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즘 부터 개인사정으로 트라이할 시간이 안나서 미루고 미루다
지난 3월 24일부터 트라이를 시작하여 거의 3주만에 클리어 했습니다.

사실 첫주, 둘째주는 다른 숙제랑 병행하면서 짬짬이 트라이를 했으나
진도가 생각보다 나가지 않아서 초초해지는 마음에
지난주부터는 다른 숙제 다 유기하고 오로지 하멘 트라이만 했습니다

0.5줄까지 보고 죽기도 해보고, 게임하다 다른 서버 길드에 스카웃 제의도 받아보고
자신있게 격돌 잡았다가 시원하게 배드가이 되어보기도 하고
하루에 공대를 5번이나 갈아치워 보기도 하는 등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사실 이번주 일요일 쯤 됐을때 살짝 현타가 와서
"이쯤 되면 내가 문제인건 아닐까?" "이 게임 나랑 안맞나? 접어야 되나?"
같은 생각이 들때쯤 발견한
[진도 랜덤팟] 을 발견하고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지원했는데
거기서 클리어를 해버렸네요..... 저도 이게 대체 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출근해서 계속 일로아에 제 초월(현재 96초)단계 보면서
웃었다가 일하다가 웃다가 일하다가 약간 미친놈처럼 히히 거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40대에 접어든 나이가 나이 인지라 피지컬적인 문제가 좀 있긴 했지만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클리어 했습니다.
이제 그동안 유기했던 숙제좀 하고 4관이랑 하키드나, 베히모스 준비 해야겠네요 ㅎㅎ



나같은 틀손도 3주 박으면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