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탄 차가 있어.
군대 전역하고(졸업하고 군대 갔다 옴) 사회 첫 발 내딛었을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차인데
이 차 타는 동안 결혼하고, 애 둘 낳고, 이걸로 낚시도 가고 했는데
이제 감당이 안된다.

그냥 소장으로 가지고 있고 싶었는데 와이프 등쌀에 엊그제 폐차했어. 
폐차할 때는 아이고... 이제 수리비 걱정 좀 덜겠구나 했는데 
주차장에 있어야 할 애가 없는 느낌이 되게 허전하다. 

은색 e90이라 은구라고 불렀는데 
뭐 점점 잊혀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