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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14:18
조회: 6,868
추천: 153
힐러와 브리핑 -1- 힐러는 버스인가안녕하세요. 골드~플래에 서식중인 탱힐러입니다.
본디 딜러유저이나, 아무도 탱힐을 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을 보고, 강제로 탱힐 변경되었습니다. 이 동네에서는 아무도 힐러를 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아무도 힐러를 캐리력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딜러를 신봉하고 딜러를 믿고, 모든 책임은 딜러에 있고 그렇기에 남는 자리는 루시우 메르시 게임이 끝나고 지면 팟쥐는 낙궁 리퍼 4인궁 아군 탱커는 딜러 욕 푸짐하게 하고있고 딜러는 와중에 니가금이니 내가금이니 싸움질 이런애들은 다시는 안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매치돌리니까 귀신같이 적군에 들어가 있는데 나는 또 지고....하... 우리팀 딜러는 왜 이모냥인가. 음. 고통받고 계신 힐러분들을 위해, 힐러의 중요성, 힐러의 역할, 메커니즘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 -루시우는 버스인가 ? - 허구헌날 버스논란 나오는 루시우를 한번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버랭크를 갑시다. ![]() 치유평균이 재미있는데 다이아까지는 올락가다가 이후에 감소합니다. 실버~다이아까지는 포커싱직후 바로 못죽여서 그걸 루시우가 힐하는데, 그 이상에서는 포커싱되면 바로 죽어서 루시우가 힐을 못해줬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쨋든, 골드랑 그마랑 치유량 차이가 거의 안나고 비슷해요. 와 그럼 골드루시우랑 그마루시우랑 차이가 안나요? 와 루시우 버스캐릭? 딜량과 처치수를 봅시다. ![]() ![]() 골드랑 그마랑 평균딜량이 약 600 차이나는데, 평균 킬수가 3정도 차이납니다. 만약 루시우가 한타 이후 땅에 널브러진 적에 양념치는것으로 킬수를 올렸다면, 딜량은 고작해야 100~200 차이가 나겠죠. 하지만 저건 정확히 200체력 3개를 잘라서 올라간 수준이라고 볼수있고 즉 딜러~힐러를 3번정도 낙사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혹은 라인 방벽을 열심히 치다가 막판에 킬을 주워먹었던지요 어느쪽이든, 탄속 느린 뽀뽀뽕 좌클릭으로 루시우가, 개쩌는 에임과 예측샷으로 킬을쳐서 하드캐리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삐져나온거 잘라먹고 한타때 같이 들어가고 이런거지. 심지어 메르시는 골드~그마까지 최대편차가 힐량 500(8초힐), 딜량70(딱총 3.5발) 입니다. 오 그럼 버스캐릭인가? 그럴리가... -------------------------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힐러의 딜,힐 성능 자체는 게임다운 게임을 하는 구간이라면, 거의 비슷하다는 겁니다. 언제 궁을 쓰냐, 무슨 버프를 주냐의 센스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한 게임 내에서 내는 성능은 비슷해져요. ---------------------------- - 브론즈로 그마 딜러랑 같은 딜 넣는 방법 - 딜러가 뭐같으면 팀이 터진다고들 하는데, 이 말은 반만 맞다고 봅니다 솔져 평타딜 한방에 20, 헤드샷은 40. 발사속도 0.1초에 한번 움직이지 않는 200피통 적군 상대로는 헤드만 다맞추면 0.5초에 죽이겟지만 몸샷에 심지어 난사해서 반도 안맞으면 죽이는데 2초가 걸립니다. 근데 이건 딜러가 딜 할 상황이 나왔을 때의 이야기구요. 단순히 초근접 라인하르트 방벽을 때리는건 브론즈건 그마건 어차피 dps 200으로 고정이란 말입니다. 명중률이 10배가 차이난다고 해도 그마 솔져가 라인하르트 방벽 깨고 그 뒤에 솔져를 잡을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 - 야 딜러 내려라 이 개 #*(!@*$(%* - 심해 가보면 탱힐들이 딜러 탓 오지게 합니다 예시를 좀 들어보자면 왜 우리 딜러는 맨날 로드호그 하나 못죽이냐고 하죠 그리고 승리하는 판은 트롤을 안만났다고 합니다 전 이 말은 반 정도만 맞다고 봅니다 합리적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거든요 양팀다 결국 평균적으로 현지인인데 우리 리퍼는 호그를 못짜르고 적군만 우리 탱커를 죽일까요? 말이됨? 자세히 까보면, 적 호그는 맥크리의 섬광탄 엄호받으면서 갈고리가 빗나가더라도 안전하게 빠지는데, 우리 맥크리랑 리퍼는 앞에 탱커가 없더군요. 보니까 우리 자리야가 적 디바랑 일기토 뜨러 갔습니다. 이 상황에서 조합을 생각해봅시다 만약 아군 맥크리가 적 디바랑 눈치싸움을 하게 배치를 하고 정면에 리퍼+자리야 vs 맥크리+로드호그 싸움을 하게 하면 리퍼 자리야쪽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냥 리퍼한테 방벽주고 들어가서 딜 뽑고 리퍼는 망령화로 튀면되요 맥크리 섬광, 로드호그 갈고리 다 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자리야가 옆길에 온 디바랑 일기토 뜨고 있으니까 당연히 정면이 밀리죠. 그것 때문에 우리 딜러는 딜 할 각이 안나왔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다가 하나둘 엎어지고 화물 고속도로 뚫리는겁니다 리퍼가 뒤치기 가서 원거리 견제사격 넣으면서 룰라라라 하고 있으면 그건 탓하는게 맞는데, 이경우에도 리퍼가 문제였을까요? 흠 자리야 문제인가요? 그래 자리야가 킬딸치러 가서 진거야. 자리야 핵트롤 ㅇㅈ? .... -------------------------------------------- - 탱커는 바쁘다 - 2016.11.21 APEX rogue vs envyus 마지막세트 1시간 58분 20초~59분 구간을 보도록 해. ![]() 승률의 차이는 그거죠. 적군 메르시는 그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리퍼가 뒤를 돌아가는걸 미리 눈치 챘다는거. 시야를 넓게. 최대한 넓게. ---------------------------------------- - 힐러의 역할, 그리고 힐러워치 - 공격 화물이라고 칩시다. 공격측하고 수비측하고 최종 접점이 일어나는 마지막 구간 0.5미터 지점, 추가시간 한타를 유리하게 열어 적군이 많이 죽었어도 단방에 밀지 못하고 어영부영 비벼지면 상대는 풀피로 튀어나옵니다 피 100짜리 5명하고 피 200짜리 3명하고 붙으면 전자는 체력이 모자라고 후자는 공격력이 모자라 딱 맞물려서 결국 한번 더 비벼집니다. 그러면 다음 수비가 리스폰됬을때, 공격측에서는 피 100짜리 3명으로 피 200짜리 3명을 막아야 하는거죠. 또 비벼집니다. 심지어 아군들 체력 100남았는데, 체력 600디바 로드호그 이딴게 튀어나오면 답도 안나오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메르시 부활까지 들어온다? 아이고. 한타 승리를 해도, 심지어 리스폰을 꼬아 놔도, 화물이 끝까지 안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처음 리스폰에 체력 100짜리 5명인 아군들을, 모두 풀피로 만들어놔서, 적 200체력 3명을 싸그리 일방적으로 잘라야 하는겁니다. 같은 맥락에서도 수비 힐러가 살아있는게 매우 중요한데, 수비가 쪽수로 이겨도 체력 100 5명 남거든요? 근데 그게 힐이 안된채로 공격측 체력 200 3명이 온다? 그럼 모르는거에요. 결국 최종싸움에서 승리하려면 힐러가 살아야 합니다. 힐러의 유무는 수비 리스폰이 빠른 저 끝 지점까지 가냐 마냐에 영향을 주고, 연장전 시스템이 있는 경쟁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을 예시로 들면 아누비스 A거점에서 한국이 공격갈때 3분 40초 : 한국 윈스턴이 먼저 잘립니다 ![]() 3분 37초 : 윈스턴이 리스폰 막 되었고, 러시아에서는 힐러 전원 사망, 한국은 겐트 사망 ![]() 그러면....거점에 러시아가 4명이 있고, 한국은 3명이죠? 3분 24초 : 한국이 아나까지 잘리고 자리야랑 루시우만 남음. 러시아는 4명(겐지, 메이, 라인, 자리야) 있음 ![]() 와 이러면 궁도 없으니까 러시아가 짤 막았겟네요. ??? 그리고 3초뒤 : 러시아에 두명 죽어서 메이, 자리야만 남음 ![]() 결국 추가된 공격측 윈스턴, 트레이서에 거점 바로 먹힙니다. 보면 라인,겐지가 딸피로 남아서 수비측이 확실히 쪽수의 이득을 챙겼는데, 힐이 없으니까 그냥 죽어버리죠. 그럼 공격측이 다시 추가되는 시점에 막을 방법이 없어지는겁니다. 교전 개시 직후 어떻게든 이득을 보는 것이야 기본적으로 탱커, 딜러의 몫이지만, 사소하게라도 챙긴 이득을 완전히 굳히는건 힐러의 몫이고 상대와 우리의 허점들이 드러날때 적 허점은 치고들어가고 우리 허점은 덮어내는 게 힐러입니다. ------------------------------------------ - 힐러여 너는 사령관이어라 - 양팀에 장기말은 똑같이 주어집니다. 그 장기말을 배치할 수 있는 여유가 있고, 시야가 있는 유일한 유저는 너입니다. 그걸 활용을 잘 해야 이기게 되는겁니다. 오더고 뭐고 일단 아닌거같으면 비트쓰고, 뭉쳐서 안죽어서 부활각 안나와서 부활 못쓰고.... 이러면 이득 볼 타이밍에 이득 못봐요. 아군이 알아서 뭉쳐서 죽고 알아서 들어가고 이러면 참 좋은데, 위로 올라가도 안 그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군이 보이스에 있다면 최대한 활용하세요. 없다면 어떻게든 들어오게 하세요. 그걸 이용해서 탱커랑 딜러를 하나로 묶으세요 적군 위치를 브리핑하고 거기에 적절한 아군을 붙여주세요 누가 무슨궁을 쓸지 이야기하고 누구를 팰지 이야기하세요 그걸 통해서 아군 딜러가 딜 할 각을 만들어주세요.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못올라가면 그래요, 그건 딜러가 멍청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 게임 한정입니다. 결국은 양팀다 비슷한 수준으로 계속 매칭되며, 그 안에는 분명 여러분이 오더를 했을때 그걸 들어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 사람들이 있을 거에요. 그래서 저는 게임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이 힐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못하는 사람이 힐러 잡으면 탱딜이 전혀 브리핑을 못받거든요. 그렇다고 탱딜로 브리핑을 한다? 마크중인 상대에게서 잠시라도 신경이 무뎌지면 한방에 죽을 수 있는게 오버워치입니다. 힐러만이 할수 있는 것 브리핑 이것을 통해 승리를 이끌어나가세요 (물론 센스를 통해 다인낙사로 캐리도 가능합니다) 해외 루시우 그마유저입니다 힐러는 버스죠 버스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이 버스를 모는거에요 힐러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브리핑에 관한 내용은 2부에서 이어집니다) p.s ![]() 참고로 원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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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06. 15 '뒤'짐 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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