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유챔같은 컨텐츠 뿐만 아니라
특정 조건을 달성해서 캐릭터의 스펙에 직접적으로
그것도 꽤나 유의미한 수치를 제공하는 컨텐츠는
사용과 변경에 낮은 허들을 걸어두면 좋지 않다고 생각함.

운영진이 설계한 유챔의 근본적인 목표를
'정상급 스펙의 유저가 다음 단계에 도전하는 엔드급 컨텐츠'
로 바라볼 수 있는데

평균적인 유저라면 기본적으로 본캐 하나를
등록 및 해방한 상태일 것임.

이후에 나머지 챔피언 칸에는 도전의 영역을 바라보는
본캐에 준하는 스펙의 부캐가 들어가게 되는거고.

여기서 알아야 하는 점은
이 유니온 챔피언의 최종 단계가 제공하는 스탯이

'올스탯 120, 최대 HP/MP 6,000 증가
공격력/마력 60 증가ㆍ보스 몬스터 공격 시 데미지 30% 증가
크리티컬 데미지 18.00% 증가ㆍ몬스터 방어율 무시 30% 증가'

진짜 군침이 싹 도는 수준임.
여기에 추가로 챔피언의 가호까지 곁들일 수 있음.
이 정도의 리워드를 운용하는데 허들이 낮게 잡히면
어떤 일이 생길지 우리는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임.

유챔에 도전할 스펙이 아닌 평범한 양산형 부캐를 영리 목적으로
잠깐 등록하고 사용한 뒤에 또 다른 부캐가 혜택을 돌려먹는
컨텐츠 기획 의도와 다른 행보를 보일 것.

이를 두고 꼼수다, 정당한 행위다 로 유저들 간 언쟁이 오고 가지만
운영진 입장에선 결국엔 본인들의 의도와 다른 행위를
그렇게 좋게 바라보지 않을게 일반적이다. 이로 인해
언젠가 출시될 또다른 엔드 컨텐츠에 더 가혹한 조건이 붙을 수 있고.

10억을 메포로 환산하면 24,000원 정도의 금액이 나오는데
당장에만 봐도 에픽던전 보너스 리워드를 매주 사먹을 사람은
사먹고, 그게 부담스러운 유저는 기본 리워드만 받으면 됨.
이를 바꿔말하면, 하이 리턴을 받는 컨텐츠는 그에 맞는 대가를
지불하며, 그 것의 지불 여부는 본인의 결정에 달려있다.

요약
1. 유챔 엔드 컨텐츠 맞구요
2. 저 정도의 리턴을 원하면 그에 맞는 리스크 지불 고려해보시구요
3.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신중하게 고민 함 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