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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2 19:12
조회: 982
추천: 15
이번 윈브 패치로 그냥 게임 자체에 정이 떨어져 버림![]() 내가 시간 돈 정성을 열심히 쏟아부으면서 키운 캐릭터가 언제든지 말 한마디에 개박살 날 수 있다는 걸 느껴서 겜 의욕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 메이플하며 윈브 직게가 이렇게 불타는 것도 처음 보는데 아마 많은 유저들이 충격받아서 목소리 내는 거라고 생각해. 난 이번 챌섭 캐릭엔 3천억 템세팅 해주며 290도 열심히 찍어줬구 저번 샤타엔 1400억 들여서 에테쿨뚝도 만들어줬어. 자랑이 아니라 그만큼 진심으로 재밌게 게임하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서 적어. 수요일까지만 해도 다음엔 한달 열심히 모아서 1500억 에테상의 가져올 생각도 했는데.. 근데 4일만에 가치가 나락을 가더라. 게일이랑 윈드워크도 이상하게 쳐바꿔서 캐릭터 아이덴티티도 같이 박살나고.. 이렇게 삼중 스트레스 부하가 오니까 처음으로 패치때문에 열받아서 잠도 못 자봤다. 게임에 과몰입하지 마라, 겜겜봐해라 라는 의견도 있겠지만 돈은 별개라 쳐도 그동안 키운 시간과 정성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봐. 다른사람들 만큼 긴 시간은 아니겠지만 23년 드리머 유입하며 정말 열심히 재밌게 게임했어. 근데 이렇게 겜 의욕이 없어진 건 처음이야. 말 그대로 겜에 대한 의욕 자체가 증발한 것 같아. 천노 땅박이시절부터 해서 8개월 존버하고 제네해방 한 직후 88챌 터지고 46직업 중 44등을 해도 재밌게 게임했어. 게일에 쿨감 적용된다길래 5초도 준비하고 재소환 병신같이 만들어줬을때도 목소리냈지만 결국 그대로 들어와도 재소환 넣어준거에 만족하자 감안하며 플레이했어. 54미트라 사고 일주일 뒤에 갑작스럽게 교가 패치가 들어와도 오히려 좋아 라고 생각했어. 매 테섭 시즌 때마다 버그리포트로 개선사항 건의사항 항상 보냈고.. 근데 이번엔 그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 난. 아네모이 시퀀스화랑 플라워 패시브화는 유저들이 그동안 목소리 낸 건의사항이니까 반영해줬다 치자. 나머지는 어떻게든 일 한 티 내고 싶어서 막 갖다 붙힌 거로 밖에 생각이 안들어. 유저들이 바라는 개선사항은 그렇게 보수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내버려두며 접근하면서 구조 변경 패치는 왜 이렇게 한순간인건데? 유저들을 이해해보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존중도 없다고 느꼈어. 일리움 사건 이후로 이런 청기백기 반복하지 않겠다며? 기존의 플레이 경험을 나쁘게 하지 않게 하겠다며?? 다른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딜너프는 난 받아들일수있어. 근데 캐릭터 구조를 바꾸는건 정말 다른 문제라고 봐 그것도 부정적인 방향이라면 더더욱. 한 두번도 아니고 매 테섭 기간 때마다 건의사항 개선사항 보내고 일주일 이주일 조마조마하며 기다리고 실망하고 감안하며 게임하는 것도 이젠 지쳤다. 입에 발린 말을 하지만 말이 대격변 패치지 이건 그냥 데이터 쪼가리에 물린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어차피 못접잖아? 라고 말하는 거로 느껴져. 거기에 밸패 주기까지 최소 6개월 단위니 예민해지기까지 해. 그대로 들어오든 롤백이 되서 들어오든 나한테는 그마저도 의미가 없어진거같아. 그냥 위에 말 한 것처럼 내 캐릭터를 언제든지 한방에 박살낼 수 있다고 느껴서 아마 높은 확률로 접지 않을까 싶다. 이건 패치를 수용할 수 있는 궤도를 벗어났다고 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뭐 어쩔 수 있나 그래도 정말 매력적인 게임이고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3년 좀 안 되게 진심으로 재밌게 게임해서 후회는 없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정도.. 그냥 그동안 열심히 재밌게 겜했던 유저 1이 두서 없이 하는 한풀이로 읽어줬으면 좋겠어 윈브유저들이 좀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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