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에 원인 모를 염증들이 팔 다리에 엄청 생기고 지금까지도 그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열, 자극에 반응해서 간지러움을 유발했음 10월엔 바빠서 병원을 못 갔고 11월에 병원 2곳을 갔음 근데 전부 모르겠대 그냥 광범위성 피부치료제 연고랑 먹는 약 정도 처방해주고 끝임
근데 그걸 발라도 크게 나아지질 않아서 와 ㅅㅂ 나 뭐 불치병에 걸렸나 싶어서 무서웠는데
내가 갔던 피부과들은 전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라 그냥 피부 시술정도? 하는 곳이였음 집 근처 가까운 곳 급하게 찾아서 갔던 거라 이번에 피부과 전문의 있는 곳에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진료봤는데
상처 보자마자 벌레에 물리신 것 같다며 최근에 벌초 갔다왔냐고 묻더라? 
갔다오긴 했는데 벌레물린 느낌 전혀 못 받았다 하니까
뭘 계속 적더니 경구약이랑 연고 줄테니 일주일 먹고 발라도 증상이 그대로면 다시 방문해라 
그때 주사 놔드리겠다 하길래
그 주사 지금 놔주시면 안되겠냐 나 지금 3개월째 고통받고 있다 하니까
그 자리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상처마다 다 놔줬는데 지금 맞고 온지 5시간? 
간지러움 거의 다 사라짐..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에 진짜 충격 먹음.. 
아 이대로 며칠 꾸준히 약 발라서 다 나았으면 좋겠다.. 
씻을 때랑 잘 때 진짜 이거 때문에 엄청 고통 받았는데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