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다이크그림6



혼돈의 마녀의 예언에는 각각 1부 2부 3부의 메인 빌런들이 등장한다

1부 떨어진 자

2부 그림자

3부 완성되지 못한 자

근데 여기서 드는 의문이 혼돈의 마녀를 길러낸 것은 에브니

즉 마녀의 예언은 할이 큐브로 시뮬레이션한 미래의 인과율이 향하는 길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운명이 진행되도록 요소요소마다 적절히 조작된 인과율대로

미래가 이어지게끔 한 것이 예언의 형태로 남아 카제로스에게 전달된 것

근데 놀랍게도 예언은 카제로스의 소멸 너머까지도 이야기하고 있음

질서의 수호자 카제로스가 죽자 혼돈의 시대가 태동하고 마침내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냄

그리고 하나가 된 이그하람까지


그런데

할의 목적은 내부로부터 운명이라는 정해진 인과를 부수는 것임

태존자들에게 지능과 힘을 주는 댓가로 질서에 귀속시켰던 것처럼

아크가 질서에 귀속된 상태기 때문에 이그하람은 질서의 세계를 부술 수 없음

결국 질서에 의해 정해진 운명을 부수려면

루페온이 죽어야 함

카제로스가 죽어서 태존자가 풀려난거처럼

루페온이 죽어야 질서에 귀속된 아크가 풀려남

할은 루페온의 정해진 질서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그렇다면 목적은 질서의 창조자, 루페온의 죽음일테니

떨어진 자
그림자
완성되지 못한 자에서 마지막 완성되지 못한 자는 혹시 루페온이 아닐까??


질서와 혼돈의 힘을 모두 다룬건 아직까지는 아만뿐인데

카제로스의 말을 들어보면 루페온은 질서와 혼돈 모두를 차지하려고 했지만 결국 혼돈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듯한 언급이 나옴

아만 역시 혼돈을 억누르고 있다고 했지 완벽하게 두 힘을 조화시키지는 못했을거임

질서와 혼돈은 결국 물과 기름처럼 서로 뒤엉킬지언정 섞이진 않은 그런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루페온은 질서와 혼돈을 모두 차지했지만 결국엔 질서도 혼돈도 아닌 
자기가 원하던대로 모든걸 속박하고 통제할수도 없는

그래서 할이 본 시뮬레이션의 끝 최후의 루페온을 완성되지 못한 자라고 언급한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