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붕이가 오른손을 서서히 들어올렸다.

파지지지지직ㅡ

번개가 모이고 모여 하나의 형상을 이뤘다.

이 모습은...

'망치'

번개로 이루어진 거대한 망치였다.

"디붕디붕!!."

디붕이가 천천히 읇조리며 망치를 내려쳤다.

콰과과과과과광ㅡ

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이 지나자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덜덜덜덜덜ㅡ

두 동강 난 지구였다.

지구가 반으로 갈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