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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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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중에 살짝 지능문제가 있는 친구가 있다 해야되나친구 중에 평소에는 대화 잘하는데 가끔 진짜 별것도 아닌 걸로 개똥고집 부리는 애가 있음.
얘가 원래 롤부심이 좀 있는데 이번에 매칭 시스템 바뀌고 점수 뻥튀기 심해진 거 보고 갑자기 또 발동함. "이러면 이제 티어 올리는 의미가 없다." "지금 마스터 1000점 찍은 애들보다 내가 잘한다." "1000점대 방송 보면 애들 기본기도 없고 개못한다." 이러면서 혼자 마스터 1000점대 사람들을 평가하고 있음. 근데 얘 본인 최고점이 전시즌 마스터 0점 정도임. 100점도 못 찍고 사실상 마스터 찍먹하고 끝난 수준. 지금은 롤도 거의 안 해서 다이아쯤일 거고. 그래서 내가 그냥 웃으면서 "그렇게 잘하면 그마까지 찍고 인증하면 되는 거 아니냐? ㅋㅋ" 했더니 갑자기 "나는 판수 박치기하는 게 불쾌해서 하기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니 네 말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네가 1000점대보다 잘한다는 걸 증명하려면 결국 네가 그 티어까지 가서 해보는 게 제일 확실한 거 아니냐." "직접 찍어보고 '얘네 생각보다 못하네'라고 하는 거랑 방송 몇 개 보고 '내가 얘네보다 잘함'이라고 하는 건 다르잖아." 이렇게 말했는데 "이미 못하는 애들 널렸는데 뭐하러 판수 박치기하면서 올리냐." "1000점대 애들 못하는 건 팩트인데?" 이러면서 계속 우김. 그래서 그냥 "아 그래 니 말이 맞다 ㅋㅋ" 하고 끝냄. 근데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님. 자기가 본 거 몇 개 가지고 결론 내리고 거기에 확신이 존나 강함. 예를 들어 전시즌 플레 애매 → 지금 마스터 1000점 찍는 사람 있음 ↓ 마스터 1000점 = 실력 뻥튀기 ↓ 1000점 방송 보니까 못하는 사람 몇 명 있음 ↓ "마스터 1000점대는 원래 개못함" ↓ "나는 걔네보다 잘함" 이 논리임. 근데 정작 본인은 마스터 100점도 못 찍어봄. "시간이 없어서 못 찍은 거다." "판수 박치기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다." 이런 식으로 항상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 놓음. 심지어 나랑 듀오해봤을 때 골플 구간에서 양학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도 아님. 근데 말하는 것만 보면 최소 그마 1000점대임. 내가 보기엔 얘는 자기가 틀렸을 가능성을 아예 생각 안 하는 타입인 것 같음. "내가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 → 내가 내린 결론 → 그게 팩트" 이렇게 되는 느낌. 그리고 반박하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이유를 하나씩 만들어냄. "그럼 찍어봐." → 판수 박치기 싫음 "그럼 네 실력이 더 좋다는 걸 어떻게 앎?" → 1000점대 애들 못하는 건 팩트임 "근데 네가 직접 해본 건 아니잖아." → 이미 방송에서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본인은 마스터 0점인데 마스터 1000점대 실력을 평가하고 있음. 실력은 마스터 0점인데 자신감은 1000점임. 이런 유형을 뭐라고 해야 하냐? 그냥 우물 안 개구리 + 자기확신 과다라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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