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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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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내용은 차원의 도서관 EP.6 샤레니안의 기사 스토리에 나왔던 대사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어느 따스한 봄날
꾸벅꾸벅 졸고 있는 제자가 퍽 귀여워 무슨 고민을 그리도 깊이 하느냐며 놀려보았다. 눈을 뜬 제자는, 마침 손 위로 떨어지는 꽃잎을 받아 쥐고는 너스레 떨며 말했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은 어찌 이리도 금방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요. 빙긋 웃는 그 얼굴이 마치 봄바람처럼 따스하여, 나도 모르게 미소지었다. 꽃잎은 흩날려 떨어지기에 아름다운 법입니다. 사람도 그래서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영원을 말하는 자와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하늘 아래에 불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틀림없이 거짓말쟁이 입니다. 나 또한 영원을 맹세한 기사였기에.. 우린 마주보며 소리내어 웃었다. 어느 따스한... 따스한 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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