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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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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통잔 잔고 보니까 우울하다아직 내가 결혼 준비가 안됐는데 배우자가 얼른 하고 싶다고 해서 진행함
나는 결혼 비용으로 전 재산 다 넣을 생각 없고 이 정도까지만 내겠다고 분명 합의를 했는데 현실에 부닥치니 그대로 안되네 결국 비상금으로 남겨두려던 것 까지 쓰는 중이라 개털 되고 있다 현타 온다 결혼하는 게 후회 된다는 게 아니고 내가 우울증까지 버텨내며 모았던 재산이 ㅈㄴ보잘 것 없어서 현타 와 악착같이 모은건데 집 꾸미는 것도 벅차다니 가정 꾸리기 존나 힘드네 어차피 이 사람이랑 결혼할거였으니 순서 차이일뿐 사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막상 와 닿으니까 현타 오진다 내가 졸업하자마자 사회에 뛰어들어서 다람쥐 도토리 창고마냥 모은 재산이 조또 아니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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