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서 한거라곤

삼다수 24묶음 x 40 지원한거랑

산불로 집같은거 다 타서 당장 잘거없어가지고

아침시간에는
컨테이너같은거 임시로 깔고 거기다가 옷장 옮기고 이불넣어두고

남자들은 가전제품같은거 기부해서 티비같은것도 설치해주더라

그리고 점심직전에 먼저 일찍 풀무원에서 밥차같은거 와서 식사한담에

무료배식 나눠주는것도 지원했는데

쨋든 거기서 도움받은 할머니 이름으로 울집으로 편지가 옴.



할매 글씨 존나 잘쓰네 씹.. 어릴 때 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느껴지는 글씨체임 진짜

당신의 마음 잘 오다.

내게 있어선 보람찬 한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