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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8 00:31
조회: 1,497
추천: 4
롤판의 스토리 텔링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필요하다
스1이 오랫동안 이스포츠를 먹여 살린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그 판은 롤에 넘어왔고, 스1의 전성기 떄가 그러하듯 온게임넷을 틀면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롤의 명장면들이나 혹은 이미 했던 경기들의 재방송 등 같이 롤과 관련된 것들이다.
하지만, 스1 때도 그렇듯이 단순히 게임판 자체만으로는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는 없다. 특히, 롤과 같이 한번 대세픽이 정형화 되면 새로운 메타가 나타날 때까지 특정 챔프, 특정 운영에 집중되어 늘 비슷한 양상의 경기만을 보이는 게임 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스1 전성기 때를 생각해보자. 물론, 그때도 시시콜콜하게 재방송으로 선수들 간의 경기가 나왔지만 그 외의 시간들을 채워주던 것들은 선수들의 경기 외 모습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다.
2, 3부작등으로 구성해 특정 팀을 방문해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평소에 연습하고, 생활하고 있는가를 보여주었던 프로그램
뒷담화란 명목 아래, 해설자들이 먹방을 찍으며 현 스타판에 대해 논하던 프로그램
스타행쑈와 같이 게이머를 초청해서 mc들과 유즈맵을 즐기며 벌칙을 수행하던 프로그램
이런 프로그램들이 현재 롤판에도 필요하다고 본다.
도미니언, 칼바람, 숨바꼭질, 애니 지키기 등 유즈맵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분명, 단일성 프로그램이나마 써먹을 수 있는 재료들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예전 한판만 시즌1이나 현재 하고 있는 나캐리도 그렇고, 게이머가 직접 나와 리그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색다른 프로의 모습은 곧 새로운 애칭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애칭에 맞쳐 수 많은 짤방과 유행어들이 탄생한다. 이런 것들 하나 하나가 롤판의 수명을 늘리는 영양제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바램은 지금 5분 내외로 편성되어 있는 포커스 온의 분량을 좀 더 늘렸으면 좋겠다. 8강즈음에 했던 포커스 온 해설자 편은 해설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프로들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클템의 skt와 현 프로스트의 대한 생각, 강민의 루시안 사랑, 비행기 태우면 어쩔줄 몰라하던 동준좌의 모습 등 정말 깨알 같은 재미가 있는데 많은 이들이 롤에 대해서 리그를 제외하고는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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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