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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페온서버 윈터드림입니다!





요즘 스킬 포인트를 위해 열심히 모험의 서를 채우느라
모험의 서를 열다 보면 왼쪽 아래 이 그림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혹시 여러분들은 모험의서에서 
이런 그림은 대체 왜 있는 건지 궁금하셨던 적 있나요? (없어도 있는걸로...)


많은 분들이 저 그림이 뭔지 전혀 관심조차 없으시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아무 의미가 없었다면 저런 걸 만들어놓진 않았겠죠?


모험의서를 제대로 열어보게 되는 건
대부분 만렙 이후 슬슬 내실을 챙기기 시작했을 때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때는 이미 다 지나가 버린 이후라 다시 확인하기 어렵더라구요.


사실 저 그림들은 메인퀘스트 진행과 함께 바뀌어왔습니다!


혹시 이번 페이튼 대륙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채팅창에
[모험의 서] : 페이튼의 메인 퀘스트 수행 (1/5)
이런 안내 창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게 바로 그림이 바뀌었다는 안내였습니다.


모험의서 통합 전부터 언젠가 정리해야지 마음먹었었는데 
통합 이후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미뤄왔던 걸 이제야 완성했습니다.
(무려 1년을 미뤘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 아르테미스 >




아만과 카마인을 처음 만났던 아르테미스를 볼 수 있습니다.




< 유디아 >




전혀 알아볼 수 없던 선들이 하나씩 선명해지며 검의 인장을 향한 여정을 보여줍니다.




< 루테란 서부 >




조각들이 하나씩 깨지면서 실리안과 슈헤리트가 대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리안의 각성과 슈헤리트의 타락을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였어요.




< 루테란 동부>




루테란 동부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을 보여줍니다.




< 토토이크 >




침묵하는 거인 토토이크의 마음, 지혜·인내·용기를 모아
창조의 아크 오르투스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볼 수 있어요.
마지막 마음을 찾으니 토토이크 몸 속 던전으로 들어가는 입이 열립니다.




< 애니츠 >




창천 비무제 대전상대들과 3만 실링이 된 비무제 승자의 패를 볼 수 있습니다.




< 아르데타인 >




세비엘, 마리, 에스와 제이, 안톤, 카인을 쓰러트리고
예지의 아크 아가톤을 찾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하나씩 줄이 끊어져 바닥에 쌓이는 모습이 조금 섬뜩하기도.




< 베른 북부 >




흑마법사 지그문트를 막기 위한 모험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영웅의 한 걸음마다 배경이 바뀌는 게 인상적이네요.




< 슈샤이어 >




고통받던 노예들, 노예상 바에단, 질병의 악마들을 지나
일리아칸을 쓰러뜨리고 희망의 아크 앨피스를 찾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일은 다 왕의 기사가 했는데 주인공은 진 매드닉...




< 로헨델 >




아브렐슈드의 손안에 아제나와 에페르니아의 대립을 나타낸 그림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결국 지혜의 아크 라디체를 찾아내고 로헨델에 평화를 가져옵니다.




< 욘 >




욘으로 가는 배에서 시작해 마검 벨크루제를 파괴하기 위한 여정이었죠.
많은 사람에게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을 바훈투르도 나타나 있습니다.




< 페이튼 >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페이튼 대륙입니다.
나뭇가지가 자라는 모양으로 주요 인물들의 얼굴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제님 너무 좋아!)
붉은 달이 뜨고 사이카의 얼굴이 시드는 것으로 메인 퀘스트 내용을 표현한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거창한 제목에 비해 사실 별다른 내용이 없었던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고 봐주셨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


페이튼 전에 올릴 수 있었다면 새로운 대륙은 직접 보는 즐거움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았지만 그래도 만드는 동안 즐거웠습니다ㅎㅎ
(뉴비들의 고통을 함께 체감한 건 안 즐거웠지만...
그래도 이번 완화 패치는 꽤 도움이 됐었네요!)


사족이 주렁주렁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