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저녁은 우리집 가족식사하는 날임 다른일 없으면 왠만하면 부모님이랑 식사하는날

본인은 초등학생 시절 아빠의 연골씹어먹기 강요로 치킨먹던 중 뼈를 잘못씹어 이가 부러진 과거가 있음

아빠는 저 사건 이후로도 연골씹어먹는걸 강요했음

성인이 된 후 스물다섯쯤인가 내가 개지랄을 한번 했음 ;이거 가지고 스트레스 주지마라 다음번에 또 이런말 하면 밥상 뒤엎어 버린 다음에 다신 내 얼굴 못본다고 생각해라 진지하게 얘기하는거다'

이때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몃년 뒤에 또 연골얘기를 하길래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사흘동안 회사에서 숙식하면서 집에안들어감

엄마가 나 엄청 달래주고 계속 전화하고 그래서 오히려 내가 엄마걱정에 집에 들어갔었는데

아빠는 이때 나한테 전화한통 없었음(문자할줄 모름)

그리고 대망의 오늘

오늘 엄마가 솜씨발휘한 닭다리만 있는 닭도리탕 룰루랄라 하면서 미친듯이 흡입하는데

아빠가 대뜸 연골씹어먹어라 음식 왜 남기냐 시전

내가 그말 한번만 더하면 밥상뒤엎어 버린다고 얘기한거 기억하냐고 물어보니

입꾹닫시전

엄마는 아빠한테 그런말 하지말라하는데

난 이전에도 말했었고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머리털도 빠졌다. 이러니 엄마는 아무말 안하다가

밥먹던거 내려놓고 집나가버림

아빠는 꾸역꾸역 남은 밥 다먹을때까지 입꾹닫고 있어서 난 빤히 쳐다보다 자리떳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