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그리드 코어 시스템은 다양한 조합을 통해 기존 스킬 구조를 변화시키고, 각 유저가 자신만의 세팅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취지로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 환경에서는 특정 몇 개의 코어만 사실상 사용 가능하고, 나머지 코어들은 딜 효율이 지나치게 낮거나 구조적으로 사용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선택지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한두 가지 정답 조합만 반복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저는 고대코어를 무려 11개나 파밍하였으나, 실제로 사용 가능한 유효 코어는 단 2개뿐입니다. 야성 환각 통틀어서 2개입니다.
타 직업군의 경우에도 밸런스 패치가 있을 때마다 코어 구조가 크게 변경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동일한 단일 메타로 수렴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스템의 본래 목적이었던 ‘다양한 세팅의 공존’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수치 조정이 아니라, 실제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의 구조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정 코어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사실상 사장되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유저 입장에서는 매번 강제적으로 같은 세팅을 따라가야 하는 피로감만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크그리드 코어가 진짜 ‘선택’이 되는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인 방향의 밸런스 개선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