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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20:53
조회: 1,766
추천: 3
북미섭 상황 (장문)봇으로 인한 문제야 많이들 아실테지만 그냥 현제 상황을 좀 풀어보고 싶어 글씁니다.
# 동접자수 - 스팀 차트에 의하면 현재도 평균 동시접속자수는 약 30만대를 유지하고 있고 스팀 전체에서 약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높은 수치지만, 올 6월경에 봇 영정 후 동접자 40만 삭제를 겪고 나니 저 30만 동접자중 진짜는 몇일까 하는 의문이 들긴합니다. # 봇, 골드 인플레 - 아마존과 스마게가 "나름대로" 여러가지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성행합니다. 봇 파일럿이 아르고스 발탄 방파놓고 기사 구하는 실정입니다. 크리스탈의 경우 북미 동부섭은 약 1500-2000골 정도에, 서부섭은 약 3-4000골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같은 북미임에도 서부의 가격이 높은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시아 쪽에서 서부섭에 접속하는 것이 플레이 환경이 유리하기 때문(핑 문제 등등) 골드 생성량이 월등히 높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입니다. 더불어서 봇들이 생산 가능한 재료들은 가격이 상당히 싼편입니다. (생선, 파괴석 등등) # 아마존과 스마게의 조치 - 이미 수차례 봇들과 현거래범들에게 조치를 취한걸로 알고 있으며, 영정된 계정만 수십만개가 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스팀 특성상 계정의 무한생성이 가능하기에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요. 봇과 골드 판매의 경우는 영정인걸로 알지만 구매자의 경우는 액수에 따라 1달~4달 정도의 일시 정지 사례들을 확인했습니다. - reCAPCHA 도입: 인터넷하다 보면 나오는 영문/숫자 적기, 혹은 조건에 맞는 그림 클릭하기 같은 리캡차가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계정들에게 보이게 하는 것이지만, 뭐 딱히 큰 영향은 없어보입니다. - 성장과정의 일부 퀘스트/에포나/호감도 보상에서 골드를 삭제: 나름 봇들이 빠르게 수급할 수 있는 골드들이 삭제된 조치입니다. 소액이긴 하지만 봇들의 양 (수십만이상)을 생각하면 무시 못할 양이긴하죠. - 캐쉬 아이템 구매 후 3일동안 거래 금지: 뭐 3일 기다리면 되니 큰 영향은 없어 보입니다. - 거래소 구매 기능에 10초 쿨다운 추가: 봇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거래소에서 하나의 품목을 사면 10초동안 다음 구매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일반 유저 입장에서 생선이나 강화재료 한번에 많이 사려면 매우 불편합니다. - 원정대별 일일 판매 가능 아이템을 20개로 제한: 봇들이 3티어 보석이나 기타 재료들을 마구마구 팔면서 거래소검색기능이 종종 안되는 현상(사용자가 너무 많다는 에러 메세지가 출력됨)이 심해지자 나온 조치입니다. 이 패치 이전에는 1레벨 보석이 매우 쌌는데 패치 후에는 5-7레벨 이상 보석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더불어서 매일 숙제후 소소하게 줏은 돌과 악세 및 각인서를 팔아오던 유저들은 20개 제한때문에 낮은 가격의 아이템의 판매를 포기하게 되어(100원짜리 몇개 올리다가 정작 비싼템 먹어도 올릴수가 없고 하루를 기다려야 함) 가격이 애매한 돌과 악세들은 매물의 감소와 소폭의 가격상승도 발생했습니다. - Steam Trusted Account 를 획득해야 메일 전송, 유저간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함: 해당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선 스마트폰에 Steam App을 깔고 인증을 하거나, 스팀에서 $5 이상 (약 6천원 이상)을 결제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다소 애매한게 북미 특성상 신용카드 거래에 Chargeback(일종의 강제 결제환불) 이 소비자에게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다수의 계정에 소액 결제후 캐쉬템을 포함하여 모든 템들을 옮긴뒤 차지백을 진행할 수 있는 허점이 있습니다. 뭐 딱히 로아 뿐만아니라 북미 등 해외에서 운영되는 게임등의 공통된 골치거리중 하나이지요. # 서버 상태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 4인던전 입장 버그: 어비스 던전, 쿠크세이튼 등 일부 4인 던전을 파티찾기에서 입장시 높은 확률로 파티는 생성되지만 입장이 안되는 현상이 오픈 초기부터 존재하다가 1주일 전쯤에 고쳤다는 공지가 나왔습니다. 매칭과 파티 사전생성후 입장은 문제가 없었는데 방을 파서 사람모으고 입장하면 높은 확률로 발생했습니다. 고치는데 약 10개월이 걸렸으며 그동안 어비스 카드작하시는 많은 분들이 피로와 고통에 시달려 왔습니다. 가디언 입장시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그나마 더 큰 논란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 튕김 현상: 약 한달 전부터 북미 동부서버와 일부 유럽서버에서 심각하게 발생중이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그냥 게임하다보면 튕겨요. 디코에 모여서 겜하다 보면 누군가 튕겼다고 하고 그럼 그 뒤로 여러명이 같이 동참합니다. 대략 30분~1시간정도에 한번씩 단체로 튕기는 걸로 추정되며 그저 나와 우리파티 멤버가 안튕기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하루 24시간 플레이 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3-4번쯤 튕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부 서버에는 거의 없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고 특정 서버에서만 심각하게 발생합니다. 로딩중에 튕기거나 하는게 아닌 그냥 카던돌거나 레이드 도는 중간에 갑자기 튕겨 버립니다. - 입장티켓 자동 소급: 서버문제로 튕기는 현상이 잦아지고, 레이드에서 클리어 직전에 튕겨 유기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튕긴상태에서 공대가 파토나거나 클리어를 하는등 입장횟수를 잃어버릴 상황이 되면 입장티켓을 자동으로 메일로 보내줍니다. 최대 24시간이 걸리며 돌려주는 것은 좋지만 몇가지 문제가 존재합니다. 1) 버스 기사의 악용: 아르고스에서 좀 유행하던걸로 기억합니다. 관문별 진행상황 저장이 안되던 때에 기사들이 돈받고 3페까지 진행하고 클리어 직전에 한명만 남기고 다 게임을 종료후 클리어하면 종료한 기사들은 입장권을 자동으로 돌려받고 다시 버스를 돌릴 수가 있었지요. 최근 패치로 관문별로 저장이 되서 더이상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버스와 연계해서 악용될 소지가 많은 부분이지요. 2) 공대에서 유기당함: 예를 들어 비아키스 2관문 진행중에 튕기고 공대가 클리어 하면 튕긴 사람은 2관문 입장티켓을 돌려받지만 이미 공대는 3관문으로 가야하고 튕긴사람은 2관문부터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강제로 유기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보다 종종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최근 패치로 튕길 경우 서버 선택창으로 가게 만들어서 1분이내에 돌아올수 있지만 그 1분사이에 클리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간혹 완전히 튕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다시 게임 런칭후 서버 접속까지 약 5분의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유기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클리어 다하고 컷신 나오는 순간 튕기는 사람이 10판에 한명 정도는 보일 정도입니다. 이럴 경우 드랍템은 받지만 더보기를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티겟도 못 돌려받고요.(클리어 이후 튕긴것으로 됨) - 무한 로딩 스크린: 한국에서도 한때 있었던 문제로 알고 있는데 가끔 던전입장시 약 7~80%의 로딩에서 멈춰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로 영지에서 입장하면 낮은 확률로 발생했습니다. 이 경우 뭐 그냥 강제종료하고 게임 다시 키는 수밖에 없고 공대원들은 5분간 강제휴식을 취하거나 공팟이면 그냥 버리고 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 현금 가챠에 대한 거부감 - 요즈의 항아리 패치 취소 - 북미/유럽의 특성상 캐쉬 가챠템 및 p2w에 대한 거부감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유럽의 일부 국가에선 캐쉬 가챠가 법으로 금지된 국가도 있고요(제가 아는한에선 벨기에와 최근 네델란드가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래서 북미/유럽에서 서비스중인 타 게임의 경우도 현금 가챠의 경우 해당 국가들에선 캐쉬 가챠 상품의 판매를 못합니다. (물론 VPN 이라는 존재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로스트아크의 경우 몇달 전 북미/유럽섭에도 요즈의 항아리를 출시한다고 공지가 뜨자마자 커뮤니티가 불타올랐죠. 몇가지 쟁점은 캐쉬 가챠템으로 일반 아바타보다 공격력이 1% 더 올라가는 p2w 시스템이다라는 논점과 1%는 별거 아니지만 그저 의상템을 얻기 위해서 캐쉬로 도박을 해야한다는 부분에서 상당한 반감이 일었었습니다. 더불어서 부위별로 종류가 여러종류이기 때문에 원하는 의상의 모든 부위를 얻기 위해선 그만큼 성공 확률이 내려가는 부분도 포함되고요. 되팔 수 있다, 혹은 분해가 가능하다와 상관없이 그 이전에 이미 캐쉬 도박이라는 점 그 자체가 거부감을 일으켰고 결국 요즈의 항아리 패치는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취소가 되자 아마존과 스마게가 일부 커뮤니티 유저의 가스라이팅에 휘둘렸다며 한탄하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딜 미터기 과거 금강선 디렉터님의 발언에서처럼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기에 공공연하게 쓰이진 않지만 여전히 존재하며, 일반적인 사용은 게임에서 탐지되어 막히는 편이지만, 조금 귀찮은 방법을 동원하여 탐지를 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북미에서도 이를 이용하여 논쟁이나 문제를 일으킬경우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해서인지 그냥 자기와 주변사람들간에 확인용으로만 사용되며 단순 미터기 사용으로 인해 정지를 당했다는 사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 많은 일일 숙제에 대한 피로도 - 이번 로아온에서도 카던과 가디언 숙제의 일일 2회는 유지한다는 식의 발언이 나온 후 해당문제를 지적하는 글과 의견들이 적지 않게 보입니다. 의견을 종합해 보자면 로스트 아크에서 출시되는 컨텐츠에 밀리지 않고 꾸준히 따라가려면 돈을 수백~수천만원을 쓰거나 다배럭으로 하루에 4~5시간 이상 카던과 가디언, 기타 주간 숙제에 시간을 써야만 매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현재 아브렐 노말이 나온시점에서 아브노말 56관문을 위한 1520/세구18/5트포/8~9렙보석을 무과금(혹은 소과금)으로 달성한 유저들의 예를 보면 본캐+배럭 10개이상에 일일/주간숙제를 거의 꾸준히 해야만 되는 수준이며, 대략적인 계산으로는.. 1) 캐릭당 매일 카던15분 + 가디언 15분 (파티구하기, 템정리 시간 등을 모두 포함) + 에포나 5분 = 35분 > 10캐릭이면 하루에 350분을 숙제에 소모. 거의 쉬지않고 하루에 6시간를 써야함. 일주일이면 42시간 2) 카드 및 재료를 위해 캐릭당 일주일에 오레하 10분 + 아르고스 20분 (파티구하기, 템정리 시간 등을 모두 포함) = 30분 > 10캐릭이면 일주일에 대략 총 6시간 3) 카드작을 위해 어비스 6종 6수 4캐릭을 돌면 2시간 이렇게 컨텐츠를 따라가며 "군단장 레이드"를 즐기기 위해 군단장 레이드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약 50시간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피로감이 쌓인다고 합니다. 게임을 애초에 캐쥬얼 하게 즐기거나 돈으로 시간을 메꾸면 되는 부분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게임에서 다수에 속하는 중소과금 유저입장에선 다른게임에 비해 컨텐츠를 따라가기가 매우 힘들다는 의견이 많고, 실제로 게임 접는다는 글들을 보면 숙제에 소모되는 시간 얘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출시 이후 계속 컨텐츠가 추가되어 왔고, 배럭들도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어느정도 셋팅을 갖춰줘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선에서 패치가 정체되지 않는한 계속 언급될 문제라 생각되네요. 글을 쓰다보니 하염없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써야겠네요. 대충 요약하자면 "북미 로아 자체는 여전히 잘나가고 있으며, 이에따라 봇과 현거래들도 판을 치고있고, 나름대로 많은 조치가 이루어졌지만 효과는 아직 미미하며 오히려 정상 유저들에게 불편함이 가증되고 있다. 서버 상태는 말그대로 개판이며, 캐쉬 가챠템의 거부감 때문에 판매 계획이 취소된 상품이 있다. 딜미터기 쓸놈들은 여전히 쓰고있으며, 게임에서 숙제를 위한 장시간의 시간투자, 혹은 이를 대체하기 위한 상당량의 과금투자를 못하는 유저들은 점점 나가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정도로 요약 가능하겠습니다. 마지막 소소한 짤은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 북미섭 충모닉의 변신. 새까매서 뭐 보이지가 않음. 대체 왜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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