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하나둘 코어밸런스 패치가 시작될 시기라 생각됩니다.
못쓸만큼 안좋거나 특색이없고 왜 넣은건지 모를 옵션들은 하나씩 수정될 탠데, 여기서 가만히 해주기만 바라면 패싱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러 직업들이 코어로 사기치고 사기당하고 울고 웃을탠데 미리미리 구린코어 개선해달라고 이야기하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성능이 과해서 너프당하는 일이 나온다해도 차선책으로 쓸 수 있는 코어가 남아 있어야 고통받는 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본론으로 들어가 저는 이슬비라서 슬비 코어는 전부 읽어보고 계산도 나름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싸라기눈' 과 '눈에돌넣기' 코어에 붙은 '평타대미지 증가' 옵션은 왜 넣으신 건지 모르겠다는 결론을 몇번이고 내렸습니다.

직접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기존의 딜지분 0.6%에 해당하는 평타를 3배 4배 뻥튀기 한다고 유의미한 딜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스킬사이사이 평타 넣다 패턴에 대응하기 힘든 상황은 리스크대비 리턴값이 맞지 않다고 생각이들었습니다.
더해 평타강화라는 옵션이 메인인 건지, 여우비를 무한으로 유지하는게 메인인 건지 컨샙이 어중간한 코어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여우비를 상시로 유지시키는게 메인이라면 평타강화 옵션을 빼고 기본스킬 대미지 상승이나 쿨타임 감소같은 옵션이 더욱 자연스러웠을 듯 합니다. (차라리 이쪽이 현실적으로 효율적인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평타 옵션이 메인이라면 차라리 확실하게 수라결처럼 400% 강해진 평타를 때릴때마다 공속이 빨라지고 최대 100% 빨리진 평타를 갈겨댔으면 눈보라가 몰아치는 느낌도 들고 재미도 있으며 컨샙도 확실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평타공속 버프가 초기화 되기전에 스킬굴리고 다시 평타쓰고 우다다갈기며 카이팅하는 느낌의 플레이도 상상해 볼 수 있겠네요.)

이렇게 어중간하거나 의도를 모르겠다 싶은 코어가 이슬비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질풍이나 다른 직업들도 '아 이건 진짜 구리다' 싶은게 있다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아보는건 어떨까요.
어떻게 왜 안좋은지 서로 이해하고 어떻게 개선하면 재미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커뮤니티의 순기능이 아닐까 싶어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이니 실제로 유물등급 이상 코어를 쓰시는 분들은 어떤지 의견을 듣어보고 싶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4막하드 5주차 종막노말 3주차 36올전설 이기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