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미술시간에 각자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우측 아래에
품명, 이름, 번호 등을 적게함

근데 아무생각없이 품번이라고 적고 모둠끼리 모아서 그 투표함
내 그림을 본 같은반 여자애가 품번? 품번이 뭐야? 하고 물어보고

나는 품번? 하면서 모른다고 말하니까

니 그림에 품번이라고 적혀있는데? 하더라

순간적으로 옆에 다른 남자인 친구가 존나웃고
몰라도 된다 하더니 여자애가 계속 왜웃냐고 물어보니까
남자애가 귓속말로 알려주더라

여자애 얼굴은 차마 못보고
순간적으로 얼굴빨개져서 끝까지 모로쇠 조짐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