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 네크를 하는 중이라 첫날부터 닌자에서 해골 쓰는 랭커 검색해보는데 이상하게 많이 쓰는 템이 
하나 눈에 띄더군요. 바로 '숨결강탈자'라는 장갑입니다. 해골+1 해주는 알베른 장화 보다도
이걸 더 많이 쓰니 엄청난 효과가 있는 템이란 거겠죠. 이번 시즌은 천천히 하고 있어서
템도 천천히 맞추고 있었고 장갑은 넉넉해서 신경을 안 쓰다가 생각이나서 거금 2엑을
주고 구입 했습니다. 써보니 왜 다들 이걸 쓰는지 알겠더군요.

숨결강탈자의 가장 중요한 옵션이 희귀몹을 잡으면 포자가 바닥에 생성되고 10초간 오라를 
생성해주는 것인데 다양한 여러 개의 오라가 중첩이 됩니다. 이속, 물리 피해, 원소 저항 등도 
올려주지만 갑자기 에너지보호막도 2000 이상 올라가곤 하더군요. 게다가 두 번째의 중요 옵션이
있는데 목걸이에 있는 카시아의 성유 인챈트를 이 장갑에 미궁 인챈트 대신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옵션 2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아쉽게도 생명력이 없지만 성유 인챈트로 생명력 14%, 생명력 최대치 20 올려주는 체질 같은 걸 쓴다면 
얼마든지 대신 할 수 있겠죠? 올저항과 공시속도 있어서 어떤 캐릭에게도 유용할 것 같은 
결전용 범용템입니다. 물론 장갑템이 핵심인 빌드는 제외하고요. (체질이나 추가 저주 +1 같은 걸 달면 
성유 값이 1엑쯤 더 들 수 있습니다)

이번 결전리그는 특성상 헤드헌터 허리띠가 엄청 비싼데 결전에서 그걸 좀 대신할 템으로
2엑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혹시 안 써보셨던 분들 한 번 써보세요. 
참. 헤헌 진짜 대체품으로 '탁월한 학습' 이라는 주얼이 있는데 이것도 2엑 정도 하더군요.
이건 아직 안 써봤습니다. (이제 써봤습니다)

덧붙임: 탁월한 학습 좋긴한데 좁은 반경 내에 주요 스킬 4개 찍어야 하는 게 상당히 문제군요. 
        특정 빌드가 아니라면 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스 전에서는 도움이 안되니
        갈아껴야 할 때도 있겠네요.