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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7 23:05
조회: 7,260
추천: 42
2주전에 친구가 떠났어요장례식장도 가서 조문도하고 부모님도 뵙고.. 대학때 만나서 9년동안 꾸준히 만나지는 못해도 종종 시간내서 만나고 연락을 계속 이어오던 친구였어요, 당시에도 덤덤했고 이후에도 그냥 살던대로 살았는데 지금보면 그냥 받아들이지를 못한 것 같아요 그 친구가 죽었다는 걸. 뭔가 계속 붙잡고 있었어요 아무것도 안하면 자꾸 생각이 나서 주위 사람들한테 이유없이 까탈스럽게 굴기나하고 그러다 깐부한테 털어놨더니 아만 같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비록 심연으로 갔지만 거기서 빛무리를 따라 더 행복하게 다시 돌아올테니까 충분히 시간을 들여 잘 보내주고 오라고 나도 떠나고 싶다니 그 친구가 그걸 바랐냐고 하더라구요 아니에요 항상 행복하라고 했었죠 그래서 매일이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그 애가 바라던 것처럼 행복하게 살아보려구요
그냥 넉두리입니다.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 그 친구도 아만도 시간이 지나 오래 걸려도 돌고 돌아 결국 제 곁으로 다시 와줬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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