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짧은 기간 내에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초월 선택지 최적계산 툴을 만든 제작자님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ㅠ 이거 없었으면 피눈물이였음..

시스템 상 모든 선택지를 고려한 해석적 최적해를 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기반 로컬해를 추천하다보니, 경우에 따라 약간의 사람의 개입이 더 유리한 상황이 있는 건 분명합니다. 

제 경험기반으로 생각을 정리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현재 베타 버전 사용에 대한 리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 초파고는 초반 선택지를 아주 기가막히게 추천해준다
 : 초반부 선택지에서 왜 왜곡을 건드릴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하나 싶었는데 누르고 나니, 왜 그런지 확실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음.

2. 엘조윈의 가호 적용 케이스는 본인의 판단이 필요하다.
 : 리롤이 4개나 5개 이상 있으면 보이지 않는 패도 가능성에 있어야 하는데, 학습에서 고려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자의 판단이 필요함.

3. 신비는 은근 고려되지 않는 느낌이다.
 : 신비로 세계수 뽑는다는 가정 하의 방향성은 뭔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고려되지 않는 느낌(?). 신비발판 자체를 의도적으로 깨는 느낌이 적었음. 그런데 세계수를 뽑은 후에는 맛깔나게 추천해주는 듯. 세계수가 많이 부숴주는 건 아니라서 전략적인 판단인 것 같음.

4. 재배치는 잘 선택되지 않는 느낌이다.
 : 재배치는 엘릭서에서 임의 단계 재분배처럼 대박을 낼 가능성이 희박하게 나마 있는 선택지임. 실제로 재배치로 3성 2개를 띄웠는데, 이건 본인 판단으로 한 것임. 재배치 도박을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음.

 - 발판 개수는 많이 부쉈는데 갈라파고스 화가 되어 있음.
 - 남은 횟수가 적어서 누가봐도 가지고 있는 패로 섬하나씩 부수면 안됨. 
 - 이러한 상황에서 재배치가 떠 있을 경우

경험상 초파고는 재배치를 무시하고 섬들을 이쁘게 잘 부수는 경우를 추천해줬음. 축복각을 보는 것 같았음. 이 상황에서는 3성이 힘들기 때문에 발판에 마우스를 올리면 어딜 선택하든 확률이 1%미만 대로 보임.

그래서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재배치 도박을 선택하는데 대부분 실패했지만, 말씀드린대로 2번은 성공함. 아래는 재배치 도박 성공에 축복까지 떠줘서 상의 3단계하는 과정 중 일부.



재배치는 모든 타일을 랜덤 위치로 바꾸기 때문에 너무 경우에 수가 많아서 웬만한 데이터 학습으로 커버가 힘들 듯.. 재배치해서 이득보는 배치가 되는 확률 자체가 모델링이 쉽지않아 보임.


5. 초월 완료 상태에 대한 설정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 초월 망한 판에서 확인한 것인데, 상황은 아래와 같음.

 - 마지막 1회에 업화 2단계가 있었음.
 - 안타깝게도 모든 발판을 부수려면 왜곡도 같이 쳤어야 했음.
 - 호기심에 다부수면서 왜곡도 쳐봄.
 - 다 부서지면서 발판 3개가 살아나서 안끝남.

초파고는 이러한 상황에서 다 부수라고 추천해줘서, 위 상황을 초월 종료라고 인식하는 느낌이 듦.

6. 초파고 최적 선택지를 개인적 판단으로 안누를 때도 있다
 : 가끔 최적 선택지에 마우스를 대면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음. 그런 경우는 다른 발판을 확인하면 확률이 소수점 미만 차이로 나타남. 0.01%라도 유리하면 그게 최적이긴 하지만 사실상 이정도는 학습 내에서 충분히 오차로 나올수있는 영역이라 오차 영역 내의 선택지라고 봐서 감성을 따라감. 결과는 기계 한테 개기다가 패배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