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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07:46
조회: 102,907
추천: 155
안녕하세요, 로펙 개발자입니다...눈 뜨자마자 30추에 로펙 관련 글이 있다는 연락을 보고 급하게 컴퓨터부터 켰습니다.
로펙을 믿고 즐겨 써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1달간 잠을 통 못 자고있는 상태라, 말이 다소 두서 없거나 횡설수설 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 로펙은 "스펙 점수" 사이트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로스트아크의 "보편적 군장 검사"에 최대한 초점을 맞췄습니다. 보통의 군장 검사는 해당 캐릭터의 딜 효율을 일일히 체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엘릭서, 초월, 각인, 악세.. 수 없이 많은 스펙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며 신청자들을 완벽히 대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아주 대략적인 스펙. 무강은 몇이고, 7겁작이냐 8겁작이냐, 각인은 제대로 읽었는지. 이 정도가 현재 로스트아크의 보편적인 군장 검사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훨씬 꼼꼼하게 보시는 공대장님들도 많으시죠. 아무튼, 로펙은 이런 "보편적 인식"을 점수화 해서 늘어나는 스펙업 요소에 덕에 함께 늘어나는 군장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굳이 스펙업 별 딜증 수치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지 않고, 흔히 말하는 "예의"를 기준으로 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업간 격차를 심화하지 않기 위해" 단 하나입니다. 로아에는 직업간 격차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보석 효율, 각인 효율, 아크패시브 효율 등등.. 이 모든 것을 정확히 따져서 값을 매겨버리면, 갈라치기, WWE가 심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렇다고 직업간 효율을 배제한 애매하고 부정확한 딜증 수치를 제공한다? 그럴 거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와서는 아니란 걸 깨달아 버렸지만요.) 로펙의 개발 의도와 기조는 대략 이정도로 설명 마치고, 다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개발자의 주관이 섞인 주먹구구식의 점수 부여, 게다가 합연산이라는 특성 때문에 오픈 초기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수많은 피드백과 건의가 왔고, 정말 며칠간 밤을 새가며 쉴 새 없이 개발에 매진했습니다. 개발자의 주관을 계속해서 줄여 나갔고, 실제 딜증과 싱크로율을 맞춰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피드백을 무시하고 일관된 고집으로 사이트를 운영했다는 말은 정면에서 부정하고 싶습니다. 커뮤니티 지박령으로서 매일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인벤, 오픈채팅 혹은 디스코드에 건의 사항이 올라오면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10분 안에 답장하며 90% 이상은 당일 패치로 건의 반영 및 오류를 수정합니다. (사이트 내에 업데이트 내역을 항상 올리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가끔 보이는 글이 있습니다. "A,B 캐릭터 중에 누가 봐도 A가 더 센데 점수가 낮다." 보일 때마다 항상 묻습니다. "오류일 확률이 높으니, 빠르게 수정을 진행하겠습니다. 닉네임 알려주시면 조속히 처리하겠습니다. 닉네임 공개가 꺼려지시면 닉네임 자르고 스펙 부분이라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대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약간의 의문도 듭니다. 로펙의 점수가 어떤 시각에선 제멋대로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꾸준한 유지보수로 인해, 과도한 뻥튀기나 실제 성능과 역전세계가 일어나는 일은 0에 수렴합니다.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지금의 로펙은 "점수가 높은 쪽이 무조건 스펙이 더 좋다. 다만 점수 차와 스펙 차가 완벽히 비례하진 않는다." 정도의 상황입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지, 어떻게 해야 더욱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계속 해서 고민해왔습니다. 오픈 한 이후로 단 하루도 코딩을 안 한 적이 없고, 관련 생각을 안 한 날이 없습니다. 말 돌리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로펙은 현재 "환산 공격력"이라는 신규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제 기존 목표였던 "직업 간 격차를 배제한다" 라는 전제조건을 유지하면서, 가장 정확도 높은 점수 체계를 구현하고 있고, 거의 막바지 단계입니다. 빠르면 내일 쯤 오픈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불타올라서 마음이 조금은 아프네요. (서폿 버프력도 함께 개발 중인데, 아마 딜러 공격력이 먼저 오픈될 것 같습니다.) 모든 유저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 너무나도 잘 압니다. 로펙의 체계가 마음에 안 드실 수도 있다는 것, 역시 너무나도 잘 알고 공감합니다. 그러나 3년차 로아 유저로서, 로아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으로서. 최근 굉장히 핫한 떡밥인 전투력, 미터기 등의 니즈를 조금이라도 충족시켜보고자 열심히 만든 사이트입니다. 너무 원색적인 비난은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점은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두에 말씀 드렸듯, 글이 다소 정신없을 수 있습니다. 이 점 또한 사과드립니다. 빠른 시일내로 업데이트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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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전국절제협회] 소멸의 왕, 절제가 하늘에 서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