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아빠는 나에게 있어서 ㅈㄴ큰 어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무섭지만 다정한 아빠였는데

고등학생이후로 기숙사 살고 그 이후엔 나가살다보니

오늘 처음으로 아빠 검진때문에 아빠랑 시간 보내게 되었는데

시발...

아빠가 왜 어린아이가 된 것 같지

그냥 내가 검진결과 듣고 아빠한테 저기서 기다리고 계세요

말하고 내말에 대답하는 아빠를 보며

꼭 어릴때 날 위해 모든걸 해주던 아빠의 모습과

현재 내 모습이랑 뒤바뀐거 같아서 그냥 마음이 억장이 무너지네

언제 이렇게 늙으셨고 난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