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최근 제대로 되지 않는 계산으로강림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분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쉽고 간편하게 강림 시뮬레이션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는 기존 데미지 공식을 한 가지 방향으로 통일시켜서 계산하는 방법이다.
데미지 공식을 어떻게 통일시킬건데?
강림을 클리어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째, 위험 부담을 가진 배수 파티로 빠른 클리어
둘 째, 위험 부담은 적은 버티기 파티로 느린 클리어
이 중 후자는 강림의 최대 데미지를 얼마나 버티고 회복할 수 있냐 라는 것만 계산하면 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하기 매우 간편하여 특별히 계산할 필요가 존재치 않는다.
강림에서 나오는 최대 데미지와 그에 따른 회복력만 산출하면 강림의 클리어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자는 다르다.
전자는 제대로 된 계산을 하지 않을 경우 보스에 진입하기도 전에 비참히 밟히고 말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은 배수 파티의 강림 시뮬레이션을 돕기 위해 쓰려고 한다.
데미지 공식을 통일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배수 파티하면 역시 배수가 핵심이지 않은가?
그래서 모든 스킬을 규칙적인 배수로 통일시킬 것이다.
시뮬레이션을 위한 공식 정리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 먼저 공식을 정리하여야 한다.
기본적으로 계산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리더 배수
2. 콤보 배수
3. 그라비티 배수
4. 속성강화 배수
5. 전체 드랍변화 배수 및 드랍강화 배수
*모든 공식은 소수점 셋 째 자리에서 반올림한다.
이 중 1과 2는 손쉽게 계산할 수 있다.
16배수, 
25배수, 
36배수 등 리더배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콤보 공식은 [1+(총 콤보수-1)*0.25]로
4콤보 1.75배, 5콤보 2배, 6콤보 2.25배 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7콤보 이상을 의도적으로 터트릴 수 없기 때문에 6콤보까지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그라비티 배수는 다음과 같다.
그라비티 공식은 [100/(100-그라비티 퍼센트)]로
35%를 깍는 신의 분노는 1회 1.54배, 2회 2.37배다.
30%를 깍는 울트라그라비티는 1회 1.43배, 2회 2.04배다.
20%를 깍는 사신난무는 1회 1.25배, 2회 1.56배다.
섞어쓸 경우 위 공식으로 연산하면 해당 배수가 나온다.
속성강화 배수는 직접 계산해야 한다.
속성강화 공식은 [속성공격력/총공격력*속성강화+(1-속성공격력/총공격력)]로
아무거나 집어넣은 우미야마형제 파티로 예시를 들도록 하겠다.
물, 나무, 빛, 어둠으로 동시 공격 시 공격력이 5배
물, 나무, 빛, 어둠으로 동시 공격 시 공격력이 5배
- COST : 128
( 112 Rank 필요 ) - HP : 13775(13775)
- 2894(2894)
- 949(949)
- 2023(2023)
- 675(675)
- 4041(4041)
- 395(395)
총공격력 949+2502+834+4041+395=8721
빛속성비율 4041/8721=46%
의 속성강화배수 0.46*1.5+(1-0.46)=0.69+0.54=1.23배
따라서 이 파티의 경우 는 3턴간 전체 데미지의 1.23배를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전체드랍변화와 드랍강화는 한 번에 묶어서 사용하도록 하자.
전체드랍변화는 7.75배, 전체드랍변화 후 드랍강화는 2.8배로 총 21.7배다.
이를 한 번에 묶어서 사용하는 이유는
드랍강화는 개별적인 콤보에서 매우 미미한 효과를 보이며,
따라서 시뮬레이션 시 다콤보 공격에서는 배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이를 보기 좋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리더배수
2. 4콤보 1.75배, 5콤보 2배, 6콤보 2.25배
3. 그라비티[35% 1회 1.54배, 2회 2.37배][30% 1회 1.43배, 2회 2.04배][20% 1회 1.25배, 2회 1.56배]
4. 속성 강화 배수 [속성공격력/총공격력*속성강화+(1-속성공격력/총공격력)]
5. 전체드랍변화+드랍강화 배수 21.7배
본격적으로 강림을 클리어할 수 있는지 예행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보통 시뮬레이션은 초지옥급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퍼즐력인 5~6콤보를 기준으로 한다.
이는 각자 실력에 맞추어 가감을 하여 콤보 배수를 정하면 된다.
간단하게 사탄 강림을 클리어할 수 있는 우미야마 형제 파티 구성을 가져오도록 하자.
물, 나무, 빛, 어둠으로 동시 공격 시 공격력이 5배
물, 나무, 빛, 어둠으로 동시 공격 시 공격력이 5배
- COST : 198
( 182 Rank 필요 ) - HP : 14180(14180)
- 2593(2593)
- 1237(1237)
- 2886(2886)
- 675(675)
- 2275(2275)
- 1510(1510)
상대가 암속성일 때 5콤보 기대 데미지 57.4만
상대가 암속성일 때 6콤보 기대 데미지 77.5만
그라비티 배수 1.78배 포함한 5콤보 기대 데미지 102.2만
그라비티 배수 1.78배 포함한 6콤보 기대 데미지 138.4만
체력666만
2번의 공격을 버틸 수 있고, 에키드나로 3턴 연장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공격 가능 턴 6턴이다.
따라서 사탄에서 5~6콤보을 적절히 유지할 경우 클리어가 가능하다.
보스전에서 방어태세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5속성 드랍에서 5~6콤보를 유지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또한 회복드랍이 없더라도 턴을 모우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방어태세를 가지고 있으면 15턴을 모우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출처 : 재미있는 일화를 가진 우애 좋은 우미사치&야마사치 형제
우선 상대가 암속성일 때 5콤보 기대데미지를 계산해보자.
이 파티의 총공격력은 9221이다.
이 이야기는 각속성 별로 1회씩 5콤보를 할 경우 9221*2(콤보배수)=18442데미지를 보인다는 말이다.
사탄의 경우 암속성이므로 속성 계산을 하게 되면 광속성 데미지가 2배 되므로, 암속성을 상대할 때 총공격력에 2275가 더해진다.
따라서 총공격력은 11486이 되며, 각속성 별로 1회씩 5콤보를 할 경우 11486*2(콤보배수)=22972데미지를 가진다.
여기에 리더배수 25배를 곱하게 되면 암속성을 상대할 때, 5콤보 기준으로 574300의 기대데미지를 갖는다.
6콤보일 경우 어떤 속성이 추가적으로 터질지 알 수 없으므로 6콤보/5속성에 따라 5콤보 공격력에 1.2배을 곱해준다.
그럴 경우 암속성을 상대할 때 6콤보의 평균총공격력은 11486*1.2=13783이다.
여기에 콤보배수2.25와 리더배수25를 계산할 경우, 암속성을 상대할 때 6콤보 기준으로 775305의 기대데미지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그라비티배수는 100/80*100/70=1.78배이므로
그라비티를 포함한 1턴 기대 데미지는
상대가 암속성일 경우 5콤보 기준으로 1022254이며, 6콤보 기준으로 1380042이다.
에키드나로 턴을 밀 수 있고, 체력1.5만 이상일 경우 6턴을 공격할 수 있어서
턴당 기대 데미지 102~138만으로 충분히 사탄 강림을 클리어할 수 있다.
굳이 이렇게 머리를 써가면서 계산을 해야 되는거야?
자신의 파티가 사람들의 공략에 충족하는 동일한 파티 구성과 그에 준하는 육성 상태라면 이렇게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사람마다 보유하고 있는 신이 다르며, 육성도 제각각이다.
따라서 최초로 강림을 도전하게 되는 자신의 파티와 공략이 일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래서 스스로 강림을 클리어할 수 있는지 견적을 내보는 능력이 중요하다.
사실 사칙연산만 할 수 있다면 견적을 짤 수 있기 때문에 능력이라고 부르기엔 보잘 것 없지만, 이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그만큼 강림은 준비 없이 접근할 수 없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언제까지고 공략에 의지할 수는 없다.
새로운 강림이 나오면 고랭크조차 자신만의 시뮬레이션 방법으로 견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저랭크부터 이 방법에 익숙해지면 앞으로 어떤 강림이 오더라도 벌벌 떨면서 도전을 할까말까 고민할 이유가 없어진다.
견적을 내고 클리어가 가능하면 도전하고, 클리어가 불가능할 것 같으면 그 자리에서 포기하고 다음으로 미루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파티로 강림 견적을 짜는 것도 하나의 퍼즐 요소다.
언제나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마지막으로 하나 더 강조하고자 한다.
파티를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퍼즐 요소이며,
자신만의 파티로 강림을 견적 내는 것조차 하나의 퍼즐 요소이다.
물론 하나하나 견적을 내고 파티를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필자조차 공략을 찾아보고는 한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도 없이 무분별하게 질문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잠깐만 계산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그것을 하나하나 타인에게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는 그들이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방법을 알려주고자 글을 작성하였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사칙연산은 초등학교만 나와도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은가?
하다못해 당신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계산할 수도 있다!
이제는 스스로 강림 견적을 내보는 것이 어떨까?
바나나케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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