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심보다 속행이 우위에 있습니다. 특히 전설 속행이 나온 지금 전설+영웅 속행은 단심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선행 조사)
속행은 10퍼센트의 확률로 전설/영웅 기준 남은 쿨타임의 감소 16/12 퍼센트의 효과
단심은 약 90퍼센트의 확률로(내부쿨 30초) 일정 시간동안 쿨타임 감소 15퍼센트의 효과
단심 너프이후로 곱적용으로 변경되었고, 속행은 메커니즘 상 곱적용이므로
속행과 단심은 둘다 곱적용 되는 룬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속행은 "남은"쿨타임의 감소이므로 확률적으로 보았을 때 쿨타임 감소 8/6퍼센트 라고 보시면 됩니다.

쿨감은 계산 방식으로 인해 효율이 정비례하는 값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쿨타임 감소는 어떻게 효율로 전환이 가능한가?
같은 시간동안 스킬을 몇번 사용 가능 하냐로 보시면 됩니다.
쿨감15퍼센트 -> 1.176배
쿨감 8퍼센트 -> 1.087배
쿨감 6퍼센트 -> 1.064배

1) 속행이 단심보다 구리다?
스킬 하나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맞습니다. 6초짜리 스킬 두개에 속행을 각각 채용한 효과와 단심마다 스킬 쿨을 돌리는 경우를 보면 쌍속행은 60초간 한번씩 발동될 것이고 이는 1.156배의 효율입니다. 그동안 단심은 두번 돌아갑니다. 따라서 1.176 * 2 = 1.352배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한것은 속행은 착용한 스킬 자신을 포함한 모든 스킬에 적용되며, 단심은 버프 내에 사용한 스킬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속행은 모든 스킬들이 항상 쿨이 돌자마자 사용하는 식으로 운용하면 모든 스킬을 1.156배 사용할 수 있으며, 단심은 버프 내에 사용한 스킬만 1.352배 사용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경험적으로 단심내에 공증 하나와 케어 2개정도를 사용하므로 전체 쿨 지분의 반도 안됩니다.

그래서 어느 지점에서 같은 효율을 보이는데? 대충 모든 스킬의 쿨타임 합중 절반에 해당하는 스킬들을 단심 내에  활용해야 같은 효율입니다. 잘 스킬을 굴려도 결국 쌍속행과 단심은 같은 효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그럼 단심은 마나회복이랑 각성기 이득이 있는데 더 좋은거 아닌가요?
여기는 서포터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서포터는 아덴 수급 및 케어 스킬을 쿨이 돌아오는대로 활용하며, 공증은 겹치지 않게 하나는 쿨이고 하나는 사용가능하게 유지합니다.

단심의 최대 효율을 보려면 단심이 돌아온 순간 주요 스킬들이 전부 사용가능해야합니다. 여기서 플레이 스타일이 맞지 않습니다. 딜러는 쿨이 긴 주력 스킬을 단심내에 활용 가능하지만, 서포터는 주력 스킬이라고 할 수 있는 공증을 단심내에 몰아넣지 않습니다.
또한 딜러는 사이클의 형태로 스킬을 활용하기에 단심 사이클시 대부분의 스킬이 쿨이 돌아와 있지만, 서포터는 아닙니다. 공증에 단심을 맞춰도 대부분의 스킬은 잠겨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단심을 위해 스킬 두개를 소모하기도 했구요.

공증과 케어스킬 업타임에 목을 매려고 극신을 대부분 채용하는데, 단심을 보기위해 스킬을 쉬는건 역설입니다. 게임 플레이중에 단심을 의식하고 30초마다 스킬들을 미리 대기시킬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요. 플레이에 온전히 집중하면서도 비슷한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속행이 그래서 우위에 있습니다. 같은 효율이면 더 편한거 쓰는게 좋잖아요?

심지어 서포터는 "낙인기"라는 5~7초 쿨타임의 스킬을 상시 사용하면서 시너지를 유지하는 스타일이 고착화 되어있는데, 이러한 구조가 속행쓰기에 최적의 구조입니다. 시행을 많이 하기에 확률대로의 이득을 온전히 얻어갈 수 있고 그래서 저점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속행이 우위에 있습니다. 단심 속행중에 고민하고 계시다면 속행 추천드립니다.
홀나게에는 무조건 채용하라고 적었는데, 바드는 마나 이슈 때문에 사숔에 속행도 좋지만 집중도 유효한 룬입니다. 각인과 팔찌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채용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