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개인의 성향 및 취향에 따라 이견이 많이 갈리는 주제이기에
답을 던지기 보다는 방향을 제시하는 글인것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저 참고하시라 적은것이기에 제 필력으로는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점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중, 고감도 셋팅의 유저들 께서는 공감하지 못하실 부분이 다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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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팔무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길래 
이에대한 개인적인 의견과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저감도 셋팅에 대한 몇가지 사항들을 끄적여봅니다.


손목? 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어도 FPS게임에서는
이왕이면 손목 스냅을 이용하는게 더 낫다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AOS나 전략시뮬 할때는 어느정도 감도가 낮아도
대부분의 움직임이 마우스 패드안에서 한번에 이루어 지지만
FPS의 경우 동선이 굉장히 넓어집니다.

팔무빙을 하면 쉴새없이 난전이 이 게임을 하다보면
금방 피로가 축적되고, 장시간 플레이 시 상대적으로 더욱 빠르게 느끼게 됩니다.

손목스냅을 이용하면 부채꼴로 커서가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한 에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도 있지만 그림판을 열고 테스트해 보시면
그렇지 않다는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진 방법을 굳이 바꿀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우스와 감도
그럼 손목으로 플레이할때 셋팅은..? 이라 물으신다면 마우스 감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자신의 감도를 찾은분들은 이런 식이 많을것 같아요.

1. 게임 입문했을땐 설정이고 자시고 플레이.
2. 하다보니 샷빨대결 구도에서 왠지 밀리는것 같음.
3. 감도에 관심이 생겨 알아보니 낮추면 비교적 에임이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됨
4. 낮추고 보니 나은것 같은데 후방에 취약해지더라
5. 여기서 부터 또다시 고민.

사실 이쯤되면 마우스와 패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PC방에서 G1을 접하게 되면서 국민마우스가 되었는데
FPS에서는.. 특히 낮은 감도에서는 좀 심하게 말하자면 쓰레기입니다.
물론 손에 맞는 익숙한 외형과 무게도 중요하지만 마우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마우스의 센서입니다.

타 장르의 게임을 할땐 센서의 중요성을 느끼기 힘듭니다.
허나 저감도의 FPS 플레이에선 많은 분들이 느끼실 부분인데 바로 커서 튐현상입니다.

전방의 적과 교전중이고 소리가 들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칼침을 놓고 있다.
이 상황이 거의 마우스가 극한(?)으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감도에서 G1으로 한순간에 마우스를 아주빠르게 돌려보면 어느새
화면은 하늘을 보며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스캠이 뜨며 관전을 하게되죠..
바로 튐 현상 때문입니다.

여타 저가형 마우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인게임에서가 아니더라도 윈도우상에서 아주 빠르게 마우스를 좌우로 흔들어보면
커서가 의도한 방향이 아닌 지멋대로 움직이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감이 좋은 마우스도 좋지만 좋은 센서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찾으시기 바랍니다.

(사실 요즘 게이밍 마우스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마우스들은 왠만해선 튐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버워치 한다고 G1 미개봉 신품 찾는 분들이 종종 보여서..
게다가 요즘 팔리는건 왠만해선 중국산 짭퉁인데 이걸 찾으시는게 안타깝다보니..)


링크를 한번 확인해 주세요.
CS:GO 프로 플레이어들의 세팅 및 장비입니다.
카스와는 장르만 같을 분 전략 및 플레이 스타일이 전혀 다르기는 하나
총을 쏴서 맞춘다는 목적은 같기에 저감도 세팅을 지향하시는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DPI는 Effective Dot per Inch의 줄임말로서
여러 세팅의 마우스들이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범위를 계산식을 이용해 수치화 한 것입니다.
CS:GO 감도 설정에 따른 계산법이니 오버워치와는 같은 값이 나올 수 없지만
대강 표에서 이 수치가 높으면 빠른 감도를 사용하는 선수, 낮으면 반대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는 카스할때 로지텍 G9X를 사용중이며 800DPI, 폴링율 1000Hz, 인게임 감도(Sensitivity) 1,
마우스 패드는 SteelSeries QCK heavy를 사용합니다.
여튼 eDPI로 환산했을때 800이 나오는데

직접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이는 상당히 낮은(느린) 감도인데도 불구하고
더욱더 낮은 플레이어들도 많이 있고,
아주 높은 감도를 사용하는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900에서 ±300 정도의 범위의 세팅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비율 및 해상도와 모니터 주사율, 마우스 기종, 설정값까지 나와있으니
타게임이지만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오버워치와는 관계없지만 제어판의 마우스 감도는 중간 수치인 6/11
그리고 가속은 해제하는게 좋습니다.
속설이긴 합니다만 중간수치에서 벗어날수록 하드웨어 기본 세팅값이 아닌
소프트웨어로인한 인위적인 변경이 일어나 오차가 발생 한다고들 합니다.
가속은 같은 범위를 움직여도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커서의 이동 거리가 달라지기에
더더욱 게임에서 정확한 감도 찾기에 어려움이 발생 할 것입니다.

마우스 패드
일단 이런 이유때문에 저감도에서 마우스가 중요한건 알겠다.. 그럼 패드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재질상 호환문제만 없다면 취향차이이고, 큰게 좋다'입니다.

위에 여러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듯이 저감도의 설정은 보편화 되어 있는데
QCK heavy와 같이 큰 패드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들도 실제 사용하는 면적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보통의 상황에서는 마우스를 끊어가며 좁은 면적에서 돌리는게 일반적이며 위에 말한 긴박한 상황에서
종종 패드 끝에서 끝까지 이동을합니다.
좁은 패드를 사용하면 순간 뒤를 돌때 마우스가 패드를 벗어나거나 키보드에 막히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일단 큰 마우스패드가 상대적으로 특정 상황에서 대처하기가 좋으며
다른 부분은 취향에 따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슬라이딩용, 브레이킹용, 천, 알루미늄, 강화유리 등..)


마무리
갑작스럽게 마무리인데 그래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대충 끄적인것 같네요.
실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나름 15년간 1.4 시절부터 카스를 해온 플레이어로서
마우스와 감도는 항상 관심분야이기에 작성 해 봤습니다.

사실 감도에 대한 부분은 개인차가 굉장히 크기때문에 뭐가 더 낫다! 라고 선을 그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런 나름의 지표가 있다면 자신만의 세팅을 하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ps. 여기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저렴하더라도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해
사운드 플레이를 하시면 생존과 킬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들도 많이 적어주세요.
방법이 많아 질수록 아직 자신만의 감도를 찾지 못한분들께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