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포럼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초대해서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한 뒤, 함정에 빠뜨려 죽이는 플레이어가 있었다
'이게 왜?'란 소리가 나올정도로 김빠지는 이야기지만 이 플레이어는 특정목적으로 PK를 저지르고 있었다
'EnixWorld'는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영구 밴 처리되며 인벤토리의 아이템을 전부 드랍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스킨의 '머리'를 드랍했다
이 플레이어는 유저들을 살해하고 '머리'를 수집하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
이 유저에 대한 소문이 점점 커지며, 이는 참교육을 컨텐츠로하던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Сллада(Sllada)의 귀에도 들어가게 된다.
그는 유튜버이면서 당시 'EnixWorld'서버의 관리자이기도 했으므로, 이 유저를 참교육하기로 마음을 먹고 영상을 찍게된다
슬라다는 처음에는 자신의 권한을 숨긴채로 플레이어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슬라다가 접근하자 유저는 온갖 욕설을 섞어가며 함정으로 들어오길 종용했다. 슬라다는 일단 유저의 의도대로 함정에 빠졌으며 이후 유저는 슬라다의 시체를 향해 낄낄대고 조롱했다.
슬라다는 관리자 권한으로 되살아난 뒤, 몇번이나 유저에게 텔레포트하며 반응을 엿보았으나.. 정말 자폐증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엄청난 욕설과 비명을 지르는 유저의 목소리만이 들려왔을 뿐이다
유저의 나이는 초등학생이었다.
슬라다는 텔레포트를 반복한 끝에, 결국 그 초등학생의 비밀공간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의 광경은...

마치 현실에서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는 연쇄살인마들처럼, 자신이 죽인 플레이어들의 머리를 모두 자신의 비밀공간안에 전시해놓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장난인가? 광기인가?
계속해서 초등학생을 방해하고 대화를 시도하던 '슬라다'는, 이것은 그냥 게임이라며 진정하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나 유저는 슬라다에게 좆같은 '그냥 게임'이 뭐냐면서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못하는 착란현상을 보일 뿐이었다
결국 슬라다는 각종 관리자 명령어와 무적등으로 초등학생이 지칠때까지 방해하고, 또 방해했다.
가장 기괴했던 것은 슬라다가 그 초등학생의 수납상자를 부수었을 때였다.

상자에서도 플레이어의 머리가 나왔던 것이다.
벽에 걸어둔 50개가 넘는 머리가 모자라 상자에도 보관을 했다는 것인가?
마인크래프트에선 상자하나에 대략 50개남짓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데, 상자가 총 6개이므로 희생자들의 머리가 대략 300개로 추측된다.
초등학생은 점점 더 미쳐가기 시작했다.
밑에 영상을 본다면 알겠지만. 정말로 불쾌하고도 소름끼치는 비명을 계속해서 쉬지않고 질러댔다
죽어서 서버에서 사라져야 할 인간이, 계속해서 살아나고 자신의 앞에 나타나며, 결국 자신의 비밀을 들켜버린 탓일까.
슬라다는 소년이 모았던 플레이어들의 머리를 없애고, 집도 없애며, IP까지 차단하고 사건을 마무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