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우울함

난 꿈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딱히 없어서
성인이 된 뒤에 알바를 했고
24살에 3천을 모음

그 3천으로 서울에 자취방을 구하고 직장을 구해서
2년째 어찌저찌 살고 있는데
안그래도 비싼 월세를 재계약 때 10만원 올린다고 하셔서 버티기 힘들고 ㅠ

서울살이가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서 올라와봤는데
정말정말 꺾이는 정도인데다
돈이 안모임

서울 직장생활하면서 유일한 취미생활인 로아도 접었고
행복없이 점점 말라가는 기분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직장다니고 어떻게 가정을 꾸리는지 모르겠움 ㅠ
남자친구도 생겼고, 적다면 적게 많다면 많은 것을 배웠는데 활기가 생기는게 아닌 메마르는 기분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거지 ㅠ
나이도 26살이라 적지 않은데 세상이 너무 어려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