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뜨입니다.

리니지m을 작년부터 즐기고 있는 중립유저 입니다.

전체적인 리니지 분위기가 비정상적으로 과금을 하고 경쟁이 과해지는 것으로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다가 그것을 부추기는 컨텐츠나 영상이 아니라

그것을 조금이라도 되돌아보고 절제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컨텐츠를 만들어보고자 유튜브를 시작한 초보유튜버입니다.^^

다같이 한번 고민해보고 함께 토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여러분들께서는 게임을 게임답게 잘 즐기고 계신가요?

요즘 모바일게임들은 과금유도가 심합니다. 언제부턴가 일정량 이상의 돈을 꾸준히 쓰지 않으면 정상적인 게임진행을 할수 없을 정도죠.
매출순위가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게임들은 아무래도 그 정도가 심한 게임이겠죠?(리니지m, 매출순위 1위)
그렇다면 이런 과금유도가 심한 게임을 잘 즐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뒤쳐지기 않기 위해서 내 돈과 시간을 최대한 갈아 넣는것이 잘 즐기는 것 일까요?(게임사만 배불리는 일)

대다수의 유저는 처음에는 옛날 향수에 젖어서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을 겁니다. 
그런데 자꾸만 경쟁을 부추기는 리니지m만의 시스템 또는 게임 내의 분위기로 인해서 나도 모르게 과금을 더하고 있지 않나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나요?
게임이 아니라 매일매일 해야하는 숙제처럼 느껴지거나 내 생활의 족쇄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나요?
정신차리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가야 합니다.
 
Q>당신의 연봉은 얼마고, 과금은 얼마나 하고 계십니까?

자신의 자금력과, 경제적 여유에 따라서 과금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지만...
내가 가진 모든 돈을 게임에 갈아넣을 생각이 아니라면 내가 매달 벌어들이는 돈에 비례해서 그것에 맞춰서 적당히 과금을 하고 그 안에서 즐길 수 있어야 겠죠?

제 기준으로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유부남이고, 두 자녀가 있습니다.(이세상 모든 유부남 화이팅!)
와이프가 모든 경제권을 가지고 있고, 한달 제 용돈은 25만원... 이 중에서 얼마를 게임에 쓰고 있었을까요? 
무과금으로 게임해야지 하고 시작한 게임이 나도모르는 사이에 제 용돈의 전부인 25만원을 다 잡아먹고 그동안 조금씩 모아두었던 용돈들 까지도 모두 가져가버렸습니다. 
마른오징어에서 물짜내듯이 쥐어짜서 게임을 허덕이면서 하면서 매주 나오는 업데이트 소식 화요일 저녁 8시쯤에 홈페이지 들락날락 거리며 뭐살지 고민하고 있고,(뭐사징?'-')
패키지 사서 확률성 아이템에 질러서 무과금되고, 와이프에게 다음달 용돈 가불 좀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빌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게임을 즐겁게 즐기려면 내가 가능한 적정선을 지키면서 게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지 못했던 지난날의 저를 반성하고 제 용돈에 맞춰서 게임을 하고 그 안에서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즐기면서 게임을 하고자 합니다.
저희 어렸을 때 리니지 처음 했을 때 다들 그렇게 시작했잖아요. 3일계정 하고 노가다하고...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여러분들께도 과금을 적당히!! 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면 적당히는 도대체 어느정도냐?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 기준의 추천 과금액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8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취미생활비는 약19만원,
옥션 온라인 고객대상, 2019년 4월23일~29일 간의 설문조사에선 '덕질을 위한 월평균 지출비용'으로
20만원 내외부터 50만원 이상의 비율이 전체의 4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블로그 "'나의 행복'에 투자하는 시대, 취미생활 평균 비용은 얼마?"
이러한 조사들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저희처럼 취미로 게임을 하는 사람일 경우, 제가 생각한 합리적인 과금액은 자신의 월급의 5%~10%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저축하거나 먹고사는데 써야겠죠.

연봉 3000만원 기준 월 실수령액 222만원의 5%(11만원) ~ 10%(22만원) 연봉 3000만원인 사람은 한달에 11만원에서 22만원의 과금이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과금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대한민국 평균 취미생활 지출비 기준)
연봉 5000만원 기준 월 실수령액 353만원의 5%(17만원) ~ 10%(34만원)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은 한달에 17만원에서 34만원의 과금이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과금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봉 1억원 기준 월 실수령액 655만원의 5%(32만원) ~ 10%(64만원) 연봉 1억원인 사람은 한달에 32만원에서 64만원의 과금이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과금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봉 5억원 기준 월 실수령액 2500만원의 5%(125만원) ~ 10%(250만원) 연봉 5억원인 사람은 한달에 125만원에서 250만원의 과금이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과금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자신이 버는 돈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게임에 쓰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물론 과금을 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너무 많은 돈을 단기간에 써버리게 된다면... 결국 남는건 추억과 후회뿐이지 않을까요? 요즘 캐릭터 판매되는 것을 보았을 때도 평균적으로 쓴 금액의 1/10정도 밖에 회수가 안되는 걸로 보입니다.
요즘 게임이 돈벌려고 게임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쓰는 돈이 회수가 불가능하고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많은 돈을 투입할 수록 사라지는 금액이 많아지겠죠.

그럼 게임을 안하는 것이 이득이지 않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게임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풀고 어렸을 때의 추억도 되새겨보고 여기서 얻는 기쁨의 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가 없을 정도죠.
네 맞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개돼지입니다. 앞으로도 게임을 즐기는 개돼지일 예정이지만,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대한 합리적인 구매를 하고 충동구매는 줄여나가고자 합니다. 그러면 아마도 현명한 개돼지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사람되긴 글렀네요...)

게임을 즐기시는 모든분들께서 지치지 않을 적당한 선을 잘 유지하셔서 오래도록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영상은 위의 글을 토대로 해서 영상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앞으로 게임을 과금을 최소화하고 즐기기 위한 최소과금캠페인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동참해주시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