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시설관리 쪽 자격증 취득 후 한 군데 다니다가 꼰대 스트레스+근무환경 열약함에 한 달도 안 돼서 퇴사 후 한 20군데 지원했는데 신입을 안 뽑아서 반포기 상태였음. 그 무렵 아버지랑 이사 준비하면서 철물점 방문할 일이 많았음. 가서 물건 보는 것도 재밌고 이사 갈 곳이랑 가까워서 지원하고 지금 근무 중. 그러던 와중에 최근에 실업급여 구직신청 막차에 한 군데 더 넣어야 해서 마지막 날에 대충 짤리 본 곳에서 연락이 온 상황

현재 근무지(철물점)
장점 : 가족 회사에 직원이 나 한 명 뿐이라 잘 챙겨주심(정말 잘 챙겨주심 쉬는 시간도 넉넉하게 주시고), 점심도 무료, 헬스장과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로도 거리가 가까움. /집에선 차로 5분 거리
단점 : 일이 힘들고(참을 수 있을 정도이긴 함), 급여가 적음(격주 토요일/265만원), 가족기업이라 승진이나 연봉 상승 정도가 낮을 수도 있음.

물류센터 시설관리
장점 : 관련 자격증 우대, 추후 발전 가능성 있음, 월급 360만원.
시설관리 내에서는 희귀한 통상근무(9to6)<-보통 교대근무or당직근무, 깔끔하고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깨끗한 곳에서 근무할 수도 있음.

단점 : 이사 갈 곳과 살짝 멀어짐(기존 출퇴근거리보다 10분정도 이정도는 ok), 시설관리직은 꼰대들이 많아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할 가능성이 농후, 포기하고 있었던 터라 전문지식 얕아짐(면접 볼 때 악재가 될 가능성 있음.)

근데 여기 소장이랑 3번 정도 통화하다가 뭔가 이상한 게 있는데 왜 이렇게까지 나랑 면접 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됨. 경력도 없고 쌩신입이라 면접 보는 것도 기적에 가까운 상황이거든. 여기 직종 특성상 젊은 사람이 없긴 해. 보통 노후화 된 곳이 많아서 위험하고 시설 투자를 안 하니깐 근무연령대가 평균 40, 50대 많으면 60대까지도 근무해서 꼰대들이 개 많음. 급여도 낮고. 근데 여긴 비교적 최근 지어진 물류센터고 급여도 일반적인 곳보다 100만원이 더 많아 교대근무도 아닌데... 여튼 담당자가 왜 자꾸 날 애걸복걸하면서 면접 보라고 세차례나 연락했는지 모르겠어.


첫번째 전화 : 젊고 집이 가까우신 것 같아서 연락 한 번 드렸다. 혹시 평일에 면접 볼 수 있냐고 했음. 지금 근무 중이라 평일에 시간 내긴 어려울 것 같아 주말에도 가능하신지 여쭤봤음 고민해보겠다 함.
두번째 전화 : 면접 일정 안내 드리겠다. 금요일 17시에 올 수 있느냐.해서 지금 평일에 시간 내기가 어렵다 주말은 아무래도 안 되시겠냐 ->안된다 미안하다. ->알겠다 끝
=이때 기분 ㅈ같아서 아 끝났구나 싶었음.

세번째 전화(오늘) : 아무리 생각해도 젊은 친구 한번은 봤으면 해서 연락했다. 내일 12시에 올 수 있냐(담당자) -> 매장 근무라 불가능할 것 같다(나) ->아니 그럼 면접을 주말에는 직원들이 쉬는데 어떻게 면접을 보냐 내일 면접 함 보자. 잠깐 1시간도 못나오겠냐(담당자)->하...음 일단 알겠다...말씀드려보겠다(나)->명함 보낼 테니 내일 12시까지 와달라(담당자)->통화 종료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