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내가 너희들을 사랑해볼게.

너희들의 원망과 조롱을 나에게 전부 토해내도 좋아.
사랑받지 못했기에 남의 사랑을 경멸하고,
대우받아보지 못했기에 더더욱 타인을 신경쓰고,
내몰린적이 있기에 더더욱 누군가를 공격하는거잖아.
혼자 담아두기 너무 너무 힘드니까, 견딜 수 없으니까
가시를 세우고 핏대를 올리고 소리를 지르는거잖아.

내가 너희들을 사랑하고 긍정해줄게
너희가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내 몸을 찔러대도
내가 포용해줄게. 가시밖에 없는 너의 화분에
내가 예쁜 장미를 피워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