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겜들은

돈처박고나서 템 팔지도 못하고

계정 정리하면 쓴돈의 5%~10%밖에 못받고 접어야되고

그 마저도 계정 연동같은거 ㅈ같이되있으면 귀찮아서 그냥 묻어두고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PC RPG 게임들이 현 거래가 다른 종류의 게임들보다 개방적이다보니

내가 쓴 돈이 "가치보존"이 되서 접을 때 그대로 받고 나와야한다는 강박이 겜을 망치는 것 같기도 함..

가령 롤에 몇 천만원 써서 올스킨 올와드스킨 다 있는데

접을 때 그 돈 못 받고 접는다고 누굴 탓하지 않잖음?

그냥 접고 마는거지



RPG에 돈을 쓴다는게 다시 되팔수있어서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돈을 쓰는 경우도 그만큼 많을거고

난 그게 "과소비"의 일종이라고 생각함..

왜냐면 게임은 투자의 개념이 될 수 없고 만약 되팔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그 정도로 돈을 많이 쓰진 않았을거니까

결국엔 겜푸어랑 다를게 없다는거지



그런 강박에서 벗어나서 정말 여건이 되는만큼만 현질하고

접을 때 미련 없이 두고 올 수 있는만큼만 소비하는게 맞지않을까?

"투자"가 아니라 "소비"를 해놓고 그게 감가가 얼마나 될 지,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접을 때 지른 금액보다 손해봣다고 쌀숭이를 욕하던.. 겜사를 욕하던.. 하는게

좀 바보같아 보일 때가 있음



정말 손해가 어쩌고 감가가 어쩌고 골드값이 어쩌고

자꾸 신경쓰이는 사람이면 그냥 콘솔겜을 하러 가는게 맞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