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논란이 되길래 장난겸 해봤습니다.
우선, 피오라를 만나서 일반적인 탑 삼대장을 만난 것은 아니지만, 일단 1회 플레이 해본 생각을 적어볼게요.



(원래 탑으로 나서스,쉔,신지드 등을 땡키한 애들 하는 편이었음. 별개로 트린다미어도 자주했음)


우선 9/21 특성에 쌍관룬이 없어서 그냥 빨: 방관/노: 고정방어 /파 : 성장마방/왕룬 : 공격력 국민 AD룬으로 올라갔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빨리 쓰고 싶어서 음슴체로 쓸게요.(양해바람)

피오라를 만났기 때문에 도란방패1포션 시작했어요.
우선 1렙 구간 딜교는 피오라가 먼저 달려오길래 E평 하고 무빙하면서 돌아줬더니 피오라가 미니언한테 몇대 맞고 손해본 상태가 됨.

그러다 2렙이 찍히고 w마시고 e 하면 피오라가 w였나? 아무튼 반격되는 스킬 쓰는 거 꺼지는거 기다리고 평 하고 빠지는 식하다가 3렙 갱으로 퍼블을 따서 집에 와서 첫템으로 자벨을 사서 다시 라인전 시작.
그때부터 그라가스의 궁으로 인한 갱호응을 믿으며 갱을 기다렸지만, 어째 다시 오질 않아서 라인전을 계속함.

중간에 피오라가 미니언 하나 먹으려고 들어오는 순간에 궁으로 포탑으로 끌어댕겨서 킬 한번 땀.
이후 선파 나오고부턴 피오라를 씹어먹음.

일단 썬파나온 시점부터 피오라가 왠만치 패도 내가 피가 달지 않아서 원거리 미니언 근거리 미니언 사이로 들어가서

원거리 미니언을 등지고 근거리미니언 평타평타 하다가 e한방에 원거리 미니언 정리 피오라는 2렙차이 나기 시작해서인지 안보임.

미드로 가서 궁+e로 로밍하니까 미드도 말리게 함.


어쩌다보니 5킬0데스3어시 그때부턴 그냥 얼마나 땅키한지 보자 하고 와드도 안하고 죽어라 적탑2차 타워 공략.
적 정글이 리신이었지만, 궁써서 밀고 e로 튀면 못쫓아옴.

대충 썬파->닌자의신발->얼심->정령의형상 즈음 올리니깐

여기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점점 내 딜이 호구가 되는 것을 느꼈음.

그래서 트포올렸음.

E평,W,Q평, 이런식으로 하니까 은근 딜이 잘 박힘.

트포효과 버프 이게 정말 신의 한수인듯.
그리고 일단 피오라든 리신이든 나한테 붙어서 싸워야 되기 때문에
E를 못 맞춘다는 것은 없었고

2:1로 싸우더라도 피 중간쯤 되면 그냥 궁쓰고 난 튀면 되기에 스플릿이 가능했음.
(난 안죽고 적 2명은 계속 묶어놓음)

그러다 우리편도 같이 던지는 플레이를 하길래 빨리 끝내야 되겠다 싶기도 했고,

트포를 올렸음에도 은근 또 딜이 안나옴.
가시갑옷 올린 후 끝냄.

대충 피오라를 만났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할 순 없지만,
탑챔프치고 정말 괜찮다 생각함.

오히려 쉔보다 훨신 좋다고 생각했음.


라인전얘기하려다보니
얘기가 너무 중구난방으로 길어지기 때문에 요약해봄.

9/21 특성
국민AD룬
라인클리어 문도보다 빠름.
맞딜 그냥 완젼 쌤.

21/9로 가는 미드 그라가스와는 탱키함이 상상이상으로 쌤.



일단 탑 라인젼 자체가 매우 쎄기 때문에, 상대편 측에서 그라가스가 혼자서 한 라인을 계속 스플릿 운영하면,
2명이 와야 막을텐데, 문제는 e랑 궁만 아껴놔도 따일 수가 없음
다른 라인에서 4명이 이득을 보면 됨.


3탱템후 트포뽑으면 은근 딜도 나옴.



초반-초중-중반-중후반 까지는 정말 괜찮음.
다만 후반으로 가면 딜 정말 부족하다 생각이 듬.





정글러랑 듀오일 경우 6렙부터 궁있을때마다 갱킹오면,
내가 술통만 잘 던지면 필킬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갱호응이 뛰어남. 12렙정도까진 e딜이 정말 아픔.
궁으로 끌어댕기고 정글러와 함께 e로 쓸로우 걸린 녀석 줘패면 무조건 딴다는 생각이 듬.


아 그리고 마나부족 얘기하는 데, 진심 거짓말 안치고 EWEWEWEWE 이렇게 찍으면 마나 부족할 일이 없음.

정말 E는 미니언 와 적 챔프가 겹쳐있을때만 쓴다 생각하고 쓰면 마나부족 정말 못 느꼈음.

피오라를 만났기 때문에 공속감소를 위한 Q를 찍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라인전이 너무 쉽게 풀려서
피오라가 딜교자체를 시도 안했기 때문에 Q를 안찍음.

즉 Q를 안찍고 EWEWEWEWEW (중간에 R찍는건 당연해서 생략) 찍으면 마나부족 말도 안됨.

이야기가 또 길어짐 ㅠㅠ



나쁘지 않음. 좋다고 느낌.


음... 정확히 한 줄로 표현하자면, 

트런들하면 안좋다 라는 인식이 퍼져있지만, 트런들 해본 사람은 알것임. 트런들이 얼마나 탑의 깡패인지,
그 트런들을 플레이하고 어? 존나 좋은데?! 하는 느낌임.


한 50판정도 해봐야 이런글을 쓸수 있단 걸 알지만, 1판해보고 느낀 게 생각보다 진짜 좋다는 것.


갑자기 또 떠오른 게 있음

AP트린다미어 욕 엄청 먹었지만, 엄청 OP 였고, 라이엇에서 유래없이 빠른 조치로 AP트린을 막은 것처럼
탑그라가스도 잘 연구하면 최적의 템트리가 나올 것 같고 라이엇에서 빠른 조치로 막을 듯 싶음.

얼릉 꿀 빨아보셈...


미안해요, 한줄쓰고 TV 보고 한줄쓰고 TV보고 하다보니 글이 정말 두서없고 중구난방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