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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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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니테일이 짱이지그림체가 너무 취향이라 구입한 킬 더 클락입니다.
단순히 남녀 주인공 있는 비주얼 노벨인줄 알았는데, 주사위 던져가며 분기와 루트가 나뉘는 TRPG스러운 게임이었네요. 물론 실패를 하더라도 이야기의 큰 줄기 자체는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은데, 초반에 캐릭터 시트 짤 때나 직업 정할 때 과거 TRPG 할 때의 두근두근거림이 살아나더라고요. 이야기 자체도 텍스트 위주의 흐름으로 그대로 간다기보다 물건을 훔친다/훔치지 않는다, 부순다/부수지 않는다 식으로 다양한 선택지가 나와서 몰입감을 올려줍니다. 발더스 게이트 3 할 때도 그랬지만 이렇게 주사위 던지면서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이 이 장르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1차이로 성공할때의 짜릿함이란 언제나 굿. 직업은 예술가로 지능 + 매력, 그리고 손재주에 올인했습니다. 공략 같은거 안보고 하는 주의라 이게 맞나 싶긴한데, 뭐 어떻게든 굴러갈 것 같네요. 아래는 변장한 제 캐릭터. 역시 포니테일이 짱이지. ![]() ![]() ![]() |



Nar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