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쿠아슈즈 꼭 사서 가시오. 맨발 진짜 개소리 x
>이거는 내가 결벽증 비스무리할정도로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굉장히 극혐함
샤워할때도 화장실 신발없이 샤워 못함. 내 자취방에서도 싫을정도로 싫어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몇년전에 맨발로 가보고 그때 아쿠아슈즈라는걸 다들 사서 가는구나 깨닫게 된 이후로
올해는 사서 가봤는데 차원이 다르다 진심.
위생 뿐 아니라 다치는것도 막아줌.
그 파도풀이라는곳 바닥이 아무래도 매끄럽지않고 거칠거칠한데
거기에 쓸려나가면서도 멀쩡한 발을 유지할수있음.
그리고 어트랙션(놀이기구)하나 타려면 장시간 기다려야하는데 
거기 계단 기다리면서 생기는 각종 머리카락과 더러운것들로부터 님들의 발을 지켜줄것.
모자랑 아쿠아슈즈는 어차피 대부분은 1회성이라 
괜히 이쁘고 이름있는거 살생각 하지말고 암거나 사서 가는걸 ㅊㅊ
크록스 신고온사람도 많긴했는데 이건 파도풀같은데서 잘 벗겨질듯

2. 지갑에 여유가 있다면 오션패스라는것도 있음.
이건 줄 많이 안서고 빨리 타게해주는건데 남친이 예전에 그걸로 갔던 후기는 좋았음.
오히려 물릴정도로 많이타서 시간이 안갔다고 함.

3. 유수풀? 이었나 그 모코코 튜브 타는곳 거기 파도가 시간별로 레벨이 다르니 앞에 타임테이블 참고할것.
대부분 3렙파도인데 피크타임? 아마 오후 3시40분이랑 2시... 몇분이었지 그쯤에 해서 두번정도는 4렙파도였음.
3렙보다 조금 더 쎄다. 재밌엉

4. 파도풀에서는 의외로 깊은곳이 어중간한곳보다 덜 쓸려나간다.
나도 씹 쫄보지만 파도풀 가장 안쪽 (제일 깊은곳 아마 1.95m인가 2m인가)
거기가 오히려 어중간한곳보다 파도에 덜 밀린당 
한손으로는 모자 누르고 한손으로는 코막고 몸을 맡기면 수영 못해도 무사할수있고 재밌음
나도 수영 아예 x

5. 셔틀버스 무료 예약 가능하니 그걸로 가면 편함.
행여나 운전하면 올때 지쳐죽음 왕복으로 그냥 끊어서 다녀오는것 추천
안에서 맥주 파니까 그것도 마실겸 ㅎㅎ 떡볶이랑 같이 먹으면 짱 맛있음 떡볶이 은근 양많음; 

6. 츄러스는 스트릿츄러스인가 그거는 어차피 길에서도 파는 프렌차이즈니 딱히 먹을필요없음. (별로 안중요한 팁)
줄도 길다. 그거말고 무슨... 음... 닭강정인가 닭꼬치인가 하는 다른거랑 같이 파는 놀이공원 츄러스는
줄도안기다려도됨 ㅎㅅㅎ (개취지만 난 이게 더좋아... 놀이공원츄러스맛... 아래 사진 참고)

7. 안에 샤워장에 비치된건 샴푸+바디워시 같이있는거였나 그거하나뿐임.

8. 아싸라고 걱정말고 다녀오쇼.
가족단위도 많고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니들도 많고 찐따쉑들도 많고
내가 봤을때는 인싸는 거의 없었다. 
소심해서 못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안심하고 다녀오도록


+추가
오히려 완전 덥고 쨍쨍할때보다 살짝 어두운 날이 더 나았음 개인적으론.
비오는건 말고요.
8월 안이면 날씨가 다녀오기 딱 좋다. 다들 가서 모코코백 하나씩 얻어오도록 해






마지막 사진은... 어쩐지 뭔가 좀 흉물스러웠던...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