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당신들은 어느 지점 까지 가본 개발자 입니까?




아주 오래전 이야기 부터 해봅시다.

지금 개발자하는 분들은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냥 사과해야할 것 같습니다.

무시 하는 어조가 상당히 심할 것 같네요.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밸런스 담당 개발


참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


경험해 보기도 하였고, 아직 그쪽에서 종사하는 동생들도 있기 때문이죠.




(주)아라마루


아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게임인데, 노바1492 개발팀에서 신입위치에서 150받으면서 똥같은 일을 했습니다.


해결할 방안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때 당시만 해도 [황금 밸런스]가 중요하던 시절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황금 밸런스 같은 어설픈 밸런스를 설정하는게 주 목적이 였습니다.



격차가 심하지 않은 스킬 특성이 중요 했습니다. 모든 스킬들은 대처가 가능해야 하고 5개의 스킬 세팅에 따라 상성모두 존제 하였습니다. (황금밸런스 부분 입니다)


하지만 레벨에 따라서 상성유닛을 쓸수 있거나 없겠금 강제적으로 레벨이 중요하게 하도록 밸런스 부분을 저해하도록 요구 받았습니다.


이 작업이 매우 힘들 었었네요. 그냥 눈에 보여도 이건 특정 레벨이 아니면 대처 방법이 어렵다 식의 밸런싱도 많이 하였으니깐요.


그렇게 흘러가다가 황금 밸런스가 중요한 시대가 오고 점차 고쳐갔습니다.

그리고 퇴사를 하고나서 3년 뒤에 새로운 그래픽에 마춰서 새로운 세팅을 하니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지만, 그냥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계약직이고 돈욕심이 있는 사람이라 회사생활은 맞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재가 하고 싶은 게임이 따로 생겼다는 것도 있고요.


아마 시점은 2004,5년? 한 2005년 인거 같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군요.


워3가 게임의 종지부를 찍으면서 대박이 터졌습니다.

네 물론 밀리게임이 아닌 유즈맵을 기준으로 말하는 겁니다.


게임이 나온 초창기인 2003년에는 별 다른게 없다가, 2004년에 도타라는 신장르(AOS)가 대박을 치면서였죠.


우수한 게임성을 본 사람은 도타 원 제작자에게 한글화 하게 게임을 양도 가능한지 물어 봤으나 거절 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안성이 부족한 게임이였기에 언프로텍트를 하여서 한국에 2004년인지 5년인지 카오스라는 이름으로 맵모양을 변형하여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게임 성은 좋았으니 막 인기가 시작할때였고 1인 개발자의 한계인 밸런스 문제에 부디치게 되었습니다.


이때 카오스 제작자를 도와서 작품성 좋은 장르니 밸런스를 다듬어 보자해서 경험을 살려서 안정적인 밸런싱을 완성하였고 그 결과 대박도 터졌습니다.


그냥 계약적으로 도움을 준 관계로 고맙다는 사례금 정도 받고 한 일이지만, 옳바르게 수정해가는 맛이 있었던 작업이였습니다.


2007년 즘에는 소규모 대회도 생기고 나중에는 중계권까지 생길 정도로 큰대회가 열린 게임입니다.


2012년쯤 AOS 장르를 잘 구현한 롤이 대박을 치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7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카오스 밸런스를 돕는 과정에서 저도 언프로택팅을 이용하여 같은 AOS 장르인 배틀쉽 이라는 맵도 직접 1인 개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뭐 잡소리가 길었는데요. 이 글의 중점은 하고 싶어서 하면 황금밸런스로 가게 됩니다.

개발인원이 1명이든 2명이든 3명이든 중요치 않습니다.

재가 볼땐 딱 2명만이라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춘다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피드백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해주며, 피드백이 팩트인지 아닌지는 개발자인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쉽게 판가름이 납니다.


쉽게 판가름이 나지 않을 정도면 밸런스가 생각보다 잘 맞는 상태거나 아니면 문제가 있으니 소소한 수치조절을 하여서 경과를 지켜보면 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개발팀에는 일을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단 1명도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러겠죠. 뭐 회사에서 이게 불만이고 저게 문제고 이런 문의가 자꾸오고 피드백은 이런사항이다.

자꾸 씨부리는데 뭐 일 하고 싶겠습니까?


그런데, 스마게의 로아쪽 담당 부서의 직상하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게임 개발을 지켜왔던 높은 위치의 있는 사람이라면, 돈때문에 일한다가 아니라 자부심이 있게 일한다가 되야는데, 정말 아닌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정말 능력이 없어서 못하는거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열정이 없는거로 해석이 될 뿐입니다.


이 일을 잘알고 경험 해보았고, 1인 개발도 해봤고, 소수 개발도 해봤고, 다수 프로잭트도 해봤고, 지금은 개인사업(게임쪽은 아니지만)을 하고 있어서 알 수 있습니다.




뭐 서비스 중인 게임이니 팔아먹을거 팔아먹고 유저 끝물 보이면 섭통한번하고 좀더 연장좀 하다가 돈뽑아먹을거 다 먹은 각이다. 서버유지가 손해다 싶으면 폭파~ 끝 이런 게임이 안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발하는 분들에게 죄송한데,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이 1명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능력이 없는거라면, 차라리 능력있는 사람을 구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잡글이지만 바란다에서 전달이 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