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가는 미용실 디자이너 휴무라서 급한데로

근처에 50퍼 할인하길래 전화하고 방문했는데

보아하니 이제 영입된 직원분.. 조땠다는걸 감지하고

사전에 먼저 펌할건데 그냥 펌하면 컬 안나오니 할머니 처럼 말아줘야된다

안그러면 바로 다 풀린다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 얘기함..

난 투블럭 컷 하기땜에 다운펌이 필요없는데 다운펌 하라길래

안해도된다 말하고 시작..

컷트 하는데 엄청 오래걸리고 자르는것도 이상하고..

펌 하는데 하 그냥 바로 이거 망했다는 징조가 보이더라

펌 끝나고 머리 보니 역시는 역시 컬 하나도 안나옴 그냥 하기전이랑

똑같음.. 에센스 바르면 컬 나와용~~ 하길래 네네.. 하고

머리 삐죽삐죽 나온거 정리 안해주길래 여기 여기 좀 잘라달라 함..

이게 컷트지 펌이아닌데.. 돈만 버렸다!!!

나같은 사람 없으면 저 사람 실력 쌓지를 못하니 그러려니 하련다..

다만 예쁘긴 또 엄청 예쁘고 사람은 또 밝아서 좋긴했네

담부턴 가는데만 가야지 주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