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돌다가 숙코 만나서 유기당하고, 
유기당하면 유기팟이라 사람 구하는 것부터 심각하게 고역이고. 
그러니 숙코 만날까봐 원정대 렙 등 가려받게 되고. 그러니 상대적으로 뉴비 배척되고. 
그래봣자 숙코 완벽하게 피할 수야 없으니 결국 인간불신 생기고 게임은 병들고.

이게 스마게가 바라는 거임?


관문저장 의도 자체는 좋다 이거임. 
트라이 때 했던 데까진 보상받고 저장하고 남은 데만 트라이하게 해 주고, 참 좋다고.

근데 그건 트라이 때나 그렇지, 
일반적인 숙제화된 컨텐츠에선 어설프게 관문 한두 개 보상받고 유기당하면 유기팟돼서 개 고역이니까 
중간에 터지면 차라리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들 수두룩한 걸 로아팀만 모르나?


제발 관문마다 끝나고 바로바로 자동보상수령 시키지 말고 모든 관문 클할 때 보상 들어오게 하고, 
중간에 중단되면 각 유저가 그 때까지 클한 관문까지 보상 받고 저장할지, 
혹은 보상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게 할지 정하게 해 달라고요.

이런 식이면 악용될 여지도 거의 없고 각자 상황에 맞춰 알아서 선택할텐데 제발 좀 해 주면 안 됨? 
그게 그렇게 어렵나?
굳굳이 따지자면 뭐 이론상 막관문만 빼고 한무버스가 가능하다 정돈데, 
근데 상식적으로 손놈도 그걸 타겟음? 막관문 보상 버리면서? 막관문은 사실상 걍 유기하고 포기하는건데?


암만 생각해도 관문저장은 반쪽짜리 시스템이고, 
없을 때보다 트라이 측면에선 낫지만 숙제 측면에선 해악 그 자체. 
근데 로아는 트라이는 신규컨텐츠 나오고 기껏해야 한두 주 하면 끝이지만 숙제는 그 이후 주구장창이잖아?

게다가 가뜩이나 유저는 줄고 컨텐츠 늘어서 인원도 분산된 판에
지금같은 관문저장 시스템, 유기팟 양산 구조는 하등 득될 게 없음.
진심 하루빨리 뜯어고쳐야됨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