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글]

안녕하세요, 홀리나이트 출시 이후 메인 서폿으로 키우면서 지금까지도 애정으로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제가 홀리나이트 게시판을 자주 들르진 않았지만 이번 글을 통해 홀리나이트 유저분들과 함께 홀리나이트가 더 발전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고민하는 차원에서 내용이 부실하고 많이 부족하지만 특신 반반 가이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글을 제가 과거에 썼던 블레이드 버스트 가이드처럼 정말 세세하고 정밀하게 적진 못 하더라도 특신 반반의 높은 포텐셜에 관해서는 약팔이가 아니라 진심으로 채택해 볼 만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만약 본인이 홀나에 대한 숙련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7홍 이상의 셋팅이지만 엘릭서 이전 단계에서 이 때까지 찬조를 대략 80% 이상 뜬 적이 없거나, 선각자 엘릭서 40 이후에도 고점을 노리는 유저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 글을 적습니다.


[왜 특신 반반이냐?]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홀리나이트의 특화 계수, 좀 더 특정적으로 말하면 아이덴티티 피해 증가 효율이 다른 서포터(바드, 도화가)에 비해 높습니다.

그리고 홀리나이트의 천상의 축복 쿨타임이 매우 길지만 신의 분노와 번갈아 가며 버프 형태로 지속적인 공격력 증가 버프를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홀리나이트의 장점에 좀 더 주목을 했었고 이 장점을 극대화하는 형식으로 셋팅을 해왔습니다.

그 종착점이 바로 특신 반반 형태의 홀리나이트 였습니다.

1. 높은 아덴 피증 계수와 아덴 수급량을 특화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2. 천축과 신분을 번갈아 사용하는 데에 지장이 없고 공이속에 큰 문제가 없도록 신속을 통해 저점도 챙기면서 특화를 챙김으로 인한 단점을 최소화 하는 방향이죠.

특히나 선각자 엘릭서 40에는 쿨타임 감소 5%(곱연산)이 붙기 때문에 특화 때문에 빠진 신속 수치의 쿨타임 감소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홍에 선각자 40 셋팅이 아니라 7홍 셋팅으로 하신 배럭 분들의 경우 마나 부족 문제를 겪을 일이 없을 겁니다.

만약 10홍에 선각자 40으로 쿨타임을 빠르게 줄이는 경우라면 특신 반반도 예외없이 마나 음식을 먹어야 안정적으로 스킬을 굴릴 수 있지만 7홍 극신 셋팅을 하시는 분들은 플레이하면서 마나 부족 문제를 많이 겪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나 음식을 자주 드실텐데 그럴 필요 없이 그냥 돌리셔도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성 ; 특신 반반]

장신구에서 특화와 신속을 최대치에 가깝게 마련한 다음 물약 및 원정대 보상, 카드 누적 도감 효과, 팔찌 등으로 특성 수치를 가져온다면 특화와 신속이 각각 1100은 기본적으로 넘길 것입니다.

여기서 홀리나이트의 특화 계수 장점을 더 극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펫 효과에 특화 10%
홀리나이트의 천축과 신분의 공증 사이클에 공백을 최소화하고 싶은 사람은 펫 효과에 신속 10%를 넣으시면 됩니다.

[ 아덴 피증 수치 ]

저의 경우 펫 효과를 특화로 줘서 특화가 1212, 신속이 1124로 아덴 피증 효율이 109.23% 증가여서 신성의 오라 발동할 경우 피증이 20.923% 가 됩니다. 

이 수치는 극신 바드로 특화가 600일 경우 3버블이 19.5%이며 선각자로 인해 특화 1부위를 챙겨서 특화가 대략 850 정도라면 3버블이 21.4% 정도입니다.

즉, 극신 바드의 3버블보다 피증 %가 높고 특화 1부위 준 바드의 3버블이랑 비슷한 수치가 됩니다.

만일 공증 사이클 공백을 줄이기 위해 펫 효과를 신속에 준다면 특화가 1102로 되는데 99.32% 효율 증가이기에 19.932%로 극신 바드보다도 높은 수치가 됩니다.
(팔찌가 특화 73이기에 만약 특화 100을 끼게 된다면 100% 이상의 효율 증가이므로 아덴 피증이 20%를 넘기게 됩니다.)


[ 공증 사이클 ]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해드리면, (팔찌 신속 79)

A. 노엘릭서 + 신속 1124(펫 특화 10%) + 천축 7홍 / 신분 7홍
<신천신 사이클>
신분 -> 천축 -> 약 0.x 초 후 -> 신분 -> 약 5초 후 -> 천축

<천신 사이클>
천축 -> 신분 -> 약 6초 후 -> 천축


B. 노엘릭서 + 신속 1236 (펫 신속 10%) + 천축 7홍 / 신분 7홍
<신축신 사이클> 
신분 -> 천축 -> 신분 -> 약 4초 후 -> 천축

<천신 사이클>
천축 -> 신분 -> 약 5초 후 -> 천축

C. 노엘릭서 + 신속 1124 (펫 특화 10%) + 천축 10홍 / 신분 10홍
<신축신 사이클>
신분 -> 천축 -> 신분 -> 약 4초 후 -> 천축

<천신 사이클>
천축 -> 신분 -> 약 4초 후 -> 천축


D. 노엘릭서 + 신속 1236 (펫 신속 10%) + 천축 10홍 / 신분 10홍
<신축신 사이클>
신분 -> 천축 -> 신분 -> 약 3초 후 -> 천축

<천신 사이클>
천축 -> 신분 -> 약 3초 후 -> 천축

E. 선각자 40 (신속 150추가) + 신속 1124 (펫 특화 10%) + 천축 10홍 / 신분 10홍
<신축신 사이클 > 
신분 -> 천축 -> 신분 -> 약 3초 후 -> 천축

<축신 사이클>
천축 -> 신분 -> 약 3초 후 -> 천축

F. 선각자 40 (신속 150추가) + 신속 1236 (펫 신속 10%) + 천축 10홍 / 신분 10홍

<신축신 사이클>
신분 -> 천축 -> 신분 -> 약 2초 후 -> 천축

<축신 사이클>
천축 -> 신분 -> 약 2초 후 -> 천축

- 설명 - 
허수아비랑 실전이랑 다르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실제로 제가 플레이 했을 때 기믹 수행이나 댐감, 보스가 텔레포트, 백스텝 등의 이유로 공증 스킬을 아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때 천축과 신분의 쿨타임을 줄여놓고 다시 신축신 사이클(공증 지속 시간 24초)을 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레이드 보스는 허수아비랑 많이 다르기에 모든 타이밍이 딜타이밍이 아니지만 초월에 붙은 효과 때문에 고렙 홀나분들께선 공증 타이밍을 웬만하면 놓고 싶진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특신 반반을 주장하는 이유는, 홍염 효율이 극신 때보다도 좋아지면서 공증 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레이드 보스가 허수아비랑 어느 정도 차이가 있기에 높은 스펙에서 생기는 공증 공백의 시간이 그렇게 체감이 되지 않을 것이며, 극신보다도 효과가 증가한 오라 피증을 통해 딜타이밍 때 딜러분들의 스킬 대미지를 더 높여줄 수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엘릭서도 없고 올 7홍이라서 공증 공백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심하게 공백을 느끼는 것도 아니면서 딜타이밍 때 공증을 놓치지 않고 넣어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스킬 트리]

< Skill_A : 카멘 4관과 같이 카운터 대비가 많이 필요하거나 무력 or 파괴가 많이 필요한 레이드의 경우 : 2/6 셋팅 >

집행자의 검 (12렙) | 2 or 3 - 1 or 3 - 1 or 2 [전설 압도]
신성검 (12렙)        | 1 or 3 - 1 - 2              [전설 압도]
심판의 빛 (11렙)    | 1 or  3 - 2 - 2             [전설 풍요]
정의의 검 (10렙)    | 1 - 1 - 1                    [전설 속행]
신의 율법 (10렙)    | 1 - 1 - 1                    [전설 or 영웅 질풍]
신의 분노 (10렙)    | 3 - 2 - 2                    [영웅 풍요]
신성한 보호 (10렙) | 3 - 1 or 2 - 2              [전설 집중]
천상의 축복 (10렙) | 3 - 3 - 1                    [영웅 풍요]

< Skill_B : 징벌 스킬 하나 정돈 빼도 되는 레이드의 경우 : 1/7셋팅 ① >

징벌 스킬 -> "신성검" 또는 "집행자의 검"을 상황에 따라서 택 1

심판의 빛 (11렙)    | 1 or 3 - 2 - 2             [전설 풍요]
정의의 검 (10렙)    | 1 - 1 - 1                    [전설 속행]
신의 율법 (10렙)    | 1 - 1 - 1                    [전설 or 영웅 질풍]
신의 분노 (10렙)    | 3 - 2 - 2                    [영웅 풍요]
신성한 보호 (10렙) | 3 - 1 or 2 - 2              [전설 집중]
신성 폭발 (12렙)    | 3 - 1 - 1                    [희귀 풍요]
천상의 축복 (10렙) | 3 - 3 - 1                    [영웅 풍요]

< Skill_C : 에키드나 2관 같은 레이드의 경우 : 1/7셋팅 ② >

징벌 스킬 ->  "집행자의 검"을 채용

심판의 빛 (11렙)    | 1 or 3 - 2 - 2             [전설 풍요]
정의의 검 (10렙)    | 1 - 1 - 1                    [전설 속행]
신의 율법 (10렙)    | 1 - 1 - 1                    [전설 or 영웅 질풍]
신의 분노 (12렙)    | 3 - 2 - 2                    [영웅 풍요]
신성 지역 (10렙)    | 1 - 2 or 3 - 1              [희귀 풍요]
신성한 보호 (10렙) | 3 - 1 or 2 - 2              [전설 집중]
천상의 축복 (10렙) | 3 - 3 - 1                    [영웅 풍요]



<추가 설명>

신성 폭발로 즉발 낙인을 찍을 수 있으면서도 낙인 유지 시간이 14초로 긴 편에 속합니다.
정의의 검만 이용해도 낙인이 무한대로 유지가 되지만 정의의 검의 선딜 때문에 즉발 낙인이 안 되서 이를 신성 폭발로 커버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성 폭발로 굳이 신성검까지 쓰지 않더라도 많은 아덴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신성 지역의 경우 풀틱을 맞히면 신성 폭발보다 높은 아덴 게이지 수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각인 ] 
<고정>

각성 3렙 / 전문의 3렙 / 축복의 오라 3렙 / 정기 흡수 3렙 (만찬 3.5%만 먹어도 공이속 37% 이상 가능)

<3렙 선택>
급소 타격 3렙 (무력이 중요할 경우) / 구슬 동자 3렙 (딜러들 치적, 공증 챙겨주고 싶을 경우) / 마나의 흐름 3렙 

<1렙 선택>
급소 타격 1렙 / 중갑 1렙 / 심판자 1렙 / 위기모면 1렙 / 긴급 구조 1렙


[ 특화를 통한 아덴 게이지 획득 부스팅 효과 ]

공증 사이클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홀나분들께서 신속 펫으로 할 것을 염두에 두고 고렙 유저분들 쪽으로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갈망 2렙 효과인 아덴 게이지 획득 18%입니다.)


공증 사이클에서 F에 해당하는 특성(10홍) + 1/7 셋팅 ①의 신성검 채용한 경우

정검 - 신분 - 심빛 - 심폭 - 율법 - 신성검 - 천축 - 정검 - 심빛 - 신분 - 정검 - 심빛 - 심폭 - 율법 - 신성검
아덴 풀게이지 걸린 시간 25초 (중간 중간 평타를 쳤기 때문에 아덴 게이지 획득 20%라면 25초 거의 가능할 것이라 판단)

공증 사이클에서 F에 해당하는 특성(10홍) + 1/7 셋팅 ②의 집행자의  채용한 경우

정검 - 신분 - 심빛 - 신지 - 율법 - 집검 - 천축 - 정검 - 심빛 - 신지 - 신분 - 정검 - 심빛 - 신지 - 율법
아덴 풀게이지 걸린 시간 23초 ~ 24초 (아덴 게이지 획득 20%라면 마지막 율법 쓰기 전에 풀아덴 예상)

공증 사이클에서 F에 해당하는 특성(10홍) + 2/6 셋팅의 경우

 (집행자의 검과 신성검 모두 안 쓰고 아끼는 가정 하에) 
정검 / 심빛 / 율법 / 신분 / 천축만을 이용
아덴 풀게이지 걸린 시간 26(속행 터짐)~29초 (아덴 게이지 획득 20%라면 좀더 안정적인 시간대 확보 가능)

또한 제가 쓰고 있는 공증 사이클 A에 해당하는 특성으로 각각의 스킬트리로 따졌을 경우

A (7홍) + 
1/7 셋팅 ①의 신성검 채용한 경우
아덴 풀게이지 걸린 시간 25초~26초 사이 정도

A (7홍) + 
1/7 셋팅 ②의 집행자의  채용한 경우
→ 아덴 풀게이지 걸린 시간 26초

A (7홍) + 
2/6 셋팅의 경우
신성검 / 정검 / 심빛 / 율법 / 신분 / 천축만을 이용
→ 아덴 풀게이지 걸린 시간 32초 ( 특 650, 신 1800의 경우 걸린 시간 28초)
(아덴 게이지 획득이 20%일 경우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음.)



특신 반반에서 고레벨 홍염의 경우 특화로 인한 아덴 게이지 획득 부스팅 효과가 확실히 있으며 저 같은 경우 허수아비 기준 극신보다 풀게이지에 걸린 시간이 조금 길지만 실제 레이드에서 극신과 큰 차이가 없거나 아덴 게이지 획득이 좀 더 수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특신 반반 홀나의 장점 ]

1. 오라 피증 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딜러들의 스킬 대미지 상승이 더 높아진다. 
(실제로 제가 특신 반반 하면서 딜러분들께서 못 보셨던 딜을 처음 봤다고 하신 게 많았습니다.)

2. 홍염 레벨에 따른 효율이나 선각자와 같은 쿨타임 감소의 효율이 극신보다 좋다.

3. 극신과 대비해서 각성기 사용 이후 심빛, 신분, 천축 중 하나만 써도 아덴 풀게이지 획득이 가능하다.

4. 마나 부족 현상이 극신보다 덜하다.



[특신 반반 홀나의 단점]

1. 고레벨 홍염이 아닌 7홍만으로 다닌다면 공증 사이클에서 공백이 길다.

2. 극신보다 신보, 율법 쿨이 긺으로 케어에 있어서 극신보다 타이밍이 늦어질 수 있다.


[특신 반반 홀나를 1년 넘게 하면서 느낀 점]

1. 딜러분들이 무리하면서 딜을 하지 않는 이상 케어 측면에 있어서 극신에 비해 불리한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딜러분들이 너무 무리해서 맞딜하는 등의 액션을 취한다면 케어가 조금 늦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2. 현재 내 스펙보다 좋은 서폿들과 만났어도 밑줄 찬조를 대부분 가져갔습니다.

홀리나이트가 찬조를 얻기 쉬운 직업이지만 찬조의 %를 높이는 것을 정말 많이 목격했어요.

보통 엘릭서를 얻기 전엔 숭조나 찬조를 반반 얻거나 하는 식으로 많이들 얘기가 나오지만 특신 반반 홀나를 하면서 찬조를 90% 이상 (플레이가 망했어도 찬조를 획득했고, 딜러분들의 직업 숙련도나 레이드 숙련도가 낮아도 찬조를 획득) 가져감과 동시에 노엘릭서임에도 평균적으로 찬조 26 ~ 27%, 최대 28%까지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누의 경우 30%이지만 이건 쿨감 효과가 높기 때문에 예외로 취급) 

또한, 8인 컨텐츠의 경우 대부분 의미가 없다고들 하지만 17%를 먹은 적도 있고 어제는 상대팀이 템렙 + 15~20에다 세구빛 30각 및 원정대 200~300렙임에도 불구하고 우리팀의 세구빛 18각 원정대 200 미만의 기상술사에게 밑줄 강투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추가로 1관에선 저희팀 기상술사님이 밑강투 MVP, 2관에선 제가 밑찬조 MVP를 먹었습니다.

또한, 노브에서 1570대의 건슬링어 분이 저와 다른 팀에 계셨는데 제가 속한 1540~1550대의 딜러분들이 전부 잔혈을 드셨고 3관에선 우리팀의 중수 디트 분께서 밑줄 잔혈 20%에 제가 밑찬조, 1570대의 분은 그냥 잔혈로 마무리 된 적이 있습니다.


[글을 마무리 지으며]

제가 홀나 게시판을 자주 방문을 하지 않았지만 홀나에 대해서 연구를 깊게 하신 분들은 분명 계시고도 남을 겁니다. 

그래도 특신 반반 홀나를 좀 더 많은 분들께서 연구하거나 셋팅해서 사용해보셨으면 하는 맘으로 영상까지 찍을려고 고민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탐탁지 않아서 영상까지 못 찍었네요.


그렇지만 글이라도 남겨서 특신 반반 홀나의 가능성을 여러분들이 다시 재고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