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시작한 게 7시인데 마친 게 10시 반이라
글이 좀 중구난방일 수 있는데
그래서 마지막에 요약 넣었습니다.

극신 지배 그믐을 본캐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에키드나 하드와 카멘 하드 4관(트라이)을 다니면서,
과연 극신 지배 그믐의 고점을 위한 세팅은 무엇이 있나 이것저것 많이 연구해보고 있는데
트포 쪽에서는 손을 댈 만한 게 거의 없는 것 같고 97돌 세팅에 따른 dps를 손으로 측정해봤습니다.

혹시 글 읽고 궁금하신 점이나 수정해야할 점 있으면 말해주세요. 밤새고 하는 거라..

극치하지 왜 극신하냐, 극신 예능이다 이런 댓글은 그냥 차단하겠습니다.
극치가 취향에 안 맞으니 극신을 하는 거고 그 중에 딜포텐이 가장 높은 걸 연구해보자는 취지지
극치가 구려서 안 하는 게 아닙니다.
=================================
허수 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흡3 공속감2 최마3
2. 오프닝 딜사이클은 세팅과 관련 없이 무조건 동일하게
그 후는 단심 여부, 속행 여부에 따라 좀 갈릴 수 있음. 애초에 512는 피아노임.
3. 강화사신 두 번 사용 후 사신이 둘 다 쿨일 경우 무조건 리탈을 한 번 사용.
4. 경계는 무조건 3리탈, 리탈이 쿨인 상황에선 하베스트 우선
스레싱과 리탈(하베) 쿨이 같이 돌면 던져놓을 수 있는 스레싱 사용 후 바로 리탈(하베)사용

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쳐봤습니다.
허수를 2시간 넘게 칠라니까 손목도 아프고 점점 멍해지는 것 같아서
저렇게 최소한의 기준점은 지키면서 치자고 정하고 쳐 봤습니다.

세팅별 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 그 돌 아 예 기2 3800 / 4000
원 그 돌 아 질 정2 3790 / 3900
원 그 돌 질 기 아2 3770 / 3860
원 그 돌 기 정 아2 3750 / 3830
원 그 돌 아 예 질2 3640 / 3840
원 그 돌 예 정 아2 3640 / 3750
원 그 돌 아 기 질2 3630 / 3880
원 그 돌 질 정 아2 3610 / 3650
원 그 돌 예 기 아2 3600 / 3880
원 그 돌 아 정 질2 3550 / 3640
원 그 돌 아 질 기2 3500 / 3600

4분 평균 dps / 4분 dps 중 최고치 dps(2분 이후)
로 보시면 됩니다.
정렬은 평균 dps순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dps가 결코 결론과 이어지지 않으므로 꼭 내용을 봐 주시고 시간이 없으시면 요약을 읽어주세요.
=================================
Q) 최고치 dps를 왜 2분 이후로 잡았나요?
A) 점화 소서와 비슷한 이유입니다.
강화 사신에 크리가 잘 터질 경우 초반 dps가 너무 높게 잡히기 때문에 지배 한 번이 끝나는 기준으로 2분 이후에 찍히는 최고점을 측정했습니다.

Q) 왜 5분이 아니라 4분인가요?
A) 지배 지속시간이 2분이기에 단순하게 각성기 2번치의 dps를 쟀습니다. 별 의미는 없고
정확히는 4분이 아니라 3분 57초 정도입니다.
2번째 지배가 꺼지는 순간이기 때문에, 첫 지배 on시에 각성기 시전 시간인 3초정도를 제외하면 3분 57초 정도가 됩니다.

Q) 왜 고점순이 아닌 평균 순으로 정렬하셨나요?
A) 2분 후에 고점이라 치더라도 사신스킬의 크리 여부에 따라 꽤 갈리는 부분이 있다 생각하여 평균 순으로 정렬하였습니다.
실제로 고점 DPS들을 보시면 비례하는 것 같이 줄어들다가 갑자기 3750으로 훅 꺼지고
그 뒤에 갑자기 3880으로 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살귀가 아닌 강화사신 크리에 따른 편차라고 생각하고, 실제 크리율에 대한 기댓값은 정비례하게 내려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Q) 완벽하게 모든 2각인과 모든 3각인이 조합되지 않았는데요?
A) 맞습니다. 4분씩 dps를 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중간에 손이 꼬이거나 사이클 아다리가 과하게 안 맞아서 다시 재는 경우가 계속 생기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추가 측정은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작성해나가면서 필요했던 건 따로 측정하여 언급만 해 두었습니다.
=================================
원한, 그믐, 돌대는 고정으로 두고

예둔(2 제외), 아드, 기습, 정단

이렇게 4 가지를 두고 실험해봤습니다.
아래서 언급되는 "정"은 정밀단도입니다.
또한 제 세팅 중 치명타에 기여하는 부분은 달인 엘릭서, 정밀팔찌(5%), 백치적 10%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3 백 기준 치명타 기댓값은 60%정도입니다.
공대 치적은 없다고 가정합니다.
=================================
1등을 차지한 아3예3기2의 경우
2분 이후에 쭉 3800~3900선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실제 치명률도 이론상 치명률인 백 기준 61%로 나왔는데,
그 이유는 제 생각에 사신 크리티컬이 너무 잘 터져서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예둔은 치명타가 높을 수록, 치명타 피해가 낮을 수록 효율이 미쳐 날뛰는 건 다들 아시겠죠?
지배니까 자체 치피증 없고, 사신 스킬 트포에도 치피증은 없고,
근데 그 와중에 사신 크리가 잘 떠주니까 dps가 엄청 높게 찍혔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리탈에는 자체 치피증이 있어서 예둔 효율을 못 봤는데도 이 정도니까요.
한 마디로 로또 dps가 아닌가 생각하고, 사견으로는 이걸 고점 빌드로 채용하려면 고정 치적 2명이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따라서 그 아래쪽에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DPS가 3700 후반으로 꽤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공통점은 예둔을 채용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아3질3정2 // 질3기3아2 // 정3기3아2
71% // 56% // 76%
각각의 백 기준 크리 기댓값입니다.

그리고 dps는 각각 20정도씩만 차이나며, 꽤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의문이 든 점이 있었습니다.

"아3질3정2와 질3기3아2는 전혀 다른 세팅인데 왜 dps가 비슷하지?"
하고 설마하여 사신 크리를 직접 세 보니

아3질3정2의 경우 크리27 노크리3
질3기3아2의 경우 크리18 노크리12라는 엄청난 횟수차이가 나왔습니다.

사신 크리율이 90% vs 60%라는 차이가 나는데 dps차이가 거의 없으면,
사실상 정단2 세팅은 그냥 쓰레기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아래 두 빌드를 봐야 하는데,
질3기3아2는 크리 기댓값이 시너스 56%이고, 길로틴은 46%이기 때문에 실제 기대 크리율인 50%정도보다 10%p정도 더 높습니다.

두 사신의 강화사신 데미지는 크리 약 1.5억, 노크리 약 7000이기 때문에
기댓값을 1.1억이라고 치고 사용 30번에 10%p를 빼주게 되면 총 데미지에서 2.4억이 빠지게 되고
dps에서 100만정도가 빠지게 되므로 실 dps는 3670이라 가정할 수 있습니다.

기3정3아2의 경우 크리20 노크리 10로 사신 크리율 66~67%정도로써
크리 기댓값이 시너스 75% 길로틴 65%인데, 66%정도니까 조금 크리가 덜 뜨긴 했으나 기댓값정도라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생각해보는 것이 기습과 정단의 효율인데, 
기습의 경우, 크리 뻥튀기가 된 걸 다시 계산한다 해도 2개의 조합이나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고
예둔과 조합하지 않은 기습3의 조합들은 최소 중위권 이상을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512의 경계상태에선 스레싱 제외 모두 백 스킬이고,
사신 둘 중 하나인 시너스도 백을 받기에 꽤 좋은 각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확히 중위권에 위치한 아3기3질2의 경우, 사신 크리 16 노크리 13(버그로 시너스 한 번 증발)로
사신 크리율 55%이고, 이는 시너스 61% 길로틴 51%의 크리 기댓값의 평균에 부합합니다.
딱 평균치의 사신 크리율을 낸 dps가 중위권이므로 기습3은 채용하는 편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단의 경우, 위의 사례에서 정단2는 매우 구리다는 것이 밝혀졌고
정단3의 효율을 봐야 하는데, 사실 기상술사처럼 과한 치피증이 트포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자란 치적을 확 땡겨볼 수 있는 각인이기에 한 번 진행을 해 봤습니다.

아3정3질2의 경우 완전 하위권이고, 써놓진 않았으나 아3정3기2의 경우도 하위권입니다.
하지만 예3정3아2가 되어 예둔의 모자란 치적을 보충해주게 되면 중위권까지는 올라오고,
효율이 굉장히 좋은 아2, 그리고 512그믐과 잘 맞는 기습과 결합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정말 실전 최고점은 만월2를 쓰는 것으로써, 아까 dps목록중에 최상위권에 존재하던 아3예3기2의 평균 dps가 3800인데 만2를 쓰게 되면 평균 dps가 3900까지도 올라갑니다.
=================================
그러면 이제 각인들끼리의 조합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공대에 치적이 없다는 가정 하에
기3정3아2가 가장 안정적인 크리율과 고점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바로 아래가 질3기3아2입니다.

결국 자치적이 낮은 만큼 예둔 채용은 어렵고, 남은 질증, 기습, 아드, 정단에서
치적이 너무 낮으니 정단을 써야겠는데, 정단2는 쓰레기니 무조건 3으로 채용하고
효율이 미친 아드를 2로 내리면서 기습을 3 쓰는 기습3 정단3 아드2가 제일 괜찮고,

난 정단은 쌀먹인식때문에 못 쓰겠다 하는 사람들은 정단 대신 질증을 끼면 구성해볼 수 있는 빌드 중에서는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만약에 고정 치적이 있다면 얘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제가 정확히 산술적 계산을 하기는 어려우나
압도적 1등을 차지한 아3예3기2조차 기습2의 효율이 좋지 않은데도 저 정도 dps가 나오는 거면,

고정 치적이 한 명 있을 경우 기3질3아2가 좋아보입니다.
치적 한 명 까지는 정3을 채용한 기3정3아2가 아직까지는 효율을 낼 수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하며

고정 치적이 두 명 있을 경우는 예둔까지도 고려 가능하여 기3예3아2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적이 한 명 있으면 백 기준 크리율 65~70%까진 노려볼 수 있고
치적이 두 명 있으면 백 기준 크리율 75~80%까진 노려볼 수 있으니 위에 서술한 조합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문제는 97돌을 뭐로 깎냐인데,
일반적으로 벌이가 되시는 분들이 아닌 이상 리버스가 되는 돌을 깎아야 하는 게 정배입니다.
근데 이런 점에서 봤을 땐 기3정3아2는 리버스를 쓰기가 애매합니다.
아드3이 나쁜 건 아니지만 기습2의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실제 dps측정시에도 많이 낮게 나왔습니다.

때문에 고려해볼 것이 아드 질증 돌인데,
아드가 2로 떴을 경우 질3기3아2 (상위권)으로 구성해볼 수 있겠고
아드가 3으로 떴을 경우 아3예3질2(중위권), 혹은 아3기3질2 등으로 구성해볼 수 있겠습니다.
=================================
요약해보겠습니다.

1. 512 극신 지배 그믐이 경계 dps가 높은 편이라 해도 사신 크리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정단을 활용했을 때 효율이 나쁘지 않다.
2. 길로틴과 시너지인 스레싱을 제외하곤 전부 백어택이 있어 기습의 대가 효율이 굉장히 높다.
3. 따라서 각인을 구성할 때, 고정 치적이 없다면 정단과 기습을 같이 3으로 쓰고 아드를 2로 쓰는 것이 제일 고점이다.
3-2. 꼬공잡으로 무적권 치적 한 명을 붙여갈 생각이라면 4번을 참고.
4. 만약에 고정 치적이 한 명 존재한다면 정단3기습3아드2도 가능하지만 정단을 빼고 질증3을 넣으면 평균치는 약간 낮아질 수 있겠으나 고점은 조금 더 올라간다.
5. 만약에 고정 치적이 둘 존재한다면 정단을 완벽하게 대체 가능하므로 기습3질증3아드2 혹은 기습3예둔3아드2가 최고점이다.
6. 일반적인 97트라이를 원한다면 질증+아드 돌을 선택하면 되고,
돈이 많다면 기습+아드 돌로 아드를 2 깎게 되면 정단, 질증, 예둔 세팅이 전부 가능하다.
단, 기습2가 깎이면 효율이 많이 내려간다.
7. 하지만 이 게임은 인식게임이기 때문에 정단의 인식이 나아지기 전까지
가장 무난한 97세팅은 원그돌질기 아2라고 할 수 있겠다.

번외1. 혹시 333331을 할 거라면 그냥 원그돌질아 기1or에1or각1중에 취향에 맞는 거 하자.
기1 : 에포 스택 싫다 + 공증각인 3개? 어우 쉣
에1 : 1각인 국룰. 방어력은 덤
각1 : 지배세트 단심 스트레스 받는다. 편하게 게임하자. 딜은 97깎이면 챙긴다.

번외2. 혹시나 99돌 깎였으면 그냥 만월2 가라.
패널티 없는 8% 치적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실제 dps도 걍 압도적 1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