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약 이틀동안 같이 한 공대멤버가 있었는데 여기에 같이하는 듀오(정확히 말하면 3인이지만)가 있었음.
처음 만나게 된 거는 같이 공대 옮겨다니던 멤버가 컨택해서 나도 초대해줬고 이후 같이 트라이를 하게됐음.

근데 들어가보니 거의 열 몇 시간 트라이 할 동안 해당 듀오가 퍼블 지분이 합쳐서 70퍼가 넘을정도로 심각하게 많이 죽는거임. 그 중 바드는 이틀을 박는동안 첫 검무력에서 거의 70~80%확률로 계속 날라갔고 빨간칼 자아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음.

그거땜에 클각이 계속 보였는데도 결국 클리어를 못하고 2일차로 진입. 2일차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둘이 합쳐서 50퍼넘게 죽었고 나머지 한명의 지인(이 두명의 지인)은 전날까진 잘 해주다가 2일차에 갑자기 실수가 많아지기 시작함.



그렇게 이 파티에서 우리 멤버 두분이랑 같이 꾸준히 암수콜 및 오더해서 20줄미만을 여러번 보게 됐고, 이후 해당 멤버가 저녁약속 때문에 더 못할거 같다고 해서 알겠다고 좋게좋게 끝남.

정리하자면 지인 3명팟 중 한명은 알아서 잘 하는 유저였고, 나머지 2명은 사고를 심각하게 많이쳤는데, 그래도 난 싫은소리 한마디 안하고 계속 오더랑 브리핑 해주며 어디서 딜각을 잡아야 하고 택틱을 어떻게 해야하고 50줄 이후부턴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거의 학원팟마냥 하나하나 숙지시켜줬음. 또한 이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잘치고 잘안죽는지 명백히 알고있는 사람들임. 거의 모든패턴을 전조모션만 보고 바로바로 브리핑 해줬으니까. 증인들도 확실히 있고 영상도 남아있음.

근데 오늘 파티 들어가려고 공팟목록을 찾아보다가 그 세명이 만든 방을 발견했음. 당연히 어제 저녁전까지 같이했고 쭉 잘하는 모습 보여줬으니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지원넣었는데 안받고 계속 잠수를 탐. 거의 한 10분?? 혹시 인원이 다 찬건가 했는데 방제가 그대로 인거보니 그건 아니었고, 결국 다른사람을 받고 풀방이 되자 내가 귓을 보냄.


근데 그렇게 열심히 클각문턱까지 같이 했는데 이제와서 '워로드'라서. 이틀동안 오더잡고 진도 빼준 나보다 이제 막 들어온 공대원들의 의견이 중요한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이 사건 이전에도 이미 한차례 황당한 손절을 당한적이 있었는데, 상황은 위와 엇비슷했고 심지어 나는 클각이 보여서 그 날 저녁에 있던 선약까지 취소하고 새벽까지 일정을 늘린 상황이었음. 당연히 공대원들한테 실시간으로 트라이하며 약속 취소하고 새벽대까지 시간 늘리겠다고 했고.

근데 잠깐 쉬는타이밍에 DM오더니 자기네 클하고싶다고 나 나가라고함 블레이드 받고싶다고



이때도 '워로드'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도 진짜 열받은 멘트가 '저희보다 더 쎈파티 가셔야할거같아요'인데, 날짜보면 저때가 9월 18일로 그 때는 진짜 해당 파티만큼 진도잘뺴고 딜 잘밀리는 파티를 거의 찾을 수가 없었던 시절이라 저게 말이 안되는 소리였는데 저렇게 포장한거임. (괄호에 있었던 내용은 특정인과의 오해에서 비롯된 내용이라 서로 대화로 해결하고 삭제했습니다)



나 진짜 업적도 92%나 찍을만큼 로아 애정가지고 열심히 했던 사람인데
진짜 6년동안 로아하면서 순수하게 게임혐오 인간혐오가 max치로 올라서 꼬접마려운건 이번이 처음인거같음

헬가 쌍레기 중나 요호 시절 황로드 → 워로드가 어딜 감히! → 황로드 → 워로드가 어딜 감히!
반복하던 시절도 버텼었는데 하...


p.s 혹시라도 당사자분들 인벤 보고 있으면 글이나 댓글이라도 해서 반박이나 해명좀 해주십쇼 대체 왜그러는건지 나도 궁금하니까 일방적인 읽씹 하지 마시고. 귓도 씹으시고 그렇게 무응답으로 나오시면 제가 닉을 공개할 수 밖에 없어요.



++



디코든 쪽지든 귓이든 끝까지 묵묵부답이시니 공개하겠습니다. 우리 얘기좀 합시다 예?? 할 말이 많잖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