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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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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대 프로스트 예상블레이즈와 프로스트는 언뜻 비슷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게 바로 빠른별이라는 플레이어 때문인데,
프로스트를 예전부터 지금까지 지켜보면 빠른별은 무지막지한 로밍으로 거의 클템이 해야할 갱킹을 대신한다고 무방할 정도로 다른 라인에 개입하는 일이 많았다. 클템은 판단력과 동선을 잡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피지컬이 부족해서 카카오에 밀린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팀게임이다. 정글러 간 초반운영 승부로만 보면 당연 카카오에 손을 들어줄수있지만 애초에 예전 프로스트는 클템과 빠른별이 같이 로밍을 다니는 '변수'란게 존재했었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건웅이나 헤르메스 등이 똥을 싸면서 후반캐리란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스노우볼링을 극대화할수 없었던 팀이다. 빠른별이 로밍으로 풀어도 후반에 질질싸면서 겨우겨우 역전하는 경기가 너무나도 많았음. 물론 운영으로 풀어내는 일도 많았지만 블레이즈와 비교해서 운영이 후달리기도 했음. 근데 지금 스페이스는 그게 아니다. (16강 KTB전을보면 트위치 알리스타가 로밍으로 타 라인까지 파괴해버리는걸 볼수있다)
초반에 '변수'를 만들어내고 그걸 후반까지 이어나갈 수 있는 팀이란건 분명히 블레이즈랑 구분되는 점임. 그렇지만 카카오가 무지막지한 육식정글이란 변수로 그 초반벽을 허무는데 성공했다.
빠른별을 쓰면 갱맘을 쓸때와 비교해서 팀성격이 바뀌게 된다. 앰비션을 봐도 다른 라인에 개입하기 위해 로밍형 챔프를 사용하진 않았음. 카서스로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은 있었어도. 굳이 분류하면 로밍이 아니라 라인전이 안정적이고 팀파이트에 치중된 미드라이너다.
KTB와 붙을때도 이 점이 적용되서 빠른별이 나오게 된다면 로밍형 챔프가 밴픽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쓰레쉬라는 필밴카드를 깔고 들어가고, 류가 아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수도 자신들이 쓰게 될수도 있음. 현재 활용되는 로밍형 암살챔프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제드,아리,다이애나 정도로만 좁혀짐) 그걸 활용가능한 플레이어가 있단 점은 분명히 초반 변수를 만들수있거나 맞받아 칠수있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한다.
단순히 정글러 둘간의 대결로 본다면 지금까지의 모습을 봤을때 카카오에게 손을 들어줄수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팀게임이다. KTB 대 블레이즈 전 블라인드 픽을 보면 그러한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아리랑 제드같은 챔프가 엘리스같은 육식정글러와 시너지가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 헬리오스의 리신픽은 카서스, 블라디미르와 조합해서 시너지가 전혀 나오질 않는다. 리신이라는 카드로 변수를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초반을 버티기 위해, 방패역할로 뽑았다는 거다. 탑 미드 캐리에 치중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그 초반 방패를 부수고 플레임을 제거해놓으면 후반캐리가 나오질 않음. 그렇다고 해서 앰비션이 로밍형챔프를 선호해서 리신과 초반 시너지가 나왔던 것도 아님.
로밍형챔프를 능숙히 다를 줄 안다는 점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팀원들이랑 시너지도 나오는 법임. 팀성격자체를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그게 오늘 녹턴이라는 픽으로 재증명됐음. ('증명'이 아니라 '재증명'인데, 클템이 녹턴을 쓸때의 임팩트는 원래 육식정글러에 가까웠다.)
개인적으로 프로스트가 KTB랑 붙으면 5:5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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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렛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