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저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하지 않음.

2. 선수들의 의견은 듣는다는데 솔직히 듣고 반영하는지는 의문.

3. 밸런스 조절이 과도하게 프로경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카사딘 너프소식이 들렸을 때, 상당수의 유저들이 반대했다.

왜냐면, 고인이 될게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에.

 

 

이에 그동안 카사딘의 독주가 아니꼽게 보이던 사람들은 환영했다.

 

 

"아직 패치 나오지도 않았는데 입벤 설레발 개쩌네 ㅋㅋㅋㅋㅋ"

"카사딘 너프되도 궁이 사기라 잘하면 여전히 OP임"

 

 

대체 잘하는데 OP아닌 챔프는 어디있나.

얘는 카사딘을 해보고 씨부리는건가 의심스러웠다.

 

 

궁 너프 전에도 이미 충분한 너프로 카사딘은 OP반열에서 내려온지 오래였다. (궁쿨 너프, W너프, Q너프까지)

승률은 50%도 채우지 못했고, 대다수의 카사딘 유저들은 "아 카사딘 더이상 못해먹겠네" 하는 시점에서

궁 사거리 너프가 진행된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프로경기에선 카사딘이 밴되거나 쓰였고, 라이엇은 너프를 강행했다.

확실하게 말하지만, 프로경기랑 솔랭은 다르다.

걔들은 5명이 생각하는 것도 우리랑 다르고 운영방식도 우리랑 다르다.

 

 

이와 비슷한 너프가 카직스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카직스도 연속된 너프로 간당간당한 마당에 라이엇은 너프를 감행했다.

유저들 대다수가 카직스 너프가 이해가 안된다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카직스 잘하면 좋은데 뭔 개솔."

 

 

아 진짜, 잘하면 안좋은 챔프가 어디있나 진심으로 묻고 싶다.

압도빠는 아니지만.. 압도가 한 말을 인용하자면

"난 롤의 모든 챔프 중 어떤 챔프를 해도 챌린저는 갈 수 있다."

 

 

잘하면 다 좋다고 ㅠ_ㅠ

 

 

리븐은 솔랭에서 미쳐 날뛰는데도 라이엇은 방관한다.

리븐이 가장 빠르게 너프되는 법은, 페이커가 미드 리븐으로 펜타킬하면 다음주에 바로 너프될 것이다.

지금은? 프로경기에서 안나오니까 신경도 안쓴다.

 

 

현재 카사딘의 결과를 보고도 너프를 찬성하던 사람들이 뭐라할까 궁금하다.

"카사딘 너프되면 안쓰인다에 내 왼팔 검."

 

 

승률 123위 카사딘.

왜 123위냐면 롤챔프가 123개라 그렇다.

 

 

대체 라이엇은 눈에 뻔히 보이는 밸런스 패치를 하는지 당췌 이해할 수가 없다.

또한 이럴거면 대체 PBE섭은 왜 있는건지 의문이다.

거긴 대체 뭐하는 곳이란 말인가.

 

 

ps. 우르곳과 아이들 feat. 베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