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가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선수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바로 코칭스태프의 역량이다.

 

처음 MIG가 국내 최고의 팀으로 자리잡았던 것은 나름대로 체계가 잡혀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점차 프로게임단이 하나하나 생겨나고 그 장점은 옅어졌다.

 

 

프로게임단 모두 코치진이 존재하고 체계적인 연습과 전술/전략 구상이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승부가 갈리는 것은 역량차이다.

 

현 CJ의 문제점을 많은 유저들이 좆목이라고 지적하고있다.

 

나쁘게 표현했을 뿐 이는 기존 선수들을 조율하지 못하고 친분과 프로로서의 냉혹함을 구분 못하지 못함을 비판하는 것이다.

 

 

단편적으로 보자면 CJ프로스트의 정글러 헬리오스에 대한 문제다.

 

헬리오스의 정글로서의 역량은 당연히 일반유저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뛰어나다.

 

보는것과 실제 플레이 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헬리오스의 실수들을 보면 정말로 골드티어 유저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판단이 가끔나온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에선 공식경기에 대한 긴장과 압박감으로 인한 판단미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실제 기량이 모자란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고치는 것은 바로 코칭스태프의 역할이다.

 

하지만 헬리오스는 여전히 경기내내 아쉬운 판단력을 보이고 있고 자신의 존재감을 게임내에서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헬리오스를 방출하라는 것이아니다. 코치진의 역량으로 헬리오스 선수의 문제점을 고쳐주고

 

그게 안된다면 대안으로 다른 선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 또한 코칭스태프의 역량이다.

 

퍼거슨 감독이 최고의 명장이라 불린 이유도 전술뿐만 아니라 자신의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정확하게 영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저들의 너무나도 가혹하고 잔인한 비난은 해당 선수와 크게 보면 롤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CJ팬의 한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은 클템 이현우 해설을 코치로 스카웃했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물론 현재 지루한 게임을 혼자 캐리할 정도로 해설계의 페이커로 활약하고 있지만

 

옛날부터 브레인이라 불리고 칼같은 판단력을 소유한 클템이라면 분명 코칭스태프로서도 해설못지않은

 

역량으로 팀의 성적향상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이미 해설계에서 너무 자리를 잘 잡았고 코치로 전향한다면 나를 비롯한 많은 팬들이 대성통곡 할것이기 때문에...

 

 

대안이라면 래퍼드 복한규 선수를 플레잉 코치든 코치든 영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복한규선수는 예전부터 래갈량으로 불릴만큼 전략적인 부분이 뛰어났고 오더또한 빛을 발했다.

 

지금 진에어로 소속되어있지만 친정팀에 대한 애정은 마음속 한 구석에 남아있을 것이라 본다.

 

선수 개인으로서도 아마 피지컬(혹은 메카닉)적인 부분에 한계를 느끼며 자신이 머리속으로 구상해온 것들을

 

실제 경기에서 펼치는 것에 대한 어려움으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사실 이는 CJ 에서도 생각해봄직한 대안이었고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이유에서 실현되지 않았을 수 도 있다.

 

어쨋든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영입하든 기존의 스태프들이 각성을 하든 코치진의 재정비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