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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10:02
조회: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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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D-3] '내로남불' 레전드 동료 썰 ㅋㅋㅋ 이거 맑눈광 모드로 들이받고 가도 무죄?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여기에 끄적여 봄...
남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함... 다들 그냥 편하게 한 번 읽어봐 줘. 이번주 목요일 연차 써서 이제 실질적으로 출근하는 날은 단 3일 남은 예비 도비인데, 퇴사 직전에 너무 킹받는 일이 생겨서 썰좀 풀어볼까 해. 일단 우리 회사 환경부터 말하자면, 출퇴근 시간 쪼면서 근태 빡세게 관리하는 그런 위 상사? 그런 개념 자체가 없어. 거의 대자연에 풀어놓고 키우는 '자유 방목형 목장' 수준이야. 내가 한 달 전쯤 인사팀에 싹 확인해서 남은 연차가 6개인 걸 체크했거든. 남은 거 다 털고 가야 하니까 4월에 3개, 5월에 3개 야무지게 쓰기로 세팅을 끝냈지. 근데 4월에 3개 쓰고, 5월에 2개째 썼을 무렵... 직급은 나랑 같은데 회사 밥만 조금 더 먹은 옆자리 동료가 갑자기 선을 넘는 발언을 시전함. 동료 : 어? 제 기억으로는 ㅇㅇ씨 연차 이미 다 소진한 걸로 아는데요? 확인해 보고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ㅋㅋㅋㅋ 아니 님이 인사팀이세요...? 내 연차 가계부를 왜 님이 쓰시냐고요 ㅋㅋㅋ 일단 어이가 없어서 가볍게 무시하긴 했는데, 이 분 평소 폼을 생각하면 진짜 헛웃음만 나와. 이 동료분 평소 '방목형' 근태 클라스가 어느 정도냐면, - 합법적(?) 런타임 : 기혼에 어린 자녀가 2명 있으셔서 회사의 은총아래 매일 1시간 조기퇴근(오후 5시 퇴근)하심. (이건 회사 허락이니 쌉인정. 패쓰) - 출근 시간은 미지수 : 나는 나름 9 to 6 꼬박꼬박 지키는데, 이분은 아침 출근이 거의 프리랜서 급이야. 보통 9시 훌쩍 넘어서 오는건 다반사고,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직 출근 안하심 ㅋㅋㅋㅋ (어디쯤 오고 계시나요...?) - 시공간을 초월한 점심 : 11시 반에 밥 먹으러 나가서 오후 2시 넘어서 돌아옴. 매일매일 프랑스식 7코스 요리라도 드시고 오나봄. - 별도의 티타임 : 친한 동료들과 점심시간 외 별도의 티타임 ㅋㅋㅋㅋㅋ 한번 나가면 수다만 30분~1시간 기본임. 도데체 일은 언제함? 아니, 관리하는 윗분도 없어서 본인 시간은 저렇게 고무줄처럼 쫙쫙 늘려 쓰시면서... 인사팀 오피셜로 정당하게 쓰는 내 연차에 태클을 거신다...? 이게 그 유명한 '내가 하면 유연근무제, 남이 하면 근태불량' 뭐 이런건가? 자기 근태가 저러는거...? 그래 이해해 'ㅅ' / 맡은 일만 잘하면 된다가 우리 회사의 모토? 같은거니까... 근데 지가 왜 내 연차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감. 나 진짜 퇴사 딱 3일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잃을 거 없는 '맑은 눈의 광인'모드로 막장 드라마 한 편 찍고 화려하게 퇴장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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