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돈을 빌려줬는데 상대가 연락도 잘 안 되고 상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친구든 가족이든 누구라도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함

다만 채무자에게 커뮤니티 여론을 통해 압박을 주고자 글을 올리셨다면
사람들이 "누구지?" 하고 자연스럽게 추측하게 되는 것도
그 구조 안에서 의도된 효과의 일부라고 생각함

그런데 정작 시청자나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추측하지 마라’, ‘특정하려 하지 마라’는 선을 긋는 건
여론을 이용하면서 그 반응은 통제하겠다는 모순이 아닌가요?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추측과 해석이 생기면서 채무자에게 압박이 가해지는건 의도한 효과가 아닌지?

이럴거면 공개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 보다는 사적으로 해결했어야 하는건 어땠을까
제3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았을거 같음

여론의 힘을 빌리려는 선택을 했다면,
그에 따라 생기는 파생 반응 역시 어느 정도는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글 내용도 사실 WWE인지 장난치는건지, 알고보니 엄청 친한 사이인지 이따가 봐야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