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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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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도 여전히 고아원 집합소구나그냥 넋두리 글임
접은지는 좀 됐고, 마지막 솔랭도 하는둥 마는둥 해서 50판 정도로 대충 다이아 언저리 주차박고 재미없어서(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 접고 휴면강등 되고 그랬음 그래도 회사에서 게임 동호회 들어가있는데 가끔 팀 vs 팀으로 롤 5대5도 하고, 그룹사들끼리 5대5도 해서 그럴 때 한번씩 하면 재밌음 티어는 뭐 다들 낮지 직장인들이니 높아봐야 플레, 에메4 이런 느낌? 나도 힘빼고 그냥 편하게 하거나 아님 원딜을 아예 안하고 혜지서폿 해서 내 사수 황제롤 하면서 이쁨받고 회사생활 도움받고 그럼 (롤 잘하는게 남초 회사에서 꽤나 큰 메리트가 된다는게 신기함 IT 회사라 다들 게임 좋아해서 그런듯) 그땐 또 다같이 으쌰으쌰 해서 이기는거 재밌어서 혼자 해볼까 하고 솔랭 돌리면, 게임 자체가 변질되어 있더라 나도 오랜만에 하니 당연히 예전처럼 지표 다 부수고 가는 실력도 안되고 1인분 하면 다행, 팀은 잘하든 못하든 그것과는 별개로 이기려고 돌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시간 남는 사람들이 그냥 시간 죽이기 위해 관성적으로 돌리는 사람들 같은 느낌이었음 그래서 승리가 목적이 아니다보니 다들 가시 세우고 싸우기 바쁘고. 또 하나는, 제압골 시스템인거 같음 예전(시즌6~8)에 다이아 1때 우리팀이나 상대 할 거 없이 애들 잘했다고 느낌 내가 그때 그 티어에서 더 못올라가고 정착해서 그런거 일 수도 있지만, 지금의 '턴 분배' 같은 개념도 그땐 용어로 정착되지 않았는데 알아서 조절되고, 정글 반대 동선 생각해서 서로 서로 사려주는 게 존재했음 내가 이걸 잘 지켜서 올라가서 기억함 왜 시즌 6~8 이냐면 그전에는 내가 딴겜한다고 롤 쉬었고, 8시즌 이후로도 하는둥 마는둥 1년에 몇백판씩 하질 않아서 감히 판단하기가 좀 그래서 가장 열심히 했던 시즌을 꼽은거 지금은, 아니 어쩌면 지금이 아니라 요 몇년간 롤 트렌드는 그냥 감정적으로 화나면 화나는대로 박고 싸우고 죽으면 15치고 그러다 서렌쳐지기 전에 운좋게 제압골 먹으면 역전되고 이러니까 게임을 한땀한땀 만들어가는 느낌이 아니라 동전뒤집기 빠칭코 게임같음 예전에 비해 전체적인 실력도 많이 줄고, 머리로는 알지만 내가 굳이 왜 손해 보면서 게임해야 함? 마인드로 알면서도 박는건지 뭔지 그냥 종합적으로 많이 못해짐 대회의 수준은 시간이 갈수록 올라가는데 반해 솔랭의 수준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진다는게 느껴지더라 한때 참 좋아했고 대학 리그도 팀짜서 나가볼 만큼 열심히 했던 게임이고 자부심도 있었는데, 이렇게 변질된거 보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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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빛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