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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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밤, 국내 최초의 드래곤 슬레이어가 등장했다. 안타라스를 처치하고 최초의 용 처치자 칭호를 획득한 이들은 데포로쥬 서버의 똘끼, 수호, 강철 혈맹이다. 다만 아쉽게도 리저렉션과 지룡비늘, 지룡갑옷 외 특별한 득템은 없었다고 언급됐다.

리니지 클래식에서 안타라스가 쓰러진 것 자체는 최초가 아니다. 지난 7월 대만 서버에서는 수많은 마법사들을 동원해 순간적인 누킹으로 십수초만에 용들을 쓰러뜨린 바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엔씨의 긴급 패치로 금방 막혔으며, 용들의 스펙 재조정 이후로는 국내에서도 여러 서버, 다양한 혈맹들이 도전했지만 좀처럼 처치에 성공하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데포로쥬에서 일명 노통수연합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혈맹들은 안타라스가 처치 가능하도록 리밸런싱 된 이후로 몇 주간에 걸쳐 꾸준히 안타라스 공략을 이어왔다. 그리고 어제자로 그 결실을 맺으면서 안타라스 최초 공략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것이다.

안타라스 공략을 위해서 많은 시도와 시행착오가 있었다. 수백명의 인원이 80분에 걸쳐 공격을 하였음에도 쓰러지지 않았던 전적이 있었던 안타라스였기에, 데포로쥬의 똘끼, 수호, 강철 혈맹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작전을 고안했다. 마법사를 추가로 육성하기도 하고, 전투 루트를 개선하고 재보급로를 개편하는 등 전략 전술을 짜냈다.

마침내 용을 쓰러뜨리게 된 데에는 새롭게 추가된 빈 주문서 4단계를 활용해 부족한 화력을 메꾸고 팀의 생존력을 높인 것이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만 이 방법이 알려졌더라도 후속 드래곤 슬레이어 등장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쌓인 결과물이기도 하고, 데포로쥬 서버는 다른 서버와 비교해서도 초고레벨의 정예들이 많이 모여있는 점, 그리고 적의 견제가 없는 서버라는 점 등 유리한 점이 많았기에 당분간은 데포로쥬의 노통수연합이 유일한 드래곤 슬레이어의 입지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