 하루카입니닷!
하루카: 노래부르는 게 정말 좋아서... 어렸을 때부터 쭉 아이돌을 동경했어요!
하루카: 최선을 다할 테니까, 잘 부탁드립...꺄아아아악!?
(돈가라갓샹~!!)
사장: 아, 아마미 군!? 괜찮은가?!
하루카: 죄, 죄송해요! 저, 덜렁거려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잘 넘어져요! 아하하... 하아.

하루카: 프로듀서님... 정말 이 영상, TV에 나오는 거예요...?
프로듀서: 그럼. Destiny 공연과의 타이업 방송, 『아마미 하루카의 발자취』라는 제목이니깐. 빠뜨릴 수 없지.
하루카: 분명 중요하긴 하지만요, 넘어지는 것까지 내보내진 않아도 되잖아요. 으으... 부끄러워~
프로듀서: 뭐, 넘어지는 건 지금도 자주 하잖아. 팬도 미소짓고 봐주지 않을까?
프로듀서: 이번 건 하루카가 주역인 방송이야. 네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
하루카: '있는 그대로'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인사도 어색하고, 다들 실망하는 것 아닐까...?
프로듀서: 분명 기뻐할 거야. 그렇게까지 앳되던 너의 모습은 이제는 귀중하니까.
하루카: 귀중이요?
프로듀서: 응. 옛날의 하루카를 알지 못하던 팬들에게는 아주 신선한 영상으로 비칠 거고...
프로듀서: 반대로 옛날부터 팬이던 사람들에겐 추억이 되고, 하루카의 성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하루카: 그런가. 하긴, 저도 프로듀서님의 학생 시절 영상 같은 건 보고 싶어요!
프로듀서: 그, 그러냐. 그건 특별히 보여주진 않지만, 어쨌든 그런 거야!
하루카: 히히, 그렇네요. 그럼 부끄러워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어요!
하루카: 오히려 저를 많이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지도♪
프로듀서: 응. 영상 속 하루카는 아직 평범한 여자애라는 느낌을 주지만, 지금은 어엿한 아이돌이니까 말이야.
프로듀서: 그 변화를 느끼도록 만든다면, 지금까지 이상으로 가까운 존재로서 친근함을 가지게 되지 않겠어?
하루카: 어엿한 아이돌이라니! 저는 아직도 멀었지만요...
하루카: 그 오디션을 받고 깜짝 놀라고, 그리고 프로듀서님께서 만나러 와주시고...
하루카: 그 이후로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그 덕에 조금은 성장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루카: 아!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부끄러운 마음보단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강해지네요!
프로듀서: 응. 모두에게 하루카를 잔뜩 알려주자. 그건 그렇고... 잘 생각해 보니, 이거 대단하네.
하루카: 엥? 뭐가요?
프로듀서: (아이돌 오디션. 누구도 평범하지 않았던 바로 그 장소에서, 하루카는 놀랄 정도로 평범한 모습이었다)
프로듀서: (지금도 변함없다. '아마미 하루카'는, 무대 위에서도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여자아이이다. 그래서 사람을 사로잡는다)
프로듀서: (...분명 하루카가 있어 주었기 때문에 765프로는...)
하루카: ? 저기... 프로듀서님?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하루카. 하루카는 운명의 만남을 믿니?
하루카: ......
하루카: 후훗. 프로듀서님께선 믿으시나요?

2. 「너와 만나고 나서」: 키사라기 치하야

(방송 종료 후 대기실)
프로듀서: (공연 선전을 겸한 버라이어티 녹화가 끝났다. 특히 치하야 몰래카메라가 스튜디오에서 대호평이었다...)
치하야: 하아... 오늘은 엄청 지쳤어요... 몰래카메라 방송은 정말이지 이해가 안 돼요.
치하야: 그리고 부끄러워요... 엄청. 제가 노래 지도를 해주던 분이 성악가이실 줄이야.
프로듀서: 『일류 성악가가 평범한 사람으로 변장하여 노래를 배운다』라는 기획이었으니깐.
프로듀서: 레슨 중에는 일부러 노래를 못 부르고... 하지만 치하야, 중간에 눈치챈 것 아니었어?
치하야: 아니요, 별난 분이라고만 생각했죠. 알고 보니 의도적으로 음정을 벗어난 거였더군요.
프로듀서: (그건 눈치챘네...)
치하야: 방송은 계획대로여서 반응이 좋았던 것 같지만, 제가 바라던 바는 아니었어요. 큿.
프로듀서: 하지만 마지막에는 성악가분이랑 듀엣도 할 수 있었고,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몰래카메라로 나와서 좋았다고...
치하야: 생각 안 해요. 물론 이것도 『아이돌의 일』인 건 이해하지만... 역시 고약한 취미 같아요.
프로듀서: 그, 그래. 하지만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야. 치하야는 맨 처음에는 '노래 이외의 일은 NG'라는 주의였으니까.
프로듀서: 처음 만났을 때에도 분명... 사무소를 껌껌하게 해놓고 혼자서 노래를 듣고...

(회상 1. 화면 암전)
프로듀서: 깜깜하네... 나오는 노래는 클래식인가? 키사라기 치하야는 어디 있지...?
치하야: 이 곡... 브람스의 나단조와 비슷하네. 하지만, 억양 조절과 진폭이 약간 커...
치하야: 앗!? 누구세요?! 
(불이 켜지고 치하야가 P를 쳐다봄)
치하야: 처음 뵙는 분이네요. 무슨 용무신가요? 지금 바쁩니다만.
프로듀서: 그리 매정하게 굴지 말아줘. 나는 너를 돌봐주게 된 프로듀서야.
치하야: 당신이, 저의?
(회상 2. 치하야가 오른쪽에서 들어옴)
치하야: 지금부터 미팅인가요? 가능하다면 지금부터 보이스 트레이닝을 하고 싶은데요?
(회상 3)
치하야: 저는 노래 일을 해나가고 싶어요. 솔직히 그 외에는 별로...
(회상 4)
치하야: 토크 이벤트? 캔슬 못 하나요? 토크가 제 노래에 보탬이 될 거라고는...
(회상 5)
치하야: 미팅도 그렇습니다만, 노래 이외에 할애할 시간은 최소한으로 했으면 좋겠는데요.

(회상 끝. 다시 대기실)
치하야: 아, 그때는, 그게... 여러 가지로... 죄송했어요...
프로듀서: 아니야,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해서 감탄했어. ......뭐 힘들긴 했지만.
프로듀서: 그리고 지금은 제법 다양한 일에 도전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부탁할게!
치하야: ......더는 싫어요. 버라이어티는 전부 사절합니다.
프로듀서: ...에엑!?
치하야: ......농담이에요. 지금 건 몰래카메라였습니다. 되갚아 드리는 거예요.
프로듀서: 아, 아아, 그런 거였구나... 깜짝 놀랐어. 치하야라면 지금도 정말로 그렇게 말할 것 같았으니까.
치하야: 네? 요즘은 그렇지... 앗, 수영복 사진 때요? 하지만 그건 조금... 노출이 심하지 않았나요...!
프로듀서: (스토익한 점은 그때랑 달라진 게 없네. 그저 때로 이렇게 허둥대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프로듀서: (이건 성장도 변화도 아니라 분명...)

3. 「너와 만나고 나서」: 호시이 미키

(과거 1, 놀이터)
미키: 저기, 좀 붙어 줄래? 미키도 그 벤치에 앉고 싶거든.
프로듀서: 우왓. 저기~ 너, 커플한테 그런 멋없는 소리 하지 마... 잠시 이쪽으로.
미키: ? ...누구?
프로듀서: 나는 방금 네 프로듀서로 결정된 사람이야. 너를 만나러 왔어.
미키: 프로듀서인... 사람? 잘 모르겠는데 그게 뭐 하는 사람인데?

(과거 2, 사무실)
미키: 있잖아, 어... 거기 있는 사람.
프로듀서: '거기 있는 사람'이 아니라 프로듀서라니깐. 무슨 일인데? 미키.
미키: 아이돌에 대해 들어보려고. 보기에 귀여우면 그 다음은 아무래도 상관없지?

(과거 3, 어느 호숫가)
미키: 여기에는 말야, 미키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이 계셔. 그래서 만나러 온 거야.
미키: 봐봐! 선생님, 저쪽에 떠다니고 있어.
프로듀서: 떠다녀? ...아! 저건 오리잖아. 그럼 선생님이라는 게...
미키: 대단하지. 자면서도 둥둥 떠다닐 수 있으니까. 저렇게 아무것도 않고...
미키: 톱까지 둥둥 떠서 가면 좋겠다. 노력하지 않아도 되도록 노력해야지.

(현재)
미키: 으응... 음냐... 아후우... 어라? 여기, 시어터...? 그렇구나, 방금은...
프로듀서: 드디어 일어났구나, 미키. 오늘은 특히 더 기분 좋게 자더라.
미키: 아, 거기 있는 사람.
프로듀서: '거기 있는 사람'이 아니라 프로듀서라니깐. 아직도 잠이 안 깬 거야? 미키.
미키: 아핫, 그럴지두. ...있잖아, 프로듀서.
미키: 미키, 노력하지 않아도 되도록 노력했는데, 별로 노력하지 못한 것 같아.
프로듀서: 어어... 그러니깐 열심히 해버렸다는 말인가. 응,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
미키: 역시 그렇지. 왜 그런지 알아?
프로듀서: 어째서일까. 아이돌이 좋아져서...만은 아니지?
미키: 응. 좋아졌지만 아이돌만이 아니라고 생각해.
미키: 미키가 좋아하게 된 건... 말해도 돼애?
프로듀서: 그, 글쎄다. 물어보면 안 될 것 같아... 아니, 그렇지도 않나.
프로듀서: 아마 지금의 미키는 여러 가지가 좋아졌을 테니깐.
미키: 응♪ 미키 있지, 여러 가지가 좋아진 것 같아. 프로듀서가 보여준 것 여러 가지가.
미키: 여러 가지가 좋아지고, 하고 싶어지고, 되고 싶어지고. 그니깐 여러 가지로 노력해버렸다 뭐 그런 느낌!
프로듀서: 그렇구나. 하지만 미키가 좋아하게 될 것들을 앞으로도 많이 보여줄 생각이야.
프로듀서: 예를 들어 다음 Destiny 공연의 모습이라든지. ......준비는 잘 하고 있어?
미키: 물론인 거야! 미키, 좋아하는 건 얼마든지 열심히 하니깐. 그리구~
미키: 뭘 좋아하게 되더라도 미키가 가장 좋아하는 건, 더 이상 바뀌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치, 허니♪ 아핫☆

4. 「너와 만나고 나서」: 하기와라 유키호

프로듀서: (765PRO ALLSTARS에, 골든 인기가요 방송이 보낸 오퍼가 왔다. 공연을 선전할 기회이지만...)
유키호: 에에에엑!? 저, 저 혼자 출연하는 거예요!?
프로듀서: 다들 도저히 스케줄이 맞지 않더라. 너만 급하게 어찌어찌 하게 됐어.
유키호: 그치만그치만, 모두에게 오퍼를 한 건데 나가는 게 저만이라니... 으으, 실망하시겠죠...?
프로듀서: 그렇지 않아. 갑작스런 이야기란 건 그쪽도 잘 알고 있어서, '지금부터 한 분이라도 상황이 되신다면'이라면서 보낸 오퍼였으니까.
프로듀서: 오히려 유키호가 나갈 수 있다는 걸 들으면 좋아라 하지 않을까?
유키호: 그, 그런...가요? 우우, 그치만그치만, 핫.
유키호: 아냐. '그치만'이라고만 해선 안 되겠죠. 저만... 저밖에 없는데...
유키호: 아, 알겠어요. 저만으로도 괘괘, 괜찮아요. 골든이든 포메라니안이든 어디 덤벼보라고 해요!
프로듀서: 오오, 생각한 것 이상의 마음가짐...! 다행이야, 고마워.
유키호: 아뇨... 다들 바쁜 건 공연을 위한 레슨이나 스케줄에 엄청 열심이기 때문이잖아요...
유키호: 그런 공연이 있구나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건 다들 같은 마음일 거예요.
프로듀서: 응, 역시 유키호야. 든든하네.
유키호: 저, 전혀 아니에요오! 아마 아이돌이 된 직후였다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을 거예요.
유키호: 무서운 게 한가득이고, 특히 남자분과 개가 무서워서, 옆을 지나치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프로듀서: (그러고 보니... 막 만났을 때는 뭐라면서 경계했더라...)
유키호: 뭐든지 남과 비교하고, 자신은 전혀 없고, 무슨 일만 생기면 바로 구멍을 파고 숨으려고나 하고...
유키호: 맨날 약한 소리만 해대는 쓸모없고 궁상맞은 땅딸보...... 헉!
유키호: 프로듀서...... 저 지금도 전혀 바뀐 게 없을지도 몰라요!
프로듀서: 아니아니, 전혀 아니야. 이렇게 가까이서도 대화가 되고, 골든 방송에도 혼자 나가겠다고 결의할 수 있잖아.
프로듀서: 게다가 너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의 마음도 짊어지고. ......그런 건 쉽사리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걸.
프로듀서: 그러니까 지금의 유키호는 전혀 쓸모없지 않아. 오히려 우리의 자랑스럽고 훌륭한 아이돌이다!
유키호: ......!
유키호: 저, 저기... 감사, 합니다아... 하지만 그것도 765프로의 모두가 있어서고...
유키호: 프로듀서가 계셔서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 열심히 할게요.
유키호: 모두의 노력을 전부, 많이 전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전국에 알려볼게요!
프로듀서: 그래! 믿고 있을게, 유키호!
 
5. 「너와 만나고 나서」: 타카츠키 야요이

프로듀서: (Destiny공연의 레슨이 본격화되던 중, 오늘 야요이는 아침 일찍 생방송 촬영에 갔다. 부담이 큰데...)
야요이: (왼쪽에서 나타나며)좋은 아침입니다아~! 오늘도 아침 스케줄이랑 공연 레슨, 둘 다 힘내자~!
프로듀서: 오오, 아침 일찍부터 활기가 넘치네. 역시 야요이야. 졸리지 않아?
야요이: 넷, 완전 괜찮아요! 아침밥도 배불리 먹었고, 기운이 마구마구 나요.
야요이: 프로듀서도 아침밥 제대로 드시고 오셨어요?
프로듀서: 그럼. 그러니까 기운이 마구마구 나!
야요이: 에헤헷, 다행이다~♪ 그럼 똑같네요!
프로듀서: 바쁘고 힘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활기차게 극복해나가자.
야요이: 맡겨만주세요! 저는 바쁜 게 파바바바박~하고 힘이 나니까요.
야요이: 아, 그치만 바쁘지 않아도 힘이 날지두. 할 게 없으면 청소 같은 걸 해버리니깐요!
프로듀서: 그러고보니... 야요이랑 처음 만났을 때도 그런 식이었구나.

(회상)
야요이: 하~ 이걸로 빗자루청소 끝~! 다음은 창문닦기, 힘내자~!

(현재)
야요이: 에헤헷, 그랬네요! 그때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청소만 계~속 했었죠.
야요이: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시어터 청소도 모두랑 똑같이밖에 하지 못하니까 아쉽지만요...
야요이: 그치만 월급을 받을 수 있으니까 좋아요~ 반찬도 가끔 한 가지 늘릴 수 있구요!
프로듀서: 오오, 그거 잘됐다. 아이돌이 된 보람이 있구나.
야요이: 네. 그리구 스티커(할인한다고 붙여놓는 라벨을 말하는 듯합니다-역주)가 안 붙었는데도 고기를 사거나, 특매가 아닌데도 숙주를 사기도 해요!
야요이: 하아...... 사치예요~
프로듀서: 사치...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도 네가 열심히 한 성과야. 마음껏 낭비해도 된다니깐?
야요이: 하왓, 마음껏이요!? 으으으, 그치마안~ 그건 무서우니까 조금씩만 할게요.
프로듀서: 하하, 야요이답네. 뭐 단숨에 쓰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
야요이: 그리고... 스케줄은 프로듀서가 많이 받아와 주시니까 가능한 거잖아요?
야요이: 오늘 TV 스케줄도 그렇구요, 또 커다란 회사에서 타이업하는 거나, 관광대사나!
야요이: 어떤 일이든 엄청 즐겁고, 급료까지 받을 수 있어요. 전부 프로듀서 덕분이에요~
프로듀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아이돌을 즐겨준다면 그것도 보람이 드는걸.
야요이: 네, 즐거워요! 물론 힘든 일도 많이 있지만요~
야요이: 열심히 하면 할수록 모든 동료들도, 동생들도, 팬들도, 엄청 기뻐해줘요.
야요이: 그게 기뻐서, 힘이 더욱 더 나고, 더 많이많이 힘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야요이: 저, 아이돌이 돼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프로듀서: 그렇구나...
프로듀서: 좋았어! 그럼 더 많이많이 힘낼 수 있도록, 우선은 오늘 하루 제대로 해보자!
야요이: 네에~! '그럼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해봐요'의~~~
야요이: 하이, 터~치! 이예이!

6. 「너와 만나고 나서」: 키쿠치 마코토

프로듀서: (공연 준비로 바쁜 와중, 겨우겨우 억지로 끼워넣었던 마코토의 스케줄이 직전에 갑작스레 취소되고 말았다...)
프로듀서: 미안해, 기껏 사무소까지 와줬는데.
마코토: 아하하, 어쩔 수 없죠. 상대방 사정이니까요.
마코토: 전 괜찮아요, 여기까지 온 김에 체육관에 들렀다가 돌아갈게요!
프로듀서: 체육관이라... 계속 바쁜데, 이럴 때는 몸을 쉬어주는 게 낫지 않을까?
마코토: 괜찮다니깐요. 아직 여력이 있다구요♪ 공연도 금방이고, 기합을 바짝 넣고 갈게요!
마코토: 그리고 최근 새로운 머신이 들어왔대서 살짝 시험해보고 싶거든요~
프로듀서: 하하, 그렇구나. 그래 뭐, 마코토는 그렇게 계속 몸을 움직이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프로듀서: 그러고 보니, 마코토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에도 체육관에 만나러 갔지...

(회상)
마코토: '에에에엑, 그럼, 저, 드디어 데뷔할 수 있는 건가요. 아싸~!'

(현재)
마코토: 아, 그랬죠. 아하하, 왠지 그리운데요!
마코토: 하지만 체육관에 다닌 성과는 있었다고 생각해요. 체력도 늘었고, 댄스도 더 절도있게 할 수 있게 됐잖아요?
프로듀서: 물론이지. 스태미너도 동작의 날카로움도, 그때하고는 전혀 달라. 표현의 폭도 넓어지지 않았을까.
마코토: 그렇죠~! 사실은 저도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프로듀서: 게다가 마코토 본래의 늠름함도 귀여움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고 말야.
마코토: 엣!? 그건... 즉... 제가, 귀여워...졌다, 뭐 그런?
프로듀서: 응, 귀여워졌어. 원래부터 귀여웠지만, 더 귀여워졌다고!
마코토: 우와아, 그만해주세요! 아니 그, 기쁘긴 한데, 그렇게 대놓고 이야기하시면 어떡해야 할지...
마코토: 좋아, 체육관 가야지. 아무튼 아무 생각 없이 운동하고 올게요!
프로듀서: 그, 그래. 괜찮긴 한데, 마코토는 아이돌이니까 칭찬받는 데 더 익숙해지는 게 좋을걸?
마코토: 그건 그렇겠지만요... 칭찬하는 사람이 누구냐의 문제라고 해야 하나... 아, 맞다!
마코토: 그럼 프로듀서도 같이 체육관 가요! 예정이 붕 떠버렸잖아요?
프로듀서: ...뭐? 왜 그렇게 되는 건데?
마코토: 왜긴요, 저만 당하는 건 불공평하니까죠. 프로듀스에도 체력이 필요하잖아요~?
프로듀서: 윽, 그렇게 말한다면야... 알았어. 시간도 비었으니 가끔은 가보지 뭐.
마코토: 히힛, 그렇게 나오셔야죠! 안심하세요, 제가 최고의 개인 메뉴를 짜드릴 테니까요!
마코토: 그치만 뭐가 좋을까~ 갑자기 부하를 너무 높여버리면 다치니까, 처음은 가벼운 걸로...
프로듀서: (...그렇지. 앞으로도 마코토와 함께 계속 달리기 위해서야. 나도 제대로 단련해둬야지!)
마코토: 그래도 탄탄해진 프로듀서도 보고 싶긴 한데...
프로듀서: (...그렇게까지?)

7. 「너와 만나고 나서」: 미나세 이오리

프로듀서: (『Destiny공연』 세트리스트도 정해졌고, 드디어 레슨 개시가 가까워진 어느 날...)
프로듀서: 그럼 다들 이제 돌아갔으려나. 문 잠겼는지 확인하고... 음? 레슨실에 누가 남아 있네...?
이오리: ~♪
프로듀서: 어라, 이오리야?
이오리: 어머, 프로듀서. 수고 많았어. 혹시 벌써 문 닫을 시간이니?
프로듀서: 응. 그런데 별일이네. 네가 이렇게 늦게까지 남아있을 줄이야.
이오리: 이번 공연 곡을 들었어. 레슨 때까지 전부 머리에 넣어두고 싶어지지 않니?
이오리: 물론, 이오리쨩 정도 수준이라면 한 번만 들어도 충분하지만. 만약을 위해서야.
프로듀서: 하하, 그럼 안무도 스무스하게 익힐 수 있겠네. 레슨 기대하고 있어.
이오리: 그래, 기대하렴. 첫날부터 최고의 댄스를 보여줄 테니깐♪
프로듀서: 응. 그건 그렇고... 듬직해졌구나.
이오리: 어머... 뭐야, 갑자기. 나는 처음 만난 날부터 듬직했잖아?
프로듀서: 듬직했다기보단...

(회상)
프로듀서: 그래서 여기에 있는 것 같은데... 아, 저긴가.
이오리: 하아~아. 난 언제쯤 데뷔할 수 있는 거야? 정말이지 화가 치미네~
프로듀서: (괴, 굉장히 난폭한 말투네. 이 애, 혹시 보기랑 다르게...)
이오리: 분풀이 삼아 저쪽 벽, 확 걷어차버릴까. 니히힛♪
프로듀서: 아, 안녕. 반가워.
이오리: 엥!? 우와아아, 뭐야, 너!?......가 아니지, 어떤 분이신지요~?

(현재)
프로듀서: 그냥 장래가 염려스러웠다고 해야 하나...
이오리: 그런 느낌이었으려나. 더 근사했을 것 같은데... 상관없어.
이오리: 그리 말은 했지만, 듬직해진 건 너나 나나 마찬가지 아니겠어? 나만 그런 소리 듣는 건 불공평해.
프로듀서: 으음~ 난 그렇게 바뀐 게 없을 텐데. 변했나?
이오리: 변했거든. 오렌지주스도 매번 제대로 프레시한 걸로 사오게 되었구.
이오리: 변태 같은 소리도 가끔씩밖에 안 하게 되었어. 제법 성장했는걸♪
프로듀서: 그, 그래. 조그만 성장이구만... 아무튼 고마워.
이오리: 물론 그밖에도 있긴 한데... 좋잖아, 그런 거.
이오리: 게다가 변하지 않은 것도 있지 않니? 언제까지고 결코 변하지 않는 것...
프로듀서: 그래, 여러 가지 있을 거야. 그 중 하나는 목표로 하는 장소겠지.
이오리: ...맞아.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너는 마차 끄는 말처럼 일해야 한다는 것도 그렇구♪
이오리: 이오리쨩의 프로듀서는 너밖에 없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도록 해. 니히히♪

8. 「너와 만나고 나서」: 시죠 타카네

프로듀서: (본 공연이 가까워지고, 오늘도 일이 끝나지 않는다... 조금 휴식하고 바깥 공기라도 마셔야지)

(잠시 후 옥상)
프로듀서: (......후우)
프로듀서: (밤바람이 상쾌하네... 옥상에서 보는 달도 예쁘고... 음?)
타카네: ......
프로듀서: (그렇군, 타카네도 있었구나. 또 달을 바라보고 있네...)
프로듀서: (타카네는 계속, 거의 매일같이 밤마다 달을 바라보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지)
프로듀서: (분명 타카네에겐 소중한 시간이겠지. 방해되지 않도록...)
타카네: ......훌쩍
프로듀서: (엥?)
프로듀서: ......타카네?
타카네: 역시... 그대이시었군요. 이토록 늦은 때까지 노고가 많으십니다.
프로듀서: 어라? 어어... 수고 많았어. 그건 그렇고, 괜찮아?
타카네: ? 괜찮느냐고 하심은... 무언가 염려하시는 바라도?
프로듀서: 아니, 네가... 울고 있는가 해서. 하지만 착각이었나보네. ......그렇다면 다행이야.
타카네: 어머, 저를... 후훗, 그대는 지금도 참으로 친절하시어요.
프로듀서: 친절하긴, 맞춰주지 않아도 돼. 그저 넘겨짚어서 착각한 거니깐.
타카네: 아닙니다, 꼭 그런 것만도... 저는 조금 전까지 분명... 울고 있었을 거예요.
프로듀서: 응...?
타카네: 앗, 안심하십시오. 그...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프로듀서: 기쁨의...?
타카네: 예. 별안간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제가 미소를 짓고 달을 올려다보고 있다는 것을요...
프로듀서: 타카네가, 미소를 짓고...
타카네: 어렸을 때부터 저는 달을 올려다볼 때마다, 왠지 그립고, 평온한 마음이 듦과 동시에...
타카네: 마음이 전해지지 아니하는 고적함과, 소원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는 애달픔이, 이 몸을 괴롭히는 것만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타카네: 하오나... 어느 사이에, 달을 올려다 보며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걸 수 있게 되었지요.
타카네: 그것은 흔들림 없는, 저의... 둘도 없이 소중한 동료들이.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백만의 별들이.
타카네: 그대가, 저를...... 감싸주시었기에.
프로듀서: ...... 그렇구나. 세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프로듀서: 네가 울 정도로 기쁘다고 생각한 것은 어찌되었든 기뻐. ...잘됐네!
타카네: 어쩜. ...후훗. 예, 감사드립니다!
타카네: 덕분에 저 또한 조금은 성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오나, 아직 도달하지는 못하였지요...
타카네: 앞으로의 장정에서도, 옆에... 계셔 주시겠습니까?
프로듀서: (빛나는 듯한 타카네의 눈동자를 똑바로 마주보았다. 대답은 당연히...)

9. 「너와 만나고 나서」: 아키즈키 리츠코

프로듀서: (Destiny공연 준비로 연일 잔업이 계속되고 있다. 그럼, 오늘은 슬슬 일단락짓고... 음?)
프로듀서: 리츠코? 아직 안 가고 있었어?
리츠코: 아, 프로듀서. 다녀오셨... 뭐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요?!
프로듀서: 시계도 안 보고 있었냐... 괜찮아?
리츠코: 아하하. 괜찮아요, 괜찮아. 막차 탈 수 있을 거예요.
프로듀서: 아니, 그 기준은 좀.
리츠코: 하지만 업자한테서 견적서가 올라왔잖아요. 그런 건 즉시 체크하고 싶지 않나요.
프로듀서: 아이고. 내일 해도 되는데... 신경 쓰이는 건 바로 해치우지 않고는 못 배기는구나.
리츠코: 바로 그거예요. 천성이 이래서요. 더군다나 지금은 새로운 기재도 있으니까요.
프로듀서: 돌아갈 땐 태워 줄게. 그러니까 숨 좀 돌려. 편의점 거라서 미안하지만, 마침 뭘 좀 사왔는데.
(커피를 건넨다)
리츠코: 와아, 감사해요. 자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서...
리츠코: 아니지, 이런 식으로 프로듀서가 저한테 오냐오냐 해주시니까 방심하게 되는 건가...?
프로듀서: 오냐오냐해주는 건 피차일반이지. 지금 도움을 받고 있는 것도 내 쪽이고.
리츠코: 그건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요.
리츠코: 그리고 새삼스럽지 않아요? 우리들, 처음부터 쭉 이런 식이었잖아요.
프로듀서: ......그렇지. 네 자신의 프로듀스도 포함해서, 전부 2인3각이었달까...
프로듀서: 그러고 보니, 처음 만났을 때부터 걱정을 끼쳤었지. 정말로 프로듀서가 감당할 수 있느냐면서.
리츠코: 으아아아아, 그건 좀 잊어 주세요! ......이야, 그 시절엔 진짜 실례되는 말을...
프로듀서: 괜찮아, 실제로 이것저것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받을 예정이니깐.
리츠코: 와, 솔직하시네. 뭐, 그런 거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응, 잘 해보자구요!
리츠코: 그러면 앞으로도 2인3각이란 걸로 하죠. 남은 서류 후딱 정리해버릴까요?
프로듀서: 알겠어. 뭘 하면 돼?
리츠코: 저쪽에 프린트아웃된 서류, 대조해 주시겠어요? 성능 비교를 하고 싶어서요.
프로듀서: 알았어. ......많은데?
리츠코: 전부터 궁금하던 기재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시험해보고 싶어서요~ 몇 개 있긴 하죠.
프로듀서: 그렇구만. 역시 정보 수집 능력이... 도움이 됐어.
리츠코: 이런 것도 잘 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 거죠. ......2인3각으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자구요!
프로듀서: 그래. 이번 공연도, 그 다음도...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10. 「너와 만나고 나서」: 미우라 아즈사

프로듀서: (공연 준비가 진행되면서, 미디어의 주목도 높아져갔다. 지금부터는 아즈사 씨의 취재다)
프로듀서: 오늘은 Destiny공연에 대한 아즈사 씨의 마음을 여러 가지 물어본다고 해요.
아즈사: 네, 열심히 할게요. Destiny... 운명이란 의미의...
아즈사: 후훗, 역시 이름이 이름이라 살짝 긴장이 되네요.
아즈사: 프로듀서님은 제가 아이돌이 된 이유, 기억하시나요?
프로듀서: 물론이죠. 『운명의 사람을 만나기 위해』였죠.
아즈사: 맞아요. 그런 제가 모두와 함께 제목이 『운명』인 곡을 부르게 되다니.
아즈사: 신기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젠 신기하다고는 말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즈사: 왜냐면 저는 분명히... 이미 만났으니까요.
프로듀서: ......네? 그게...
아즈사: 네. 운명의 사람...... 이라기보단 운명 그 자체와요.
아즈사: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아이돌이 된 계기도, 시기도, 별로 아이돌답지 않았던 것 같지만요...
아즈사: 이렇게 프로듀서님과 모두와 만나서, 함께 여기까지 걸어왔고.
아즈사: 그렇게 도착한 지금의 매일이 정말 즐거워서 행복하니까요♪
프로듀서: ......다행이에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프로듀서로서도 기뻐요.
프로듀서: 아즈사 씨는 아이돌이 될 운명이었다... 그런 것일지도 몰라요.
아즈사: 네, 그것도 765프로의... 프로듀서님의 아이돌이.
프로듀서: ......
프로듀서: 네. 물론 아즈사 씨라면 어느 사무소에서든 잘 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프로듀서: 하지만 다른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아요. 765프로에 와주셔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아즈사: 어, 어머나... 저기, 감사합니다♪
아즈사: 하지만 저는 다른 사무소에 들어갔더라면 잘 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프로듀서: 아뇨, 그렇지는...
아즈사: 그렇다고 생각해요♪ 우후훗.
아즈사: 바로 길을 잃어버리는 저를 언제든 지켜봐 주시고 ...저의 손을 끌어 주시고, 함께 걸어 주시는.
아즈사: 그런 당신께서 곁에 계셨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곳에 있는 거예요.
아즈사: 못난 저이지만 앞으로도 저의 곁을 함께 걸어 주세요.
프로듀서: ......저야말로요. 못난 프로듀서이지만 괜찮으시다면, 앞으로도 쭉... 도와드릴 수 있게 해주세요.
아즈사: 네......♪
프로듀서: 그런 의미에서 일단 이후의 취재 대응에 대한 것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아즈사: 앗...... 그, 그랬죠~ 저도 참, 이야기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취재를 깜빡......!
아즈사: 어디 보자, 무슨 취재였더라. 그러니까...... 최근의 카페 순회?
프로듀서: 아뇨. Destiny공연에 대한 아즈사 씨의 마음을 여러 가지.
아즈사: 아, 맞아맞아, 그랬죠~ Destiny공연... Destiny......
프로듀서: 마음은 돌고 돈다, 만남도 돌고 돈다. 몇 번이고 되풀이된다. 또 새로운 운명과 만날 수 있기를......)

11. 「너와 만나고 나서」: 후타미 아미

프로듀서: (공연 내용을 고안하기 위해 과거의 자료를 찾으러 왔다. 아미도 도와주겠다면서 같이 왔는데...)
프로듀서: (이상한 걸 찾을 때마다 아미가 불러대서 작업이 도통 진척이 없어...)
아미: 와아아! 오빠/언니, 봐봐~! 완전 그리운 게 나왔어~!
프로듀서: 또야 또... 이번엔 뭘 찾았는데?
아미: 그게 있지~ 하루룽의 사진...이라기보단 기사? 무슨 책처럼 되어 있는 거.
아미: 여러 색깔 책이 있는데, 연두색은 미키미키 건가? 오렌지는 야요잇치 같아~
프로듀서: 어디 보자... 아하, 잡지 같은 데 실렸던 기사를 모아 둔 스크랩북이네. 그것도 아이돌별로.
프로듀서: 오토나시 씨나 리츠코가 정리해둔 거려나. 보아하니 데뷔했을 무렵이네.
아미: 그렇다면 아미 것두 있단 거겠지!? 어디 보자, 노란색, 노란색... 있다~!

(팔락)
아미: 와, 쬐끄매! 아미가 쬐끄매, 오빠/언니! 꼬맹이야~!!
프로듀서: 하하, 초등학생 때였으니깐. 아미도 마미도 중학생이 되자마자 키가 부쩍 자랐잖아.
아미: 이거, 처음 잡지에 실렸을 때 건가보다. 『신인 아이돌 후타미 아미쨩!』이래♪
아미: 얼라리? 옆 사진에는 마미가 찍혔는데... 그렇구나, 교대했을 때 거네!
프로듀서: 그러고 보니, 데뷔했을 때의 『후타미 아미』는 아미랑 마미가 교대로 했었지.
아미: 맞아맞아, 아미마미, 쬐끄맸으니깐~ 교대로 하지 않으면 체력이 모자랐지~
아미: 그리고 게임도 진행하고 싶었구, 이벤트 중간에 교대해서 장난치는 것도 재밌었구♪
프로듀서: 라이브에서 누가 먼저 노래하냐 가지고 싸우기도 하고, 아미 단독 홍보사진을 둘이서 찍으려고도 했지......
아미: 맞아! 오빠/언니, 공연에서 뭘 하면 좋을지 고민이라 했지?
아미: 또 아미랑 마미가 무대에서 뒤바뀌는 건 어때? 노래하는 건 계속 한 명이고, 휴식이나 뭐 그럴 때마다 바뀌는 거야!
아미: 그리구, 마미가 노래할 때 뒤에서 아미가 댄서들 사이에 섞인다든가~ 객석에서 튀어나온다든가!
프로듀서: 글쎄? 으음... 살짝 서프라이즈하는 거라면 재미있겠지만, 몇 번이고 할 건 아니지 않나?
아미: 에~ 왜? 지금도 아미마미 맞혀보show 게임 하면 반응 평범하게 좋은데?
프로듀서: 그렇구나. 하지만 아미는 아미, 마미는 마미야. 관객들은 하나씩 있는 두 사람을 보고 싶을 거고...
프로듀서: 아미는 아미답게, 마미는 마미답게 하는 것이 둘 다 귀여워진다고 해야 하나. 빛날 거라고 생각해.
아미: ...... 그런가~ 응, 알게썽. 오빠/언니가 그게 좋다면 아미도 그게 좋아!
아미: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계속 아미인 척 하고 있던 마미가 보내드렸습니다~! 빠이큐~☆ 
(아미 도망감)
프로듀서: 뭣, 그런 거였냐 아미! 아니 마미인가!? 잠ㄲ......!!
프로듀서: (그럴 리가 없겠지. 아미, 웬일로 부끄러웠던 건가?)

12. 「너와 만나고 나서」: 후타미 마미

프로듀서: (공연 레슨을 위해 마미를 현장까지 데리러 왔는데, 중간에 마미가 갑자기 내리겠다고 하는 바람에...)

프로듀서: 마미. 이제 레슨 시간이야. 적당히 하고 돌아가야지.
마미: 조금만 더 기다려봐, 오빠/언니야! 아까 요 근처에 쪼끄만 할아버지가 있었단 말야!
프로듀서: ......뭐라고? 조그만 할아버지...?
마미: 오빠/언니 몰라? 붙잡아서 어딘가에 장식해두면, 무슨 이익을 준다는 수수께끼의... 어쩌고를!
프로듀서: (뭐 그리 애매해......!)
마미: 자자, 각오를 다지고 나오는 거야~ 쪼끄만 할머니라도 괜찮으니깐~
마미: 나와준다면, 갖고 돌아가서 시어터에 장식할래~ 대신 마미를 초 섹쉬하게 해줘도 된다구~
프로듀서: (이익의 목표가......)
프로듀서: (......그러고 보니, 마미와 아미를 처음 만난 것도 이런 공원이었구나. 그때는 고양이를 잡으려고 했었지...)
프로듀서: (맨 처음에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로 보였지. ......맨 처음에는)

부스럭!
마미: 뒤구나~! 라고 생각했더니, 커다란 오빠/언니네. 실망이야.
프로듀서: 실망할 게 아니지. 그리고 특별히 크지도 않아. ......그래서, 만족했어?
마미: 만족할 리가 있겠어? 분명 요 주변이랬는데~ ......에이 됐어.
마미: 이렇게 된 이상, 쬐끄만 할아버지 대신 커다란 오빠/언니야가 마미에게 이익을 줘!
프로듀서: 왜 그렇게 되는 건데. 애초에 그런 신통력은 없거든?
마미: 엥...... 애기 낳을 때의?
프로듀서: 그건 '진통'이고...... 그것도 모르긴 하지만. 으음~ 마법 같은 힘은 없다는 말이야.
마미: 에~ 그렇지 않아. 왜냐면 오빠/언니는~
마미: 마미가 하고 싶은 걸 잔뜩 해주고. 마미의 꿈도 이뤄줬잖아.
마미: 그니깐 오빠/언니는 마미의 마법사! 그치?
프로듀서: ...... 아니. 그건 마미의 힘 아닐까. 꿈을 이루는 건 본인이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마미: 아니, 오빠/언니 맞아. 왜냐면 마미, 오빠/언니랑 만나기 전까진 그런 거 못 했으니깐.
프로듀서: (......)
마미: 그거 말고도 잔뜩, 마미가 하잔대로 해주고. 지금도 차로 데리러 와줬구.
마미: 마미가 배고프면 간식도 사주구. 마미가 갖고 싶은 게임도 저~언부 사주고!
프로듀서: 아니, 안 사줄 건데?
마미: 아이참, 지금은 게임 사러 가는 흐름이자나?! 오빠/언니는 뭘 모른대. 모른데미소다!
       (※ 마지막 대사의 원문은 말끝에 '이에몬'이라는 일본의 실존 음료 브랜드를 붙인 것)
프로듀서: 데미소다고 자시고, 그건 본인 힘으로 어떻게든 하는 거야.
프로듀서: 내가 쓸 수 있는 마법이 있다면... 마미를 톱 아이돌로 만드는 것. 그것뿐이야.
마미: 므으...... 뭐, 그렇다면야, 어때!
마미: 그럼, 그 마법이면 됐으니깐 약속이야. 마미를 꼭 초 슈퍼 섹쉬 아이돌이 되게 해주기!
프로듀서: 단어가 어째 더 늘어났지만, 알겠어. 우선 빨리 시어터로 돌아갈까.
프로듀서: Destiny공연을 위한 레슨을 몰아쳐야지!
마미: 아앗!? 있다, 이번에야말로 쪼끄만 할아버지! 저쪽 덤불! 거기 서라앗~~~~!!
(마미 도망감)
프로듀서: ...아직 못 돌아가겠네...... 이런.
프로듀서: (그래 뭐, 이렇게 딴짓하면서 쭉 왔잖아. 다음 공연에 도착할 때까지 즐겁게 가자!)

13. 「너와 만나고 나서」: 가나하 히비키

프로듀서: (Destiny공연이 임박했고, 아이돌들의 레슨도 드디어 막바지다. 오늘은 시어터에서 타카네가...)
히비키: 햄조~!? 어디 갔어, 햄조~!! 본인이 잘못했다니까~!
프로듀서: (어라, 이 목소리는... 히비키네? 오늘은 오프였을 텐데...?)
프로듀서: 야~ 히비키~! 갑자기 무슨 일이야?
히비키: 앗, 프로듀서! 저기, 햄조 못 봤어?
프로듀서: 아니, 못 봤는데. 무슨 일이야? 바깥에서 놓친 거야?
히비키: 놓쳤다기보단, 근처까지 왔는데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그대로 어디로 가버렸어!
히비키: 분명 화나서 가출한 거야...... 그런 거라고! 우갸~! 본인은 어떡해야 되지~!?
프로듀서: 아니, 일단 진정해. ......햄조가 화가 났어? 또 햄조 땅콩을 맘대로 먹은 거야?
히비키: 아니, 오늘은 안 먹었어... 배도 안 고프고.
프로듀서: 그, 그래. 오늘은 안 먹었구나...... 그럼 싸우기라도 했어?
히비키: 싸우지도 않았는데, 짚이는 건 있어... 본인, 최근엔 평소보다 더 자율연습을 많이 넣었어.
히비키: 아, 정말 조금만이야! 전혀 무리는 안 한다고!
프로듀서: 그랬구나. 그래서 오늘도 시어터에... 왜야? 공연이 가까워져서?
히비키: 응. 본인은 완벽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완벽보다도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히비키: 하지만 레슨을 늘린 만큼 가족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서... 쓸쓸하게 만들어버렸어.
히비키: 그래서 오늘은 햄조만이라도 같이 있어주려고 데려왔는데... 그런데 갑자기...!
프로듀서: 으음... 그렇구나.
히비키: 햄조, 그렇게 화가 났나? 두 번 다시 안 돌아오는 건 아니겠지? 그치, 절대로 아니겠지?
프로듀서: 응, 그건 아냐.
히비키: 아니 왜 단언할 수 있는 건데? 대충 적당히 얼버무리는 것 아니야!?
프로듀서: 얼버무리는 것 아냐. 햄조랑 마찬가지로, 쭉 히비키 곁에 있던 사람으로서 말하는 거야.
히비키: ......!
프로듀서: 널 혼자 있게 하면 얼마나 쓸쓸하겠어. 너무 걱정되어서 그렇게 놔둘 수 있을 리가 없지.
히비키: 그건... 그러면 당연히 쓸쓸하지! 햄조는 본인의, 본인네의 소중한 가족이라구.
프로듀서: 응, 그렇지. 그러니까 햄조는 아무데도 가지 않아.
프로듀서: (함께 보낸 시간이 사라져서, 쓸쓸하다고 생각하는 건 분명 햄조보다...)
햄조: 큐~!
히비키: 앗, 햄조!? 햄조~! 다행이야~~!! 정말이지 걱정했잖아! 대체 어디로 갔던 거야~!?
히비키: 뭐어!? 시어터에 도착하면 본인이 바로 레슨할 수 있도록, 지름길로 앞질러 와서 준비했다고!?
프로듀서: 그런데 오질 않아서 이번에는 데리러 온 거군. ......역시 햄조구나!
햄조: 큐~!
히비키: 우우, 햄조...... 너는, 너어는......!! 정말이지 좋은 녀석이야~~!! 고마워!!
히비키: 하지만, 덕분에 불이 활활 붙었어! 이번 공연은 이미 완벽에 완벽 확정이야~!
햄조: 큐큐큐~!
프로듀서: 오오, 굉장한 자신감이네. 히비키는 가족이 옆에 있을수록 힘이 넘치는구나!
히비키: 그렇지.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라구. 본인이 완벽한 것도 모두의 덕분이니까.
히비키: 섬에 있는 모두들, 가족들, 사무소 동료들, 시어터 식구들, 모든 팬들......
히비키: 그리고...... 프로듀서도.
히비키: 모두가 믿어 주니까, 본인은 얼마든지 힘을 낼 수 있어... 모두의 응원이 바로 본인의 힘이야!
히비키: 있잖아, 프로듀서. 앞으로도 본인을 믿고 따라와줄 거지?
프로듀서: ......만났을 때부터 늘 믿고 있었어. 그러니까 괜찮아! 히비키는 늘 완벽해!
히비키: 에헤헤......♪ 응, 고마워!
프로듀서: (가족과 주위 사람들과의 인연의 세기가 그대로 히비키 자신이 된다. 앞으로도 인연의 힘으로 밝혀나가야지!)

에필로그: 다시 만나기 위해

프로듀서: (올스타 라이브 『Destiny 공연』은 열광과 대성원 속에서 일단 막을 내렸다)
프로듀서: (하지만...)

치하야: 우선, 수고 많으셨습니다, 프로듀서. 마지막 한 곡까지 제대로 불렀어요.
아미: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지~ 이것이! 봐봐, 팬 오빠언니들이 기다리고 있잖어!
환성: (앵콜! 앵콜!)
프로듀서: 그러게. 준비가 되는대로 잘 부탁할게. 다른 애들은?
치하야: 수분 보충 중이에요. 무대 반대쪽 끝은 꽤 멀어서 이미 몇 명은 그쪽으로 향했어요.
아미: 우린 이쪽이니까 기대하시라~ 오빠(언니), 이 틈에 발 마사지라든지 해줘도 되는데?
프로듀서: 하하, 아미도 역시 지친 거야?
아미: 아니 전혀, 이 정도 쯤이야♪ 10곡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구~!
치하야: 후후, 든든하구나. 물론 나도 아직 덜 불렀지만...
프로듀서: 모든 팬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네. 계속해서 더 해주길 바라고 있어.
프로듀서: 하지만 사실 아미도, 모두도 피로가 극한일 거야. 지금은 기세가 올라서 기운이 날 뿐이고.
프로듀서: 그러니까 기운이 있을 때, 남은 힘을 전부 다 쓰고 오늘이라는 날을 확실히 마치도록 해.
프로듀서: 그리고 확실하게 쉬고, 기운을 완전히 회복해서 다시 새로운 무대를, 모두 함께 만나자!
치하야&아미: ...... 네!
치하야: 그럼 앵콜 스테이지, 스탠바이하겠습니다. 가자, 아미.
아미: 응. ...있잖아, 치하야 언니. 앵콜 스테이지는 뭔가~
아미: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러 가는 것 같지!
치하야: 아...
치하야: 후훗, 대단하네 아미. 분명... 네 말대로라고 생각해!
(치하야, 아미 퇴장)
프로듀서: (오늘이라는 하루와의 만남의 끝에, 아이돌들은 마지막 스테이지를 향해 갔다)
프로듀서: (......언젠가 어딘가에서 다시 조우할 수 있기를!)



곡명은 '운명'이지만, 이래저래 '추억'을 테마로 한 듯한 이벤트였습니다.
아오바 씨가 덕업일치(?)의 사축...아니 사무원 생활을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시작되어 이어졌던 본가 아이돌들의 옛날 이야기들이 많았네요.
프롤로그부터 P와 아오바 씨가 서로 고마워하는 내용이라 훈훈했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아오바 씨도 항상 고마워요




하루카 편에서 P가 말한 것처럼,
본가부터 오랫동안 해온 올드비 P들에게도
나중에 시작한 뉴비(?) P들에게도
각자 다른 감상을 안겨줄 것 같은 내용들이었습니다.
저도 어쨌든 애니마스로 알게 되었다보니
사실 잘 모르는 것들도 많이 있었지만,
'아 옛날엔 이랬겠구나'라고 편린으로나마
상상하면서 나름대로 즐거웠네요.




과거의 경우 SHS나 새 사복이 아니라
디폴트 의상과 헤어로 나오다보니
화면 테두리 이펙트 없이도
나름대로 구분이 확 되는 점도 재미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코토와 아즈사 씨를 기대했는데
둘 다 직접적으로 옛날 모습이 나오는
회상 장면은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적이었던 편은 아즈사 씨 편이었네요.
커뮤에서도 나오듯 아즈사 씨는 '운명의 사람'을 찾으러
아이돌이 되었으니까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아요.



제일 재미있었던 대사는 역시 이거였네요.
'처음에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로 보였던 마미.



정말 오랜만에 찾아 온 치하야 상위여서
이벤트 막바지까지 2500을 달리느라
저도 이제야 커뮤를 들여다봤습니다만
역시 재미있었어요.

전 별로 정해진 운명 같은 걸 믿지는 않지만,
765프로 올스타즈가 저 옛날부터 지금까지
꿋꿋이 아이돌로서 수많은 프로듀서들에게
재미와 즐거움과 감동 등등을 안겨주고
또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러리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리고 저 개인으로서도 우연찮은 계기로
이들을 알게 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돌들과 저, 그리고 수많은 P들의 '만남'은
역시 '운명적'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드 닥터 레이카가 상위보상으로 나오는 밀리코레,
코노미씨&마코토 사제가 나란히 나오는 송포유를
준비하면서 오늘도 아이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